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1-08 12:32:54

배기후드

1. 개요2. 상세3. 기타


파일:배기후드.jpg

1. 개요

주방에 설치하는 환풍기. 정확히는 이건 필터고, 그 위에 있는 환풍기같이 생긴 게 본체이다.

배기후드라는 명칭 외에도 가스레인지 후앙, 주방후드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려서 일관성이 없긴 하다.

2. 상세

주방에서 가스레인지 사용시 필수품. 연기와 냄새를 걸러주고 요리시 위쪽으로 튀는 기름도 잡아준다. 허나 그렇기에 방치하면 끔찍한 몰골이 되는데 문제는 손이 잘 닿지도 않는데다 청소하자니 좀 막막한 곳이어서 보통 방치하는 경우가 태반(...) 그러다 결국 돈 내고 교체시공 크리 라는 재수없는 경우를 맞이하기도 한다.

사실 교체시공 없이도 개인이 청소하는 것도 일단 가능하다. 다만 그 과정이 번거롭고 귀찮으니 문제(...)

일단 필터의 경우 여차하면 필터 틀을 분리해서[1] 베이킹소다를 탄 끓인 물에 오래 끓이는 식으로 청소하거나[2] 주방용 세정재 + 락스 조합을 이용해 오래된 기름때를 제거할 수도 있다. 여하튼 손이 많이 간다[3] 이외에 기름때가 오래 묵을수록 더 단단해져서 잘 지워지지 않으므로 칫솔이나 청소용 솔을 쓰는게 추천되다. 호흡기에 좋지 않지만 효과를 빨리 볼 수 있는 방법이 있긴 한데, 바로 pb-1을 쓰는것이다. 스프레이로 뿌려주면 기름때가 줄줄 녹기 시작하고, 1분정도 기다렸다가 철수세미나 아크릴 수세미로 문지르면 정말 새것같이 변한다! 주의할점은 가습기 살균제랑 성분이 똑같은 부톡시엔탄올이라 필히 환기를 시키고 헤야한다. 안그럼 골로갈수 있다(...)

효과를 빨리 볼 수 있는 방법이랍시고 가끔 넷에 돌아다니는 사례들 중에 베이킹소다 + 식초 / 베이킹소다 + 구연산 + 주방세제 + 뜨거운 물 조합이 있는데 절대 하지 말자. 영 좋지 않은 성분이 나오는데다 알려진 것과 달리 효과가 썩 크지도 않다. 대신 설탕과 물티슈를 함께 쓰는 방법이 있다. 이외에 배수구 뚫는 용의 '뚫어뻥' 같은 청소용품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위쪽 본체의 경우 필터를 뜯어내고 직접 상태를 살피며 청소를 해야 하는데, 필터 청소 시와 같은 세재를 써도 상관은 없다. 색이 밝다면 그나마 오염이 어디에 진행되었는지 알기라도 쉽지만 안쪽 본체 구역의 색이 어둡다면 오염이 눈에 잘 띄지 않아 청소하기 힘들다. 그래도 기름때가 오래 묵으면 화재의 위험이 있으니 가급적 직접 청소하던가, 어렵다면 사람을 불러서 대신 청소를 맡기던가 하는게 더 낫다.

3. 기타

사실 일반 가정집 말고 고깃집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 다만 이쪽은 가정집에서 보는 형태가 아니라 기다란 호스가 대롱대롱(...) 천장 위에 달려서 움직이는 모양새이다.

[1] 드라이버가 있다면 분리를 할 수는 있다. 나사 부분을 어떻게든 해보자(...) 짜맞출 자신이 없다면 그냥 청소하는 수밖에 없다.[2] 필터는 기본적으로 2~3중의 금속 그물망으로 되어있다.[3] 주방용 세정재와 락스 조합의 경우 냄새가 가장 큰 단점이다. 물기보다도 냄새를 빼는데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