1. 개요
대한민국의 남성 트리오 가수.2. 활동
1971년 예그린 악단[1]에서 마음이 맞는 멤버 네 명인 손정우, 안창걸, 박일순, 김광진이 모여 '사운드 포(Sound Four)'라는 이름으로 방송에 얼굴을 들이민 것이 첫 데뷔였다. 방송에 나간 이들은 인기를 끌게 되고 가요대행진에 고정출연하게 된다. 어느날 담당 PD가 이름을 바꿀 것을 제의하였고 외래어나 외국어를 배척하는 운동이 한참이었을때라 '우리는 스타 네 명이 될 것이다'라며 '별넷'이라는 이름으로 1972년 데뷔하게 된다.이후 1977년에 안창걸이 개인사정으로 팀에서 탈퇴하고 그 이후로는 계속 3인이 별셋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다.(위 사진 왼쪽부터 박일순[2], 김광진[3], 손정우[4])
당시 블루벨스와 봉봉이 연이어 해체와 은퇴를 한 상태에서, 남성 중창팀의 역할을 이어받아 롱런하게 되었다. 이른바 건전가요를 단골로 부르게 되었으며,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중반까지 'TV유치원 하나둘셋', '딩동댕 7시다', '모이자 노래하자' 등에 출연하여 주로 교육적 목적으로 동요를 불렀다.[5]
또한, 김국환과 만화 주제가 시장을 양분하다시피 했다. 이 때 하희라 등의 아역스타들과도 방송에 함께 출연한 적이 종종 있었고, 정여진과는 빼놓으면 섭섭할 정도. 외국 드라마 주제가를 부른 적도 있는데, 대표작으로 쾌걸 조로***가 있다.
남성 4인조 중창의 전통을 이은 팀으로서 가창력과 화음의 노래 실력은 나쁘지 않았지만, 선배인 블루벨스와 봉봉이 활약하던 시대와는 유행이 달라져서 히트친 곡이 없었고, 가요 프로그램에도 많이 출연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또 한편의 수요가 있어 꾸준히 롱런할 수 있었다.
사실 요즘 세대들에게도 익숙한 목소리인데 바로 만나면 좋은 친구 MBC 문화방송 로고송 목소리의 주인공이다. 그런데 정작 별셋은 MBC에는 거의 출연한 적이 없었다는 점.
[1] http://www.ntok.go.kr/ntok60/histroy/histroy09/singndance02.jsp[2] 김광진이 밝힌 멤버들 근황에서 2017년 고혈압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향년 70세.[3] 가수협회장을 역임하면서 가수의 날에 축전을 발표하기도 했다.[4] 참가자격에 제한이 없는 89 KBS 창작동요대회 이후 꾸준히 여러 동요제를 통해 동요를 발표하고 있다. 자기 손녀의 이름을 넣은 동요를 만들기도 했는데, 참가자격에 제한이 없어진 MBC 창작동요제에서 발표했다.[5] 어린이 프로에서 꽁트도 많이 했는데, 주로 김광진과 손정우가 일반인 포지션, 박일순이 당하는 포지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