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7-12 23:43:08

뮌헨 S반

S-Bahn München/Munich S-Bahn

1. 개요2. 상세

1. 개요

뮌헨 광역권을 커버하는 S반 시스템.

노선 총연장으로는 미텔도이칠란트 S반, 라인-루르 S반에 이어 독일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용객 숫자에선 베를린 S반에 이어 2위에 달한다.

2. 상세

독일 상당수 대도시 S반들이 그렇듯 지하 S반 터널이 노선망의 중핵이다. 뮌헨 중앙역을 비롯한 그 터널 내의 역들에서는 다른 S반과 다른 특이한 점 하나를 발견할 수 있는데, 승차하는 방향과 하차하는 방향이 다르다는 것이다. 즉 양 방향으로 각각 승차/하차 플랫폼이 있어서 총 플랫폼이 4개. 부자동네 답다 그러나 역 플랫폼 시설은 이렇게 호화롭게 해놓고 정작 중요한 시티터널은 꼴랑 복선이라 병목현상이 아주 심각해서 욕을 많이 먹고 있다. 뮌헨 시티터널의 병목현상은 독일 최악으로도 악명이 높은데, 뮌헨보다 훨씬 큰 유일한 도시권인 라인-루르권은 많이 분산된 도시권이라 이런 문제가 상대적으로 적고, 고만고만한 규모인 베를린과 프랑크푸르트는 애초에 뮌헨만큼 시티터널 하나에 의존하는 구조가 아니거나 의존도는 높아도 뮌헨만큼은 아니기 때문이다. 도이체반의 악명높은 지연 문제에서 S반은 대체로 예외인데, 뮌헨 S반만큼은 오히려 지역열차와 비슷하거나 더 심하다고 평가받는다.

이 병목현상 때문에 제 2터널 계획이 진행중이다. 완공된다면 병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겠으나, 예산 초과와 지연이 큰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예산은 독일 연방정부의 대대적 인프라 투자 정책으로 해결될 것으로 보이나, 지연은 돈 뿐 아니라 건설장비 확보 및 운송 등 다른 문제도 겹쳐있기에 쉽사리 해결될 가망이 없어서 큰 문제다.

열차 도색은 그냥 도이체반 레기오 공통의 빨간 도색을 쓴다. 근데 뮌헨 지하철이 파란색 열차라서 뭔가 지하철 차량과 S반 차량이 대비되는 효과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