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そう 狂った九夏の怪談 |
| 소ー 쿠룻타 큐ー카노 카이단 |
| 그래 미친 구하의 괴담 |
| 逢魔が時 ひぐらしが告ぐ |
| 오ー마가토키 히구라시가 츠구 |
| 땅꺼미 질 적 쓰르라미가 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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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飼い馴らした傀儡が選ぶその目は誰? |
| 카이나라시타 카이라가 에라부 소노 메와 다레? |
| 길들여진 꼭두각시가 고른 그 눈은 누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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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まあちゃんちゃらおかしな口承」 |
| 「마아 챤챠라 오카시나 코ー쇼ー」 |
| 「뭐 우습기 짝이 없는 구전」 |
| 災禍の凶兆をご覧よ |
| 사이카노 쿄ー쵸ー오 고란요 |
| 재화의 흉조를 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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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夥しい蝶の死骸が参道に散らばっていた |
| 오비타다시이 쵸ー노 시가이가 산도ー니 치라밧테이타 |
| 수없이 많은 나비 사체가 참도에 흩어져 있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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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掻い潜った市街の喧騒 境内から響いた嚮導 |
| 카이쿠굿타 시가이노 켄소ー 케이다이카라 히비이타 쿄ー도ー |
| 재빨리 빠져나왔던 거리의 소란 경내로부터 울려 퍼지는 향도 |
| 灯籠 石畳の階段 踏み入る少女 |
| 토ー로ー 이시타다미노 카이단 후미 이루 쇼ー죠 |
| 등불 석조 계단에 발을 들이는 소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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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もういいかい」「もういいかい」と問うが |
| 「모ー 이이카이」「모ー 이이카이」토 토우가 |
| 「이제 됐니」「이제 됐니」라고 되묻지만 |
| 鬼の声は聞こえず |
| 오니노 코에와 키코에즈 |
| 도깨비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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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静寂裂く鐘の音さえも届かない |
| 세이자쿠 사쿠 카네노 오토사에모 토도카나이 |
| 정적을 가르는 종소리조차도 닿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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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嗚呼、かしこみ かしこみ…」 |
| 「아아, 카시코미 카시코미…」 |
| 「아아, 비나이다 비나이다…」 |
| 手弱女の聲と火の音が籟籟と |
| 타오야메노 코에토 히노 오토가 라이라이토 |
| 아름다운 여인의 목소리와 불소리가 희미하게 |
| 「懸けまくも畏き大御神」 |
| 「카케마쿠모 카시코키 오오미카미」 |
| 「입 밖으로 꺼내는 것조차 황송한 하느님」 |
| 今 夜宴が始まる |
| 이마 야엔가 하지마루 |
| 지금 밤의 연회가 시작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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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さあ華やいだ怪奇の世に |
| 사아 하나야이다 카이키노 요니 |
| 자 화려한 기괴의 세상으로 |
| 喰らって奪って掻き攪せ |
| 쿠랏테 우밧테 카키미다세 |
| 먹어치우고 빼앗고 휘저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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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ようこそ |
| 요ー코소 |
| 환영해 |
| ここは泥犂の街 狂い啼け化け物よ |
| 코코와 나이리노 마치 쿠루이나케 바케모노요 |
| 여기는 나락의 거리 미쳐 울부짖어라 괴물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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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さあ散れ災禍 百鬼の群れ |
| 사아 치레 사이카 햣키노 무레 |
| 자 흩어져라 재화 백귀의 무리 |
| 蛙鳴蝉噪を蹴散らして |
| 아메이센소ー오 케치라시테 |
| 와명선조를 흩뜨려놓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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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拝する愚民 眼を伏せて |
| 하이스루 구민 메오 후세테 |
| 숭배하는 우민 눈을 내리깔고 |
| 心臓を抉り出した |
| 신조ー오 에구리다시타 |
| 심장을 도려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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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そう 狂った九夏の怪談 |
| 소ー 쿠룻타 큐ー카노 카이단 |
| 그래 미친 구하의 괴담 |
| 今日も一人 誰かが死んだ |
| 쿄ー모 히토리 다레카가 신다 |
| 오늘도 한 명 누군가가 죽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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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半夏雨がザアザア降って幽霊塔が消える |
| 한게아메가 자아자아 훗테 유레이토ー가 키에루 |
| 반하의 비가 솨솨 내리고 유령탑이 사라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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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空気中を漂うように泣きじゃくる声が聞こえた |
| 쿠ー키츄ー오 타다요우 요ー니 나키쟈쿠루 코에가 키코에타 |
| 공기 중을 떠다니듯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어 |
| 訝るのも許さぬ幻想 突き落とせ |
| 이부카루노모 유루사노 겐소 츠키오토세 |
| 의심하는 것조차 허락되지 않는 환상 떨어뜨려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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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石造りの祭壇で襦袢の少女が目を覚ます |
| 이시즈쿠리노 사이단데 쥬반노 쇼ー죠가 메오 사마스 |
| 석재 제단에서 쥬반 차림의 소녀가 눈을 떠 |
| 「かあさま、どうしてそんなにも泣いているの?」 |
| 「카아사마、도ー시테 손나니모 나이테 이루노?」 |
| 「엄마, 왜 그렇게 울고 있는 거야?」 |
| 悄然として立ち尽くす祭服姿の父と母 |
| 쇼ー젠토 시테 타치츠쿠스 사이후쿠 스가타노 치치토 하하 |
| 초연히 서 있는 제복(祭服) 차림의 아비와 어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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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その四肢 双眸 髪 すべて 贄せよ |
| 소노 시시 소ー보ー 카미 스베테 니에세요 |
| 그 사지 두 눈 머리카락 모든 걸 바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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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ああ |
| 아아 |
| 아아 |
| 一夜で散る花も 久遠を征く鬼の子も |
| 이치야데 치루 하나모 쿠온오 유쿠 오니노 코모 |
| 하룻밤에 지는 꽃도 구원(久遠)을 가져올 괴물의 아이도 |
| 死生有命の輪の中で等しく囚われる |
| 시세이유ー메이노 와노 나카데 히토시쿠 토라와레루 |
| 사생유명의 고리 속에서 다같이 붙잡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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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冥い迷道でひたひたと重なり合った足音が |
| 쿠라이 메이도ー데 히타히타토 카사나리 앗타 아시오토가 |
| 어두운 미로에서 파도 소리처럼 겹쳐지던 발소리가 |
| 九夏の怪談を連れて忍び寄る |
| 큐ー카노 카이단오 츠레테 시노비요루 |
| 구하의 괴담을 따라 살며시 다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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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さあ華やいだ怪奇の世に |
| 사아 하나야이다 카이키노 요니 |
| 자 화려한 괴기의 세상으로 |
| 喰らって奪って掻き攪せ |
| 쿠랏테 우밧테 카키미다세 |
| 먹어치우고 빼앗고 휘저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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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ようこそ |
| 요ー코소 |
| 환영해 |
| ここは泥犂の街 狂い啼け化け物よ |
| 코코와 나이리노 마치 쿠루이나케 바케모노요 |
| 여기는 나락의 거리 미쳐 울부짖어라 괴물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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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さあ人間 赦しを乞え |
| 사아 닌겐 유루시오 코에 |
| 자 인간 용서를 구해 |
| 糜爛 神罰 盈虧 濫觴 |
| 비란 신바츠 에이키 란쇼ー |
| 미란 천벌 영휴 남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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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嗚呼、神を呪えどこんな人生は変わりゃしない |
| 아아、카미오 노로에도 콘나 진세이와 카와랴 시나이 |
| 아아, 신을 저주해도 이런 인생은 변하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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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ほら |
| 호라 |
| 자 |
| また目を背けて |
| 마타 메오 소무케테 |
| 다시 눈을 돌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