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오브 디 엔더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테즈카 치하루.
화성의 군사조직 바흐람 소속의 프레임 러너로, 마치 자신이 죽을 장소를 찾아다니고 있는 듯한 호전적인 여성. 안틸리아 습격사건 때 레오 스텐버크가 탑승한 제프티와 처음 교전하게 되고 그 이후 집요하게 그를 쫓아다니지만 결국 패배하고 목성 인력에 기체가 끌려들어가 사망한다.
죽기 직전까지 레오와 통신하는데 여기서 자기 과거를 조금 말해준다. 근데 부모가 살해당하고 아이를 낳을 수 없는 몸까지는 설정이 맞는데 연인이 살해당했다고 한다. 라담은 짝사랑 상대였는데 다른 상대가 살해당한 게 아니라면 바이올라의 과거 수정(...). 애초에 라담은 1편 직후 정도로 시간대가 별 차이 안 나는 애니판에서 잘만 살아있고... 바이올라가 생사를 몰랐다고 봐야 하지만. 마지막 대사도 "라담, 겨우 당신 곁으로..."이다.
연인이란 표현은 아무리 봐도 역사 왜곡이다. 그냥 사귄 건 아니지만 자기가 사랑한 사람이란 의미로 연인(코이비토)라고 말한 것인가.
그녀의 과거는 본작의 한정판에 동봉된 OVA Z.O.E 2167 IDOLO에서 묘사된다. 어린 시절 화성 독립을 반대하는 지구측 과격파의 테러에 휘말려 방사능에 피폭당하고[1], 이후 라담 레반스와 만난 것을 계기로 바흐람에 들어가 그의 부하가 된다.
라담에게는 연심을 품고 있었지만, 그에게는 이미 돌로레스 헤이즈라는 연인이 있었고, 지구군에게 돌로레스가 납치당했을 때 이돌로를 무단으로 움직이려는 라담을 막으려 하지만 설득에 실패, 이후 바흐람이 기밀 유지를 위해 이돌로를 파괴하려 하는 순간까지도 라담을 계속 설득하려 하지만 결국 실패하고 만다.
아누비스 존 오브 디 엔더스에 등장하는 주인공인 딩고 이그리트의 전우로, 아누비스 존 오브 디 엔더스에서는 그녀의 사고 패턴과 전투 데이터 일부를 복제한 AI가 등장한다. 몇 차례나 제프티와 싸우면서 추적을 해오는데 딩고는 바흐람 시절부터 바이올라는 적으로 삼고 싶지 않은 상대였다고 술회한다.
탑승기체는 1편에서는 네이트, 아누비스에서는 (본인은 아니지만) 그 발전형인 네프티스.
[1] 이 때 생식능력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