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04 21:35:32

변신우주인 자탄 성인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울트라맨 80/괴수 & 우주인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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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파일:변신우주인.png
신장 : 2m
체중 : 90kg
출신지 : 자탄 별
무기 : 특수 광선 배리어, 광선총, 변신능력

울트라맨 80의 등장 우주인. 등장 에피소드는 30화.

2. 작중 행적

파일:자탄 성인.jpg

악마의 별이라 불리는 자탄 별에서 온 우주인으로 지금껏 수많은 별을 침략해 왔다. 지구상에 나타난 것은 2명으로 아프리카의 사막으로 취재여행을 갔던 매일 타임즈의 츠치야마 기자[1][2]와 파트너 아오키 카메라맨[3]을 살해하고 그들의 모습으로 변신하여 UGM 기지에 침투하였다.[4]

세포로만 구성된 우주인으로 뼈가 없기 때문에 감시 카메라가 촬영한 투시 사진으로 인해 우주인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이전부터 복선이 있었는데 맨 처음 우주관측센터 출입 심사 과정에서 코사카와 세라를 따라가던 츠치야마 기자와 아오키 카메라맨이 통과할 때는 실루엣이 전혀 드러나지 않았고, 마침 전화를 받던 우주관측센터 직원이 무심결에 뒤를 돌아봤다가 실루엣이 없는 채로 지나가는 두 사람을 보고는 이상하다고 여긴다.

이 장면을 담은 사진에서도 코사카와 세라는 멀쩡하게 사진이 잘 나왔지만 골격이 없는 자탄 성인들의 사진은 실루엣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 UGM 감시 카메라는 인간의 뼈에 반응해서 실루엣을 만들어내는데, 우주관측센터 관계자조차도 카메라의 고장인 줄 알았지만, 이 사진만 유일하게 실루엣이 없는 사진이었기 때문에 야마토는 이들이 자탄 성인임을 알게 된다.

이들이 누구냐는 이토 치프의 물음에 관계자는 츠치야마 기자와 아오키 카메라맨을 거론하고, 야마토는 자탄 성인이 처음부터 우주관측센터 출입 권한을 갖고 있는 세라한테 접근하기 위해 츠치야마 기자와 아오키 카메라맨을 희생양으로 삼은 것을 깨닫고 즉시 현장으로 출동하게 된다. 또 다른 복선은 세라 대원과의 과거 학창 시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적에도 당시 겨울 마라톤 대회를 여름 마라톤 대회인 것처럼 잘못 이야기하는 장면이 나온다. 당시 세라 대원은 그저 선배의 착각이라고 넘어갔지만...

실제로 이들은 투시 사진이 밝혀지기 전까지만 해도 자신들이 모습을 빌린 원본 인물들을 정확하게 연기해내면서 야마토를 제외한 대부분의 UGM 대원들을 감쪽같이 속였으나, 이들이 연기해서 기억한 내용은 원본 인물들이 갖고 있던 기억과 100% 일치하지 않았다. 츠치야마 기자로 변신한 개체가 T 이니셜 손수건을 갖고 다녔던 것도 소지품을 통해 상대의 정보를 얻어내서 연기하기 위함이었던 걸로 보이는데 지속시간이 그리 길지 않은지, 하필이면 손수건을 실버갈에 흘리는 바람에 단편적인 정보만 기억한 상태에서 세라와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는 실수를 범했다.

목적은 우주 관측 센터를 파괴하여 모성의 대규모 침략군을 투입, 지구를 정복하는 것. 그 이전에 실버갈에 특수한 장치를 다는 등 스파이 활동을 진행하지만, 실버갈에 츠치야마로 변신한 개체가 T 이니셜이 새겨진 손수건을 흘리는 바람에 야마토는 이를 의심하다가 결국 이들이 스파이임을 알아차리게 된다. 세라를 꼬드겨서 우주 관측 센터에 침투하려 하였지만, 야마토 타케시가 정체를 밝혀내자 세라를 인질로 잡고 협박한다.[5]

무기는 광선총으로 특수한 광선 배리어로 몸을 보호하고 있다. 하지만 UGM 측에서 시간을 버는 동안 우주 관측 센터 건물에 침투한 야마토가 브라이트 스틱을 라이저 건에 결합하여 아오키로 변신한 개체를 쓰러뜨렸고 츠치야마로 변신한 개체는 분노한 세라가 주워든 광선총에 맞아 배리어가 깨지면서 빈사의 중상을 입었다.

하지만 죽기 직전에 야마토에게 "울트라맨 80...! 네 이놈, 그런 곳에서... 허나... 우리는 아직 지지 않았다! 반드시 우리들의 비밀병기로... 네 놈을 죽이겠다!"라는 원념 섞인 저주를 퍼붓고 최후의 단말마로 침략괴수 자탄실버를 소환하고 세라의 광선총에 한번 더 맞아서 완전히 숨이 끊어졌다.

3. 기타

  • 꽤 지능적인 악역으로 기자라는 직업의 특성상 UGM과 접촉하기 쉬운 점을 이용한 것도 모자라, 지구인의 우정을 이용한 스파이 활동 및 교활한 작전을 행한 탓에 임팩트는 꽤 큰 편이다. 마지막에는 나레이션이 시청자들을 향해 지금도 여러분의 주변인이 변신한 자탄 성인일지도 모른다는 괴기 드라마에나 나올법한 멘트를 남겨서 당시 어린이들에게 공포를 심어주기도 했다.
  • 다만 이들이 초반부에 츠치야마와 아오키를 살해한 과정이 묘사가 되었다면 보다 더 흥미진진하게 되었을 것이라는 견해도 일부 있다. 극중 아오키 카메라맨으로 변신한 개체가 사막에서 조난당했을 때, 츠치야마 씨가 없었다면 지금쯤 대머리수리의 밥이 되었을 것이라고 넉살좋게 세라한테 말하는데, 바꿔 말하면 극중 시점에서 진짜 츠치야마 기자와 아오키 카메라맨은 이미 자탄 성인한테 살해당하면서 신분을 도용당한 것도 모자라 대머리수리의 먹이가 되는 끔찍한 최후를 맞이한 셈이다.


[1] 배우는 오카다 요스케로 실사판 레드바론의 주인공, 쿠레나이 켄을 연기했고, 전작 울트라맨 레오 48화에서도 주인공 오오토리 겐의 친구였던 와쿠 히로시 역으로 게스트 출연하였다. 국내 로컬라이징 명은 매일신문의 윤준식 기자로 성우는 김창주.[2] UGM의 홍보 담당 세라 테루오 대원의 중학교 시절 선배이기도 하다. 세라 대원이 어린 시절 따돌림 당하고 그럴 때마다 늘 세라의 편을 들어주고 적극적으로 서포트를 해 준 믿음직스러운 선배였다고. 이 에피소드의 부제 "사막에서 사라진 친구"가 바로 이 사람을 가리킨다.[3] 배우는 오오타니 카즈오. 국내 로컬라이징은 김상 카메라맨으로, 성우는 처음에는 유제상이었다가 나중에는 이호인이 맡았다.[4] 다만 극 초반에 UGM 관측센터로 침투하기 위해 출입 심사를 할 때만 해도 츠치야마 기자와 아오키 카메라맨의 배우가 전혀 달랐다. UGM 내부의 경계가 삼엄해질 때쯤에 둘의 배우가 오카다 요스케와 오오타니 카즈오로 바뀐다.[5] 그 전까지는 보통 인간 목소리이지만, 정체가 드러난 다음부터는 목소리에 노이즈가 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