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10 00:51:40

베니도름


1. 개요2. 역사3. 지리 및 기후4. 관광 명소5. 문화 및 축제6. 교통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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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페인 발렌시아 지방 알리칸테 주에 위치한 지중해 연안의 대표적인 휴양 도시이다. '지중해의 맨해튼'이라는 별칭을 가질 정도로 고층 빌딩과 활기찬 해변 문화로 유명하며, 연중 온화한 기후와 다양한 관광 명소 덕분에 유럽 전역에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2. 역사

베니도름은 원래 작은 어촌 마을이었으나, 1960년대부터 관광 산업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변모하였다. 특히, 당시 시장이었던 페드로 사르티오의 주도로 도시 계획이 이루어지면서 고층 빌딩들이 들어서고 현대적인 관광 도시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3. 지리 및 기후

베니도름은 알리칸테에서 북동쪽으로 약 45km 떨어진 해안가에 위치하며, 레반테 해변과 포니엔테 해변이라는 두 개의 주요 해변을 끼고 있다. 지중해성 기후를 띠고 있어 연중 온화하고 강수량이 적은 편이며, 특히 여름철에는 많은 관광객이 해수욕을 즐기기 위해 방문한다.

4. 관광 명소

레반테 해변 (Playa de Levante): 베니도름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으로, 길게 뻗은 백사장과 활기찬 분위기가 특징이다. 해변을 따라 다양한 레스토랑, 바, 상점들이 즐비해 있다.
포니엔테 해변 (Playa de Poniente): 레반테 해변보다 조용하고 가족 친화적인 분위기의 해변이다. 넓은 백사장과 깨끗한 바닷물이 특징이며, 해변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지중해의 발코니 (Balcón del Mediterráneo): 베니도름 구시가지에 위치한 전망대로, 탁 트인 바다와 도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베니도름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많은 관광객이 사진을 찍기 위해 방문한다.
테라 미티카 (Terra Mítica): 고대 지중해 문명을 테마로 한 테마파크로, 다양한 놀이기구와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다.
문도마르 (Mundomar): 다양한 해양 생물과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동물원으로, 돌고래 쇼와 같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쿠아란디아 (Aqualandia): 거대한 워터파크로, 다양한 워터 슬라이드와 수영장을 갖추고 있다. 여름철 더위를 식히기에 좋은 장소이다.

5. 문화 및 축제

베니도름에서는 다양한 축제가 연중 개최되는데, 특히 11월에 열리는 베니도름 축제(Fiestas Patronales de Benidorm)는 화려한 불꽃놀이와 퍼레이드로 유명하다. 또한, 베니도름은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거주하는 도시인 만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있다.

6. 교통

베니도름은 알리칸테 국제공항에서 차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하며, 알리칸테 시내와는 트램으로 연결되어 있다. 시내에서는 버스와 택시를 이용하여 이동할 수 있다.

7. 기타

베니도름은 유럽의 대표적인 은퇴 도시 중 하나로, 특히 영국과 독일 출신의 은퇴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또한, LGBTQ+ 친화적인 도시로도 알려져 있으며, 매년 여름에는 대규모 프라이드 축제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