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델빈
한 번만 더 내가 목욕하는 걸 훔쳐본다면, 그땐 너의 소중한 것을 잘라 버리겠어.
벡스
한 번만 더 내가 목욕하는 걸 훔쳐본다면, 그땐 너의 소중한 것을 잘라 버리겠어.
벡스
분명히 말해두지. 첫째, 난 이곳 최강의 침투꾼이며, 네가 날 대체하기 위해 여기 있다고 믿는다면 오산이야. 둘째, 내 말에는 무조건 입 닥치고 따르도록 해. 좋아, 이거면 되겠군.
Vex. 임페리얼 여성으로 길드 내 최고의 잠입자......라는 설정이지만 게임 중에 활약하는 모습은 별로 볼 수가 없는데, 골든글로우 장원에 침입하려다 경비가 세 배 이상 삼엄해진 바람에 부상을 입고 회복 중이라서 그렇다. 이 일로 자존심에 엄청나게 상처를 입은 듯, 플레이어가 처음 말을 걸면 "네가 알아둬야 할 것은 딱 두 가지다. 첫째, 난 이곳의 최고의 잠입자고, 네가 날 대신해서 여기 있다고 생각하면 곤란해. 그리고 둘째, 내 말에 입닥치고 따라와. 좋아, 이거면 충분하겠군."이라고 말한다.[1] 머서 프레이의 실상을 듣고 길가의 금고를 모조리 열어 털어 간 사실을 알자 단검을 빼들고 "내가 직접 잡아 그 개새끼의 숨통을 끊어 놓겠다."라며 날뛰는 모습만 봐도 알 수 있다.
2. 특징
일단 마스터 등급의 스킬 트레이너이긴 하다. 그런데 잠입자라는 위치와는 달리 자물쇠 따기 스킬을 가르쳐 준다.[2] 게다가 얼굴이델빈과 함께 이런저런 잡퀘스트를 잔뜩 준다. 각 도시별로 5개씩 퀘스트를 끝내 모든 도시에 도둑길드의 명성을 되찾아주면 '설득의 아뮬렛'을 받을 수 있다. 벡스에게서 받을 수 있는 퀘스트는 다음과 같다.
- The Burglary Job: 특정한 집에서 특정한 물건 훔치기.
- The Heist Job: 특정 가계에서 금고를 털어 특정한 물건 훔치기.
- The Shill Job: 훔친 물건을 주고, 대상의 집에 그 물건을 집어넣어 누명 씌우기.
- The Sweep Job: 특정 장소 안에 생성된 3가지 특정한 아이템을 모두 훔치기.
- 들추지 않은 돌은 없다(No Stone Unturned): 바렌지아의 돌 관련 퀘스트[4]
[1] 이때 "신경 꺼, 나 어린애 아냐"라고 툭 뱉으면 "오 꽤 마음에 드는데"라고 호감을 보인다.[2] Bex는 용언으로 '열다' 이다. B가 아닌 V지만 나름 관련이 있는 이름일지도..?[3] 나름대로 길드 안에서 애정전선이 있는 듯, 델빈과 주고받은 살벌한 편지가 있다. 벡스는 또 목욕장면 훔쳐보면 거길 잘라버리겠다고 엄포를 놓고, 델빈은 자기에게도 기회를 달라고 매달리는 등.[4] '기묘한 보석'을 감정해 주고 해당 퀘스트를 준다. 참고로 감정을 받은 뒤에는 바렌지아의 돌이 더이상 겹쳐지지 않으니 인벤토리 창을 한없이 늘리고 싶지 않다면 웬만큼 모은 뒤에 감정을 받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