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4-19 14:40:26

베니 수에프 문화궁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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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베니 수에프 문화궁 화재
Beni Suef Cultural Palace Fire
파일:2020-637350045685662448-566.jpg
<colbgcolor=#000> 발생일 2005년 9월 5일
발생 위치
이집트 베니수에프
유형 화재, 다중밀집사고
원인 촛불
인명
피해
사망
50명 이상
부상
23명
1. 개요2. 화재3. 사고 이후

1. 개요

حريق قصر ثقافة بني سويف

2005년 9월 5일 이집트 베니수에프의 베니 수에프 문화궁에서 일어난 화재.

2. 화재

2005년 9월 5일, 베니 수에프 문화궁에 위치한 극장에서 타미야 극단이 쓴 동물원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Who is among us라는 연극이 진행되고 있었다. 공연 중, 장식용 촛불이 떨어지며 종이 배경에 불이 붙었다. 사람들은 불을 진압할려고 했으나 커튼, 카펫, 삼베와 종이로 된 장식에 붙어 올라온 불길은 진압이 불가능했고, 무대를 제작하는데 사용한 플라스틱 폼으로 된 천장이 불길로 무너져 녹은 플라스틱이 관객과 배우들의 머리 위로 떨어지고 나무 벽에 불이 붙어 사방에서 불길이 타오르는 등 상황은 매우 끔직했다. 탈출구가 한 곳밖에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출구로 몰리게 되었고 사람들이 서로 부딪히며 넘어지고 깔리게 되었다.

화재가 발생한 지 50분 후 화재 현장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소방차가 도착했다. 소방관들은 지역 주민과 극장 책임자로부터 도움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소화전을 찾을 수 없었고 부상자들은 걸어가거나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했다.

이 사고로 50명이 사망했고 23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 수에 대하여 논란이 있는데 화재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연기 흡입 혹은 화상, 페 질환으로 사망했기 때문이다.

3. 사고 이후

사고 후 문화부 장관인 파룩 호스니가 사임했지만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이 다시 복직시켰다. 2006년 5월, 8명의 극장 관리인이 과실치사로 유죄 판결을 받고 10년형을 선고받았다.

사고 이후 9월 5일은 이집트 극장의 날로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