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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클럽 경력/아스날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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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
2011-2016
파일:images-43.jpg
▲ 2011년 계약 당시
소속팀 <colbgcolor=#ffffff,#191919>아스날 FC (프리미어 리그)
등번호 8
기록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svg
110경기
14득점 6도움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가로형 화이트).svg
24경기
1득점 1도움
파일:FA컵(잉글랜드)로고(화이트).svg
12경기
1득점 1도움
파일:카라바오 컵 로고 가로형.svg
2경기
0득점 0도움
파일:crR1Bvv.png
2경기
0득점 0도움
합산 성적
150경기
16득점 8도움
1. 개요2. 이적3. 2012-13 시즌4. 2012-13 시즌5. 2013-14 시즌6. 2014-15 시즌7. 2015-16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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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켈 아르테타아스날 FC 경력을 소개하는 문서

2. 이적

2011년 8월 31일 아스날 FC로 이적을 선택했다. 워낙 급하게 진행된 이적이라 메디컬 테스트를 생략할정도로 급하게 진행되었다.[1]

3. 2012-13 시즌

파일:images-42.jpg
이적 첫 해에 다들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대체자라고 생각했으나 그런 역할은 아니었다. 팀에 창조성을 불어넣는 패스보다는, 중미에서 수미를 오가며 포백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중원 운영에 힘쓰는 모습을 보였던 것이다.

실제로 파브레가스와 평균 스텟을 비교해보면, 드리블 돌파 시도나 킬패스, 롱패스 시도는 굉장히 적은 반면 짧은 패스, 볼 탈취, 패스 성공률 등은 더 좋다. 그 배경은 단순한데, 수비형 미드필더 역인 알렉스 송이 마치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라도 된 것처럼 전진해서 공격을 해대기 시작해, 누군가 대신 그 빈공간을 메울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당연하다는 것처럼 아르테타에게 그 역할이 돌아간 것이다. 한편 데드볼이나 중거리 상황에서는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 일례가 맨체스터 시티 전에서 넣은 중거리슛 결승골이다.

폼이 절정에 올라와 있을 때 위건과의 홈경기에서 전반에 부상으로 실려나가면서 시즌아웃 되었다. 아르테타가 빠지게 된 그 경기에서 아스날은 패배했고, 아르테타가 빠진 이후 3연속 무승부로 3위 확정이 미루어지다가 최종전에서 가까스로 WBA에 승리해 겨우 3위를 확정지었다.

2011/12 시즌(아스날): 38경기(선발 38경기) 6골 2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29 29 0 6 2
챔피언스 리그 6 6 0 0 0
FA컵 3 3 0 0 0
합계 38 38 0 6 2

4. 2012-13 시즌

부주장으로 임명되었다. 송이 바르셀로나로 떠난 중원에 추가영입이 없자 많은 이들이 아스날의 허리에 균열이 생길 것이라 예측했으나, 유소년 때부터 전문 수미였나 하고 착각에 빠질 정도로 수비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펼치는 아르테타의 활약이 대단하다.[2] 아르테타가 선발로 나선 3경기가 무실점이다. 팀을 떠난 송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우며[3] 팀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로 거듭나는 중이다.

아스날에서 리그 정상급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잡으며 잉글랜드에서는 아르테타를 공격형 미드필더나 윙으로 썼던게 잘못 썼던게 아닌가 하는 이야기마저 나왔었다.

이 시즌 아르테타의 활약은 정말 대단했는데, 그 예가 한 신문에서 쓴 캐릭에 대한 극찬을 담은 기사가 직접적인 예이다. 이 시즌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인 캐릭을 극찬하기 위해서 통계치를 올려서 비교를 했는데, 정작 대부분의 수치에서 아르테타가 캐릭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시즌의 아르테타의 비중은 정말 컸는데, 팀이 패배를 한 대부분의 경기를 보면 아르테타가 없었던 경우가 많았다.

2012/13 시즌: 43경기(선발 43경기) 6골 5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34 34 0 6 3
챔피언스 리그 7 7 1 0 1
FA컵 2 2 0 0 1
합계 43 43 0 6 5

5. 2013-14 시즌

노쇠화가 와서 이전 시즌만 못한 모습을 보여줘서 팬들이 안타까워하는중. 대부분의 팬들이 원톱공격수와 아르테타 자리를 보강하길 원한다.

그래도 여전히 클래스를 보여주기는 하였다. 리버풀과의 리그 1차전이 극명한 예시. 미드라인 자체를 장악해버렸다. 그리고 지금 와서 뒤돌아 보면, 공격적으로 변한 램지를 커버하는데 있어서 아르테타가 해야 될 몫이 너무 커진 것이 더 큰 원인이라 볼 수도 있다.

헐 시티 원정경기에서 상대팀 선수와 경합하다가 앞니가 빠졌다.

시즌 마지막 경기인 FA컵 결승전에서 120분 내내 주장으로서 투혼을 발휘하며 아스날 이후 첫 우승을 했다. 2002-2003 시즌 레인저스 시절 3관왕 이후 첫 우승이라 개인적으로도 감격적이었을 듯 하다.

이후 베르마엘렌이 바르셀로나로 떠나자 주장 완장을 이어받게 되었다.

2013/14 시즌: 43경기(선발 38경기) 3골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31 27 4 2 0
챔피언스 리그 6 5 1 0 0
FA컵 5 5 0 1 0
EFL컵 1 1 0 0 0
합계 43 38 5 3 0

6. 2014-15 시즌

시즌을 앞두고 팀 동료들이 월드컵에 나가는 동안 열심히 몸을 불렸다. 정작 시즌 중에는 계속되는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다. 전반기에 7경기 출장에 그쳤다.. 1월 중순 왼쪽 발목 글곡 제거 수술을 받아 3개월간 아웃이 확정되었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프랑시스 코클랭 임대 복귀가 신의 한수가 되고 있다.

아스날 이적 후 라커룸 리더 역할을 맡고있으며 특히 어린선수들에게 잔소리를 많이 하고 신경을 써서 선수들 사이에서 별명이 엄마라고 한다. 벤치나 라커룸에서 기여한 것 만으로도 이미 자신의 모든 값어치를 다한 것으로 생각될 정도이다. 특히 로빈 반 페르시의 이적, 맨유전 가르마 관광(아스날 FC2011-2012시즌 참조)[4] 등등 아스날이 휘청일 수 있는 순간들에도 아르테타의 리더로서 존재감은 빛났다고 한다.

특히, 이 시즌 아르테타가 아쉬웠던 점은 아르테타가 스스로 13/14 시즌의 문제점을 깨닫고 몸 만들기에 열중한 시즌이라는데 더욱 더 아쉬움이 있다. 실제로, 안데를레흐트 & 토트넘전은 아르테타의 비중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경기였다. 아르테타가 존재할시에 중원을 장악하던 팀이 아르테타가 나가자마자 속절없이 무너지는게 구너 & 벵거의 속을 들끓던 대표적인 경기였다.

2014/15 시즌: 12경기(선발 11경기) 1골 1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7 6 1 0 1
챔피언스 리그 3 3 0 1 0
커뮤니티 실드 1 1 0 0 0
챔피언스 리그 예선 1 1 0 0 0
합계 12 11 1 1 1

7. 2015-16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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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이 거의 없으나, 대신 선수단 사이에서 상당한 통솔력과 리더십을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벵거 감독이 아르테타에게 지도자 코스를 밟을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고 한다. 역시 흑막 아스날 공홈 링크 부상으로 못 나오다 웨스트 브롬위치전에 복귀했는데 여러 의미로 원맨쇼하고 부상으로 퇴장팀의 패배는 덤으로 줬다.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이 아르테타가 만약 이번 시즌 은퇴하면 1군 코치로서 제안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정황상 맨시티행이 유력해 보였으나 벵거 감독이 아르테타에게 U-16팀 코치를 부탁한 것으로 보인다![5] 아스날 잔류가 유력한 상황이다.

2016년 선수로서는 토마스 로시츠키, 마티유 플라미니와 함께 팀을 떠나게 되었다. 코치직을 맡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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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은퇴 경기에서 골을 넣은 직후. 아쉽게도 이 골은 상대 골키퍼의 자책골로 기록되었다.

2016년 5월 15일 리그 마지막 38R에 교체 출장한다. 비록 92분 골이 상대팀 골키퍼의 자책골로 기록됐지만, 아름다운 마무리를 보여주었다.

파일:external/pbs.twimg.com/CikpFLZW0AALs3g.jpg
경기가 끝나고 눈물을 흘리며 아스날 선수로서 마지막 일정을 마쳤다. 이후 인터뷰에서 축구 선수를 그만둘 확률이 99% 확실하다는 인터뷰를 한 것으로 보아 아스날을 떠나게 되어 눈물을 흘린 것 보다는 정든 그라운드를 떠나 눈물을 흘린 것으로 보인다.

파일:20200927_193630.jpg
결국 현역 은퇴를 선언하며 길고도 긴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아래는 구너에게 보내는 이별편지의 번역문. 아르테타의 아스날과 축구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으므로 한 번쯤 읽어볼 것을 권한다.[6]
이 편지를 쓰는 것은 내게도 꽤나 감동적이었다. 아스날 선수로서 보내는 마지막 편지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다음 계획은 내가 무엇을 할지 우선 결정하는 것이다. 몇 가지 선택지가 있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분명히 하고 있지만, 아직은 드러내지 않을 예정이다. 내가 말하고 싶은건 미래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것이다. 나는 그것에 대해 준비를 해왔다.

나는 항상 이 클럽을 동경했기 때문에 이곳에 오는 것이 꿈이었다. 나의 아스날 데뷔는 특별한 것이었다. 나는 이 클럽의 일원이 되어 매우 행복했으며 클럽의 일원으로서 특권을 누렸다. 웸블리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은 정말이지 믿을 수 없다. 아스날은 내가 어렸을 때 잉글랜드에서 가장 좋아하는 클럽이었다.

아스날의 주장이 되고 우리가 겪었던 멋진 순간들을 공유하는 것은 내게 너무나도 값진 경험이었다. 그동안 나와 함께했던 모든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보여준 도움과 헌신을 모두 받아들이려고 노력했다. 나는 누가 나를 따라 주장이 되든 이 클럽의 가치를 유지하려고 계속 노력하기를 바란다. 그것이 우리를 오랫동안 지탱해 주기 때문이다.

지난 몇 년 동안, 나는 팀의 젊은 선수들이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참여하고, 무언가를 조직하고, 더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격려하려고 노력했다. 그들은 클럽의 미래다. 즉, 그것은 그들 손에 달렸고 그들은 그것을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들이 그것에 대한 준비가 되어있기를 바란다. 때때로 가장 높은 수준의 스포츠에서, 나이는 당신이 계속 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좌우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떤 부분은 세대를 거듭하여 전해질 필요가 있다. 그들이 정해진 기준을 따를 수 있기를 바란다. 나는 항상 벵거 감독과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 우리는 힘든 순간들과 정말 좋은 순간들을 겪었지만 내가 그에게서 가장 많이 받을 것은 그가 클럽을 관리해온 방식, 즉 그가 자신의 헌신, 자아, 그리고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 앞에서 클럽의 원칙, 야망, 제한을 우선시하는 방식이다. 그는 전체적인 그림을 가지고 있다. 엄청난 압박에도 불구하고 그는 휘둘리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감정과 클럽에 대한 자신의 생각으로 이끌었다. 축구계에서 그와 같이 충실한 사람을 보기는 매우 어렵다.

마지막으로, 내가 여기 있는 동안 여러분들이 나를 지지해 준 것에 대해 정말 감사를 표하고 싶다. 엄청난 영광이었고, 특권이었으며, 최선을 다했다는 약속밖에 할 수 없다. 나는 가장 전문적인 방식으로 행동하고 우리가 가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노력했다. 나는 그것에 대해 만족한다. 이번 시즌에 우리의 야망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이었는데, 이 클럽에는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그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실망했다.

하지만 나는 그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트로피를 팬들에게 줄 수 있었다는 것을 항상 자랑스러워 할 것이다. FA컵 2회 연속 우승은 특별했지만 나에게는 이런 클럽으로는 부족하다. 야망이 되어서는 안 된다. 바라건대 신세대들이 우리보다 더 나아져서 이곳에서 환상적인 리더와 영웅이 되기를 바란다.
Forever Captain[7]

2015/16 시즌: 14경기(선발 2경기)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9 0 9 0 0
챔피언스 리그 1 1 0 0 0
FA컵 2 0 2 0 0
EFL컵 1 1 0 0 0
커뮤니티 실드 1 0 1 0 0
합계 14 2 12 0 0


[1] 아스날은 이 시즌 이적시장 초기에 사미르 나스리, 세스크 파브레가스 등이 이적하고 제르비뉴,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정도만 영입을 했었으나 시즌 초반에 좋지 못 한 성적에 전통의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8-2로 대패하는 충격적인 행보를 보여줬으며 결국 이적시장 종료를 3일 앞두고 아스날은 아르테타, 페어 메르테자커, 안드레 산토스, 박주영을 영입하고 요시 베나윤을 임대로 데려왔다. 이들 모두 꽤 급하게 영입한 것이었는데 특이점은 나름대로 분노의 영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흑자를 기록했다는 것. 결과는 산토스와 박주영을 제외하면 모두 꿀영입으로 평가받았다.[2] 실제로 아르테타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래봐야 스페인 국대에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젝서 타입의 수비형 미드필더라서 데뷔 초기엔 루벤 바라하, 다비드 알벨다같은 베테랑들에게, 현재는 사비 알론소와 마르코스 세나에 치어 국대에선 경쟁력이 거의 없어 잊혀졌다.[3] 2011-12 시즌에 그 전까지는 수비에 치중했던 송이 제멋대로 공격적인 역할을 도맡으면서 중원의 밸런스가 계속 깨지는 상황이었다.[4] 다만, 이 때는 아르테타가 영입되기 전이었다. 사실 이 경기를 계기로 아스날은 아르테타, 페어 메르테자커, 안드레 산토스, 요시 베나윤, 박주영 등을 영입하며 스쿼드를 급히 메꾸었다.[5] 참고로 티에리 앙리도 U-18 코치를 제의받았다.[6] 원문[7] 토니 애덤스 이후 처음인, 아스날의 진정한 캡틴이라 할 수 있다. 애덤스 이후 비에이라, 앙리, 갈라스, 파브레가스, 반 페르시는 모두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일찍 팀을 떠났으며, 베르마엘렌은 아르테타 만큼의 영향력이 없었다. 아르테타 이후의 주장들도 메르테사커와 자카를 제외하면 전부 금지어이다. 코시엘니는 구단과 팬들에게 통수를 치며 안 좋게 나갔고, 자카는 팬들에게 욕설을 하고(물론 일부 팬들의 언행 역시 심하긴 했다.) 주장직을 박탈 당했다. 오바메양은 주장을 맡은 뒤 엄청나게 부진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었는데, 상습 지각으로 인해 주장직을 박탈당하기까지 했다. 다만 자카는 이후 주장으로써 좋은 평가를 하진 못할지언정 아스날 팬들에게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으며 팀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