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 | 미사품(未斯品) |
관등 | 서불한(舒弗邯) |
생년 | 4세기 중후반 추정 |
몰년 | 미상 |
1. 개요
신라의 인물. 실성 마립간 시기 서불한(이벌찬의 별칭)을 지냈다. 내물 마립간의 아들인 미사흔과 이름이 비슷하지만 별개의 인물이다.[1]2. 생애
403년 정월, 실성 마립간에 의해 서불한으로 임명되었다.408년, 왜왕이 대마도에 군사를 집결시켜 신라를 치려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실성 마립간은 정예병을 뽑아 대마도를 정벌하려고 했다. 이때 미사품이 대마도 정벌을 말리면서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서불한(舒弗邯) 미사품(未斯品)이 말하기를, “신이 듣건대 ‘무기는 흉한 도구이고 싸움은 위험한 일이다.’라고 합니다. 하물며 큰 바다를 건너서 남을 정벌하는 것은 만에 하나 이기지 못하면 후회해도 돌이킬 수가 없습니다. 험한 곳에 의지하고 관문(關門)을 설치하여 〔그들이〕 오면 곧 막아서 침범하지 못하게 하고, 유리해지면 곧 나아가 그들을 사로잡는 것만 같지 못합니다. 이것이 이른바 남을 유인하지만 남에게 유인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니, 가장 좋은 계책입니다.”라고 하니, 왕이 그 말에 따랐다.
舒弗邯未斯品曰, “臣聞‘兵㓙噐, 戰危事.’ 况渉巨浸以伐人, 萬一失利, 則悔不可追. 不若依嶮設䦕, 來則禦之, 使不得侵猾, 便則出而禽之. 此所謂致人而不致於人, 䇿之上也.” 王從之.
삼국사기 권제3 신라본기 실성 이사금 408년 2월 기사
舒弗邯未斯品曰, “臣聞‘兵㓙噐, 戰危事.’ 况渉巨浸以伐人, 萬一失利, 則悔不可追. 不若依嶮設䦕, 來則禦之, 使不得侵猾, 便則出而禽之. 此所謂致人而不致於人, 䇿之上也.” 王從之.
삼국사기 권제3 신라본기 실성 이사금 408년 2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