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4 05:44:56

밀턴 에릭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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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턴 H. 에릭슨 (Milton H. Erickson) 1901년 12월 5일 ~ 1980년 3월 25일 (향년 78세)
프로이트, 융을 잇는 정신의학의 숨은 거장. 최면을 신비의 영역에서 과학의 영역으로 옮겨온 최면치료법의 선구자.
밀턴 에릭슨의 심리치유 수업 서문에서

1. 개요2. 일생

1. 개요

미국의 정신과 의사, 심리학자, 상담사이다. 최면을 이용한 상담 방식으로 상담학에 크게 공헌했다.

2. 일생

1901년 미국 광산촌 네바다의 오럼에서 태어났다. 그는 위스콘신 대학교에 입학하였고 대학생활을 하면서 최면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그는 클라크 헐 교수의 최면을 보고 감명을 받아 교수의 피험자에게 최면을 걸었다. 그 후로 그는 자신이 최면가라고 생각하며 자기 지인들에게 최면을 걸며 실력을 갈고 닦았다. 나중엔 수백 명에게 동시최면을 걸게 되는 경지에 이른다.

콜로라도 종합 병원에서 의학 학위를 따고 곧바로 콜로라도 정신병원에서 특별 훈련을 끝내게 된다. 그 후 로드 아일랜드 주립 병원의 정신의학자로 취직하게 된다. 그는 몇 번 자리를 옮겼는데 로드 아일랜드 주립 병원에서 워세스터 주립 병원으로, 그 다음에는 웨인 카운티 종합병원으로 옮겼으며, 이후 웨인 주립 대학교 대학원의 교수가 된다.

그 후로 최면을 집중적으로 연구했고, 제자들에게 최면을 걸기전에 내담자를 관찰할 것을 강조했다.[1][2] 그는 그후로 최면을 엄청나게 발전시켰다. 신경 언어 프로그래밍이라는 상담분야에서 그를 분석하여 만든 최면 방식을 도입하기도 한다.

그는 여느때와 같이 지내다가, 1980년 3월 25일 일요일에 78세의 나이로 세상을 뜨게 된다. 사인은 패혈성 쇼크. 장례식은 가족, 친구, 기타 지인들로 조촐하게 했다고 한다. 시신은 화장을 한 후 재를 스쿼피크 산[3]에 뿌렸다.


[1] 그는 17세와 51세 총 2번의 소아마비를 겪었는데 그 기간동안 자신의 몸을 관찰함으로써 관찰력을 길렀다고 한다.[2] 게다가 그는 청력에 문제가 있어서 상대방의 말에 집중을 하게 되었고, 그 또한 관찰력에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3] 그가 환자들에게 치료목적으로 등산을 권하던 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