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2 23:39:05

바흐솔리스텐서울

1. 개요2. 연혁3. 음악감독4. 산하단체
4.1. 보컬 솔리스트4.2. 보컬 앙상블4.3. 바로크 오케스트라4.4. 콰이어

1. 개요

J. S. Bach의 작품을 중심으로 바로크 시대 전반의 작품을 연주하는 앙상블로서 지난 2005년 창단된 바흐솔리스텐서울은 바로크음악에 지대한 관심을 가진 전문연주자들이 함께 모여 살아있는 시대연주와 감동적 앙상블을 추구하는 고음악 전문연주단체이다.

2. 연혁

창단 이후 2006년 바흐의 마태수난곡(발췌)과 칸타타연주를 시작으로 한국합창페스티발, 서울국제고음악페스티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기획연주, 객석문화, 서울오라토리오 페스티발, 일본 쓰루고음악페스티발, 금호아트홀금요초청음악회, 춘천고음악페스티발,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등의 음악제뿐 아니라 연세대, 성결대, 장신대, 강릉대, 포항공대, 총신대, 한국합창연구학회, 한국합창총연합회 등 관련학회 및 학계의 초청을 통한 학구적인 연주회를 비롯하여 편안한 해설음악회까지 다양한 팬들에게 바로크음악의 매력을 전달하고 있다.

2009년 일본 야마나시 고음악 콩쿠르의 앙상블부문에서 입상하며 일본 쓰루 고음악페스티발에 초청연주 등 새롭게 발돋음한 바흐솔리스텐서울은 2010년 바로크오케스트라를 구성하여, 2011년 바흐콜레기움재팬의 지휘자인 마사아키 스즈키와 함께 LG아트센터와의 공동기획으로 J.S. Bach의 ‘b단조 미사’를 성공적으로 연주하였다.

2011년부터 ‘바흐칸타타시리즈 (Bach Canata Series)’를 시작하여 국내 고음악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일가르델리노(Il Gardellino)의 료 테라카도(Ryo Terakado)와 시히스발트 카위건(SigiswaldKuijken)을 초청하였다. 2014년 3월 한국시대악기연주자로만 바흐의 요한수난곡을 연주하여 호평을 받았으며, 2015년 창단10주년을 맞이하여 헨델의 메시아 런던초연버전과 바흐의 B단조미사를 연이어 무대에 올렸다.

2016년에는 바흐콜레기움재팬과 일본과 통영에서 바흐의 마태수난곡을 성공리에 협연하였다. 2014년부터 피오리 무지칼리(Fiori Musicali, 음악의 꽃) 시리즈를 시작하여 바흐 이외의 다양한 바로크음악을 소규모 편성으로 연주하여, 바흐칸타타 시리즈, 마스터피스 시리즈와 더불어 바흐솔리스텐서울의 명품 프로젝트로 진행 중이다.

3. 음악감독

음악감독인 바로크테너 박승희는 원래 음악 전공이 아니라 공학을 전공하다 음악으로 전향했다.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등과 비슷한 케이스이다. 서울대학교 성악과와 독일의 칼스루에 국립음대에서 리트/오라토리오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한 후 스위스의 유서 깊은 고음악학교인 스콜라칸토룸 바젤에서 게르트 튀르크를 사사했으며, 독일의 트로싱엔 국립음대에서 리차드 위스트라이크와 모니카 마우흐를 사사했다. 이미 재학 중에 독일 라이프치히 바흐국제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3위입상하여 바흐상 수상자가 되었으며 벨기에 브뤼헤의 고음악콩쿠르, 벨기에 쉬메의 바로크성악국제콩쿠르, 일본 야마나시 고음악콩쿠르, 일본 토치기 고음악페스티발의 음악가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고음악 전문연주자로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

시히스발트 카위건, 라이프치히 토마너코어, 프리더 베르니우스, 마사아키 스즈키, 콘체르토 암스테르담, 플로렐리기움 무지쿰, 바흐콜레기움 재팬, 겐트 왕립오라토리오협회, 슈투트가르트 힘누스소년합창단, 콘체르토 팔라티노, 리체르카르 콘소트 등과 함께 독일 라이프치히 바흐페스티발, 일본 토치기 고음악페스티발, 이탈리아 피사 교회음악페스티발, 일본 쓰루 고음악페스티발, 독일 막데부르크 텔레만 페스티발, 일본 메지로 바로크페스티발, 독일 신바흐협회 바흐페스티발, 일본 호쿠토피아 고음악페스티발, 서울국제고음악페스티발 등에 초청을 받았다. 또한 독일의 라인스베르크 실내오페라 축제에서 몬테베르디의 "탄크레디와 클로린다의 싸움"으로 호평을 받고, 독일 바트 빌트바트의 로시니페스티발에서 “영국여왕 엘리자베타”의 독일초연에 함께했으며 Bon Giovanni레이블로 출반되어 있다.

국내에서 서울대, 한예종, 연세대, 광주대, 부천필코러스, 한국고음악협회, 바로크와 현대가곡연구회, 서울오라토리오페스티발 등에서 바로크성악 특강 및 세미나강사로 초대되었고, 국립합창단, 서울모테트합창단, 고양, 안양, 대전, 제주, 아산, 청주, 원주, 부천, 창원시립합창단, 유라시안심포니오케스트라, 카메라타안티콰서울, 서울클래시컬플레이어즈, 부천시향, 수원시향,제주도립교향악단 등과 협연하였다.

KBS 클래식 FM당신의 밤과 음악에서 고음악코너, 극동방송 FM ‘박승희의 교회음악이야기’의 진행자 로 활동했으며, 가톨릭대, 연세대 교회음악과, 한세대, 한예종, 성공회대,선화예고에서 학생을 가르쳤다.

현재 종로 고음악제의 예술감독, 음악저널 편집위원이며, 장신대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4. 산하단체

4.1. 보컬 솔리스트

각종 연주시 솔리스트로서 공연에 참여하시는 분들이시다.
  • Soprano 송승연
  • Soprano 이수희
  • Mezzo Soprano 신자민
  • Mezzo Soprano 박진아
  • Counter-tenor 정민호
  • Baritone 박승혁

이 외에도 공식 홈페이지에 아직 등재되지 않은 분들과 객원분들이 제법 된다.

4.2. 보컬 앙상블

바흐솔리스텐서울 보칼앙상블은 바흐솔리스텐서울의 기획연주에서 합창을 주로 맡고 있는, 음악전공자로 이루어진 앙상블로 오디션을 통하여 매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4.3. 바로크 오케스트라

바흐솔리스텐서울을 든든하게 지켜주시는 바로크 오케스트라 분들이다.
  • Baroque Violin 최윤정(악장) 손경민 김민경
  • Baroque Viola 김영정 정몽연
  • Baroque Cello 장혜진 조혜림
  • Contrabass 신동식
  • Baroque Fagott 김혜민
  • Cembalo / Organ 아렌트 흐로스펠트

곡 편성에 따라 객원으로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다.

4.4. 콰이어

바흐솔리스텐서울 콰이어는 바로크음악을 사랑하는 아마추어와 전공자들이 모인 바흐솔리스텐서울의 서포터즈합창단으로 2019년 1월 창단되었다. 1년에 한번 정기연주회를 열고 있으며 최근에는 바흐솔리스텐서울의 연주에서 합창을 종종 담당하고 있다.
파일:KakaoTalk_20240328_210516642.png 2023년 10월 25일 제 2회 정기연주회
(성공회 서울 주교좌 성당)
2023년 종로고음악제 폐막연주회로 진행됐다.

음악에 관심이 있으면서 악보를 읽을 수 있고 아마추어 수준의 합창을 할 수 있는 비전공자부터 성악을 전공하고 해외유학까지 다녀온 본격적인 전문가까지의 다양한 단원들이 같이 활동하는, 왠지 뜬금없는 인원구성의 합창단인데 이는 너무 화려하지 않은 아마추어적인 음색을 원하는 박승희 음악감독의 의도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물론 아무나 가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오디션은 통과해야 한다. 합창단의 분위기는 아주 좋은 편이다. 연습시간에 단원들의 파안대소가 일상다반사일 정도. 베이스 파트를 경계할 것. 그들의 썰렁개그는 가히 주위를 얼어붙게 만드는 수준이다. 설상가상으로 예술의 전당 특정 분장/대기실의 풍수지리적 위치와 시너지가 이루어지면 그들은 상상을 초월하게 흑화된다.

2024년 3월 14일 예술의전당 IBK쳄버홀에서 라인하르트 카이저의 마가수난곡을 보컬 솔리스트 및 바로크 오케스트라와 함께 국내초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