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올, 누구야? 전 남친?
자퇴한 뒤 PC방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달리의 동료. 시점은 달리와 차라의 사이가 틀어지기 전이다. 등장시기는 52화.
여담이지만 이 만화 캐릭터들 중 정확히 어떤 동물인지 불명인 캐릭터이다.[1][2]
2. 작중 행적
달리가 일하러 왔다는 것을 알자 바로 말을 놓는다. 사장이 달리는 고산대 나왔다고 핀잔을 주자 회계는 1등급이었다고 반론한다. 인터넷 강의를 듣는 달리와 친해지고 싶은지 계속 말을 걸고 가까이 하려 하지만 달리는 선을 긋는다. 달리에게 카톡이 오자 멋대로 빼앗아선 위의 대사를 한다. 그러자 달리는 화를 낸다. 이후로도 계속 비슷한 상황이 이어진다.달리가 음료수 서빙을 하다 한 손님이 갑자기 게임하다 화를 내서 실수로 다른 손님에게 쏟는다. 베티가 달리가 첫 날이라 긴장했다며 옹호하고 그 손님은 용서한다.
달리가 대낮부터 이 시간대에 PC방에서 게임이나 한다고 밑바닥 인생이고 끼리끼리 논다 비난하자, 자신을 그런 눈으로 봤냐며 달리를 비판한다.
너 되게 웃긴다.
사장님이 고산대 고산대 하고 띄워주니까 네가 뭐라도 된 줄 알았나 본데,
그거 알아?
누가 봐도 너 지금 나랑 똑같은 피씨방 알바생일 뿐이야.
아까는 되게 기분 더러웠겠다~ 밑바닥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인간한테 죄송하다고 고개 숙여야 해서.
그럼 어떡하니? 알바는 사과하고 손님은 사과받고 그래야 안 짤리고 돈을 버는데.
야, 니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든 나는 아무 상관도, 관심도 없거든?
니가 우리 단골 손님을 밑바닥 인생이라고 생각하든, 나를 피씨방 알바나 하는 날라리라고 생각하든 나는 아무 상관 없다고.
그런데 그 말을 입 밖에 내는 순간부터는 그 말에 책임을 지고 살아가야 하는 거야.
알겠니 친구야?
사장님이 고산대 고산대 하고 띄워주니까 네가 뭐라도 된 줄 알았나 본데,
그거 알아?
누가 봐도 너 지금 나랑 똑같은 피씨방 알바생일 뿐이야.
아까는 되게 기분 더러웠겠다~ 밑바닥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인간한테 죄송하다고 고개 숙여야 해서.
그럼 어떡하니? 알바는 사과하고 손님은 사과받고 그래야 안 짤리고 돈을 버는데.
야, 니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든 나는 아무 상관도, 관심도 없거든?
니가 우리 단골 손님을 밑바닥 인생이라고 생각하든, 나를 피씨방 알바나 하는 날라리라고 생각하든 나는 아무 상관 없다고.
그런데 그 말을 입 밖에 내는 순간부터는 그 말에 책임을 지고 살아가야 하는 거야.
알겠니 친구야?
그 뒤 달리는 미안함에 계속 눈치를 보지만 계속 사과하지 않는다. 이에 '어떤 진상이 PC방 알바라고 개무시한다'라고 언급하나 달리는 여전히 무시한다.
다음 날 베티는 PC방에 달리가 아직 안 온줄 알았는데 달리는 PC방에서 잤다. 투덜거리며 달리에게 커피를 건네자 달리는 운다. 달리가 학교를 그만뒀고 집에서 쫓겨났다는 사실을 듣고 자신의 연습실로 데려갔다.
다음날 아침엔 연습실 현관 열쇠를 달리에게 준다. 고등학교까지 이모 집에 얹혀 살았는데 한번 떨어진 뒤로 눈치가 보여서 연습실로 온 거라고 한다.
달리가 고산대를 왜 그만뒀는지 묻다가, 카톡을 보낸 전남친으로 추정되는 사람과 CC하다 깨졌냐고 묻는다. 그러면서 본인이 전남친 퇴치 전문이라고 한다.
달리는 스스로 예술에 재능이 없다고 말하며, 차라리 취직 잘 되는 과에 갈 걸 그랬다고 말한다. 이에 베티는 부정하며, 실용음악과에 처음 왔을 때 보컬 선생님이 해 준 얘기를 들려준다. 처음엔 다들 자기가 재능이 있는 줄 알고 찾아오지만 막상 레슨이 시작되면 스스로 재능이 없다 생각하고 좌절하고 포기해간다고. 본인도 처음엔 재능이 있는줄 알았지만 알고보니 자기보다 잘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은 피아노 앞에 설 때마다 설레는 기분이라며, 재능보다 스스로 그 일을 즐길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달리가 오늘은 연습 더 안하냐고 묻는데, 노래하는거 듣고 싶냐고 묻고 달리는 부인한다. 이에 쓸데없이 자존심만 세운다고 하자, 달리는 인정하고, 사과하려고 하는 순간에 갑자기 밖에서 누군가가 문을 두드리며, 베티를 찾는다. 바로 베티의 전 남친. 베티는 숨을 죽이지만 이미 인기척을 눈치채고 문을 마구 두드리고 있다.[3] 달리는 경찰에 신고하려 하지만 베티는 거부한다. 그러다 옆방 사람이 쫓아낸다. 같은 연습실 쓰는 사람이라고 해서 현관을 열어줬다고 하며 사과한다. 그리고 자려 하는데 전남친이 창문을 열고 말을 건다. 달리는 소화기를 뿌리고는 붙잡으려 하나 역으로 얻어맞고 기절한다.
이후 달리네 병문안을 간다. 달리는 베티를 와락 안고 서로 고맙다고 한다. 밖에서 달리는 연습실 더 좋은 곳으로 옮기라며 돈을 건넨다. 베티는 달리가 학교로 돌아가는 걸 눈치채고 휴대전화 번호를 주고는 자신이 데뷔하면 엘범 커버를 그려달라고 하고 헤어졌다.
마지막화에선 달리의 전시회를 구경하러 왔는데, 유명인이 되었는지 초희가 싸인 받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달리가 베티랑 아는 사이었다는것에 크게 놀란다. 아무래도 꽤 출세하는데 성공한듯.
[1] 귀가 뾰족하고 큰데 꼬리는 없다.[2] 아마 설치류인 마라가 모티브로 보인다. 마라가 크고 삼각형인 귀에, 토끼를 닮은 얼굴을 했다.[3] 이를 볼 때 미련 때문에 스토킹을 하거나 차인 이후 데이트 폭력의 의도를 품고 접근했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