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고룡(드래곤빌리지 컬렉션)

무시무시한 번개를 자유자재로 조종하며 정의감에 불타오르는 번개 드래곤

번개로 변하여 빛과 같은 빠른 속도로 움직일 수 있으며, 자신의 번개 에너지로 무고한 생명의 멈춰버린 심장을 다시 뛰게 하거나 악한 자들을 번개로 심판한다. 전체적으로 흰털로 덮여있는데 강한 전류가 흐르는 부위는 다른 색상을 띈다. 위험을 감지하면 털이 곤두세워지는데 그만큼 성격도 예민한 편이라 번개고룡을 붙잡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번개고룡의 주변에는 항상 일정한 전류가 흐르는데 단번에 몸을 경직시킬 정도의 전류이기 때문에 함부로 번개고룡을 만지려 해서는 안 된다. 먹구름이 잔뜩 낀 날에는 강한 힘을 낼 수 있으며 구름 한 점 없는 마른하늘에도 번개를 일으킬 수 있다.

번개의 힘을 가지고 있는 알이다. 가운데에 번개 모양이 박힌 보석이 있으며 전체적으로 정전기가 흐르고 있다. 자신을 보호하려는 의미이며 동시에 알을 가지고 갈 테이머의 용기를 평가한다. 가벼운 정전기도 이기지 못하는 자는 번개고룡의 알을 가져갈 자격이 주어지지 않는다. 번개 고룡의 알은 쉽게 발견되지 않으며 날씨에 따라 발견할 수 있는 확률이 좌우된다. 대부분 번개가 많이 치는 구릉 등에서 알이 발견되며, 맑기만 한 곳에서는 알이 잘 나타나지 않으니 날씨를 확인한 뒤 알을 찾는 것이 좋다.

- 부화 후 해치 때는 날개가 없다. 팔, 다리가 짧고 어깨에 붉은 갈기가 돋아나 있다. 번개의 능력을 쓰기보단 정전기 수준의 전기를 일으킬 정도기에 능력이 뛰어나진 않다. 능력은 미비하지만 정의로운 마음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다. 해치인 자신보다 약한 동물들을 돕는다. 동물들의 심장 소리를 들을 수 있을 만큼 진동에 민감하며 간혹 심장이 멈추었을 때 자신의 능력으로 심장을 다시 움직이게 만들기도 한다.

몸에 나있던 둥근 무늬에서 뾰족한 돌기들이 솟아난다. 수컷은 머리 양옆에 뿔이 자라난다. 몸을 긁던 습관이 사라지며 해치 때 자주 굴러다니는 것과는 달리 이제는 몸에 난 바위 때문에 잘 구르지 않는다. 머리에 난 뿔을 땅에 박아댄다.

날개가 상당히 커지며 몸 주변의 털들에서 전류가 계속 흐른다. 몸 주변에 있는 뿔들이 커지고 꼬리가 길어진다. 빛의 속도와 동일한 속도로 달리거나 날아다닐 수 있으며 하늘의 구름이 없는 마른하늘에도 번개를 일으킬 수 있다. 해치때부터 정의로운 마음은 성체가 되어서도 이어지며 겉으론 까칠한 듯 보이지만 누구보다도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번개고룡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무심한 듯하면서 뭐든 들어준다.

숭고한 번개가 울려 퍼진다. 번개고룡의 번개는 정의감과 숭고함을 담고 있다. 번개고룡이 하늘 높이 오를수록 번개 소리는 더욱 거세진다. 비행하는 것만으로도 번개를 머금은 구름이 생겨날 정도다. 번개고룡이 울부 짖는 소리만으로도 큰 번개가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