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13:44:46

박재혁(1998)/선수 경력/20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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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혁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7 시즌 2018 시즌 2019 시즌

1. 2018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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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Spring 'KSV Ruler'
개막전의 상대는 롤드컵 8강에서 만났던 킹존이었다. 프레이 - 고릴라에게 라인전에서 1데스를 안겨 주는 등 롤드컵때 폼 어디 안가는 것을 보여주었다.

다음 진에어전 1세트에서 안일한 귀환으로 인해 게임이 넘어가나 싶었지만 게임은 승리하였다. 2세트는 바루스를 사용하며 진에어의 전라인이 다 터지며 승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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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전과 콩두전에서는 의외의 약점이 드러났는데, 알리스타 W - Q 각을 너무 쉽게 허용한다. 그나마 코어장전이 커버를 쳐주지만 이것 때문에 상대가 작정하고 바텀에 투자하면 너무 쉽게 사망하는 장면이 속출중. 그래도 고치기 힘든 버릇은 아니니 좀만 집중해서 플레이하면 될듯.

그러나 그 단점을 1라운드 내내 고치지 못하며 팀의 하락세에 기여하고 말았다. 특히 마지막 경기에선 초반에 터진게임이였지만 조합이 워낙 좋아서 후반가면 할만했고 실제로도 잘 버티고 있었는데 눈먼 케이틀린 덫밟고 폭사하며 게임을 결정지었다.

잘 나가다가도 중요한 순간마다 끊기면서 팀의 추락에 한몫하고 있었지만, 2라운드 bbq전에서 오랜만에 재혁이형 모드를 보여주었다. 크라운의 벨코즈 꼴픽으로 앰비션이 미드에 묶인 사이 큐베가 집중 견제당하다가 망하고 카직스가 폭풍 성장했는데도 1:1에서 침착한 대응으로 역솔킬을 따내고 이후에도 크라운의 벨코즈가 계속 1초컷을 당하면서 미드없이 게임했는데 혼자서 3인분 딜링을 해내며 승리했다.

이후에도 큐베와 함께 팀을 끌어가는 에이스 역을 수행했으나 나머지 3명의 폼이 메롱이라 팀은 와일드카드 턱걸이에 그쳤으며[1] 와일드카드전에선 큐베까지 맛이 가버리며 광탈했다. 시즌 후반 한정으론 SKT의 뱅 못지않은 고통을 받았다.

2.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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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Summer 'GEN Ruler'
저는 원딜 못해서 안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1주차 킹존전 승리 인터뷰[2]
서머가 시작하자마자 원딜이라는 포지션이 사라졌다. LCK에서 원딜 의존도가 가장 높은 젠지와 SKT, 진에어가 메타 최대의 피해자로 예상됐고 상체에 모든것을 쏟은 킹존이 가장 강력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룰러는 정통 원딜을 뽑아 변형 모데 원딜을 초반부터 찢어버리면서 킹존을 제압해 원딜 유저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그리고 MVP도 아닌데 인터뷰에 나와서 원딜 픽이 어떠냐는 질문에 원딜픽 안하는 건 못해서 안하는 것이라는 도발급 발언은 덤.[3]

이후 SKT전, MVP전에서도 자야[4], 애쉬[5]와 이즈리얼, 즉 원거리 딜러만 픽하며 해설들에게서 룰러의 플레이를 보고있으면 원딜이 정상인 것 처럼보인다. 라는 극찬과 함께 1주차를 마무리했다. 1주차가 끝난 시점에서 젠지를 제외한 다른 팀의 원딜 vs 비원딜 승률은 1승[6] 8패라는 처참한 성적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거의 원패턴이나 다름없는 젠지의 정석 조합은 치명적 약점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으나, 최근엔 아예 앰비션과 크라운이 등판하는 극 보수 조합까지 활용 가능 범위에 들어가게 되면서 그딴건 아무도 신경쓰지 않게 됐다.

이후 2라운드가 넘어서면서 까지 그는 단 한번도 비원딜을 픽한적이 없으며, 원딜 KDA 부문을 제외한 딜량 지표면에서 대부분 1, 2위를 가져가고 있는 중이다. 정말 1라운드 킹존전에서 바텀에 오는 브루저들을 다 패버리겠다고 했는데 시즌 절반이 넘는 시간동안 그렇게 하고있는것. 여러모로 대단한 부분이다. 특히나 생존기가 뛰어난 이즈리얼, 자야부터 뚜벅이 원딜 바루스, 애쉬를 기가막히게 활용하며 게임을 휘어잡는 중.[7] 해설들은 보통 스웨인이나 탈리야, 조이가 나오면 원딜의 가능성을 언급하는데 비해 젠지 경기에서는 "원딜으로서의 가능성은 젠지이기 때문에 없을것이다" 라는 식의 멘트로 그가 비원딜을 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확신하고, 실제로도 룰러는 비원딜을 하지 않는다.

2라운드 들어서는 1라운드 때보다는 다소 폼이 떨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드는 실수를 여러 번 보여주고 있다. 본인도 이런 실수 때문에 다소 부담을 받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물론 이것은 도주기가 없는 원딜을 플레이하는 만큼 캐릭 특성상 어쩔 수 없이 당하는 경우도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한편으로는 본인의 판단 미스로 실수가 나오지 않아야 할 때 실수가 나오는 경우도 분명히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꽤 아쉬운 부분이다.

결국 와일드카드전 1세트는 시비르로 어느 정도 활약을 했으나 정글의 잦은 데스와 기인의 퀸이 날뛰어서 결국 픽의 의미가 사라졌고, 2세트는 바루스로 앞점멸 Q를 삑내고 퍼블을 내줘 게임이 터지는데 일조했다. 정규시즌 내내 국대 원딜의 이름값에 걸맞은 모습을 보였으나 끝마무리가 너무나도 안좋았다. 특히 바루스는 작년 본인의 아이덴디티이기도 했던 챔피언이었기에 더더욱 안타까움이 남을 듯.

3.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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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국가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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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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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J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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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e스포츠(LoL) 국가대표팀
박재혁 (Park Jae-hyeok)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리그오브레전드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 참고

결승전 이전까진 중국 제외하면 수준이 낮은 팀들을 주로 상대해서 그럭저럭 괜찮았으나, 결승전에서 엄청난 기량을 보여준 우지에게 폼이 완전히 압도되어 끔찍할 정도로 망했다.

1세트야 페이커가 지나치게 죽은게 패인이였으니 넘어간다 해도 2세트는 그라가스와 세주아니가 대놓고 진입할 움직임을 보여줘도 반응하지 않는 듯 폼이 좋지 않았으나 팀이 승리하여 묻혔다. 3세트는 과장 없이 초반 10분 간 라인에 서 있는 시간보다 죽어있는 시간이 길었고, 게임 내내 우지와 2코어템이 차이나는 굴욕을 겪었다. 4세트는 코어장전이 탐 켄치까지 픽해가며 쓰로잉을 막으려 들었는데 기어이 재작년의 요우무가 재발한 듯 유리하던 게임을 넘겨주면서 게임을 패배했고 준우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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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에서 국가대표 선수들 중 가장 안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는데, 우지의 폼이 너무 좋은 걸 감안하긴 해도 너무 경기력이 안좋았다. 결국 은메달을 따게 되었고 어쨌든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결국 눈물을 참지 못한걸 보면 이번 결승전의 부진은 룰러에게 큰 트라우마로 남을 듯 하다.

4.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첫상대인 SKT전에서는 아직 트라우마를 못 이겨낸 듯 조금씩 실수하는 장면들을 보여줬다. 바텀 라인전을 하면서 에포트를 상대로 꽤나 고전했지만 교체로 나온 크라운의 활약과 하루의 활약에 힘 입어 결국 3:2의 신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이번년도 내내 중요한 골목에서 젠지를 괴롭혔던 SKT 상대로 짜릿한 복수를 거둔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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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상대인 그리핀전에선 시그니처픽 중 하나인 자야를 활용해 바이퍼과의 대결에서 우위를 보여주었다. 이전의 폼을 상당히 회복한 모습이었고 3:2까지 가는 접전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모습이었다. 특히 비원딜 메타가 사장된 현 시점에서 상대가 꺼내든 바텀 블라디미르에 허를 찔렸지만, 원딜이 가지는 후반 캐리력의 차이를 십분 활용해 끝까지 생존해 결국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는지 경기를 끝내고 들어온 코치를 보자마자 울음을 터뜨리기도 하였다.

부활한 폼을 바탕으로 마지막 상대인 킹존전에서는 3:0의 깔끔한 셧아웃을 거두며 3년 연속 롤드컵 진출을 확정하였다. 시종일관 코어장전과 함께 프레이고릴라를 찍어누르며 가을의 젠지 이미지를 굳건히 하는데 크게 일조했다. 특히, 본인을 1년전 정상으로 이끈 챔프인 바루스를 픽해 궁으로 상대 라칸의 진입을 수차례 막아내며 해설진의 극찬을 들었고 아시안 게임의 트라우마를 거의 회복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5.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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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Worlds 'GEN Ruler'
Team Vitality와의 그룹 스테이지 첫 번째 경기에서는 애쉬를 픽해 코장의 탐 켄치와 함께 나섰으나 상대의 저돌적인 조합 구성과 기세 싸움에서 크게 밀리며 무기력하게 패했다. 밴픽의 구성을 보면 RNG전을 대비하는듯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려나가는 조합을 위주로 짰는데, 예상밖의 졸전끝에 패하면서 같은 조에 신경써야할 팀이 비단 RNG뿐만이 아님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는 경기였다.

그리고 RNG와의 경기에서 룰러는 대역죄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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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날 앞서 아프리카가 무기력한 패배를 기록하며 기세가 꺾인것과 다르게 어느정도 준비해온 챔피언 구성과 전략을 살리며 역전각을 만들었지만 대놓고 들어오는 상대 사이온의 궁극기를 뒷점멸로 반응했고 그 자리에서 산화하며 게임이 끝났다. 이로인해 한국 LoL 팬들의 반응은 싸늘과 처참이라는 말로 다 형용할 수 없을만큼 냉소해졌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건 룰러 본인의 컨디션 조절이다. 실제로 이 경기에서 룰러는 라칸의 진입을 두차례 연달아 궁극기로 회피하는 좋은 반응 속도를 보여줬는데, 이런 황당한 실수를 저지른 만큼 본인이 주눅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B조 끝장전을 들어갔으나 루시안을 잡고도 라인전을 발리며 여전히 최악의 폼임을 널리 알리고 결과는 1승 5패, 전년도 롤드컵 우승자에서 LCK 팬들에게 고통을 주며 한 해를 마무리지었다. 경기가 끝나자마자 솔랭을 돌리는 모습이 보이는 중이다.
[1] 이마저도 진에어가 ROX에게 고춧가루를 뿌려줘서 극적으로 올라간거지 킹존전 졌을때만 하더라도 탈락 확정이라는 분위기였다.[2] 다른 선수들이 비원딜을 픽하는 이유, 동시에 룰러가 유독 비원딜을 하지 않고 정석 원딜만 픽하는 이유에 대한 룰러의 대답. 워낙 패기넘치는 대답이었던 덕에 인터뷰 이후 룰러의 캐릭터성과 이름값이 더욱 올라갔다.[3] 실제로 이후 1주차를 원딜만 픽해서 모든 매치업을 승리하며 시청자들에게서 공감 여론을 형성할 정도의 플레이를 보여주는 중이다.[4] 여태까지 원딜의 정석급으로 많이 픽되었으나, 치명타 아이템 패치 한방에 정수와 인피가 한꺼번에 날라가면서 나락으로 떨어진 챔피언이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적절한 궁 활용과 포지셔닝으로 코장의 라칸과 함께 롤드컵 스킨 보유자라는 이름에 걸맞은 활약을 했다. 프로 팀들 사이에선 자야 - 라칸 조합이면 자야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고 평가되는듯.[5] 사거리는 길지만 이동기가 없고 궁활용 난이도가 어렵다는 점 등에서 현 메타에서는 캐리력을 발휘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픽임에도 라인전 한타 궁 활용 모두 완벽한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주요 한타때마다 한타 딜량 최상위권에 위치하는 수준으로 활용중이다. 2017 스프링과 서머때 라인전은 이기지만 궁 활용을 못한다는 평을 들었던 것이 무색하게 궁 활용마저도 쏘는 족족 다맞추는 모습을 보이며 극찬을 받는중.[6] 진에어 vs 킹존 2세트.[7] 하지만 코그모는 승률과 게임 내용이 그다지 좋지 못하다. 다른 챔피언들에 비해 딜을 제외하면 상대를 저지할 수단이 없는 원딜인 것이 앞의 네 원딜과 차이점이다. 실제로 룰러는 코그모 플레이에서 대부분 앞으로 치고나가며 딜을 넣다 폭사해 게임이 뒤집어지는 사단을 많이 연출했을정도로 그다지 폼이 좋다고 보긴 힘들다. 애시당초 알리스타에 꽤나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보면 어느정도 상충하는 부분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