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묘생만경猫生晩景. 김현중 작가의 단편 소설 및 소설집2010 환상문학웹진 거울 중단편선 표제작 및 2013년 출간된 온우주 단편선 6 김현중 작품집 마음의 지배자에 수록된 바 있다. 이 때, 편집부가 홍보를 겸한 별책부록으로 만화화한 작품도 묘생만경. 이후 2023년 묘생만경이란 타이틀의 김현중 소설집에 재수록되었다.
2. 줄거리
주인공 허생은 세 가족이 키우는 고양이이다. 높은 지능으로 사실 인간의 말도 알아듣고 집필 작업도 할 정도의 영물이지만, 인간에게 이런 것을 알릴 수도 없고 혼자만 영물이라는 점이 외롭다. 그래서 세 가족이 귀농해서 키우기 시작한 동물들 중에 자신과 벗할 만한 영물이 있는지 눈여겨 찾지만 매번 실망한다. 어느 날, 키우던 개들이 우리에서 튀어나와 키우던 닭들을 모두 물어죽이고 자기들도 사고로 죽는 끔찍한 일이 벌어진다. 허생은 이 사건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추적하며 독자에게 들려준다.
3. 등장 인물
- 허생 : 영물 고양이. 작중 화자 역을 맡고 있다
- 세민이네 가족 : 원래는 서울에서 살고 있었으나 세민 아빠의 결정에 따라 시골로 내려가 악전고투 끝에 병아리 스무 마리와 강아지 세 마리를 키우기 시작한다
- 세민 아빠 : 시인이자 동화작가
- 개
- 발키리 : 하얗고 짧은 털에, 진돗개 잡종으로 추정되는 암캐. 지능이 높으며 영악하다
- 멍구·방구 : 털이 길고 몸통이 굵은 수컷 삽살개 잡종
- 닭
- 사자 : 우두머리 장닭. 목둘레 털이 유난히 길고 옆으로 퍼져서 사자라고 이름 붙었다. 이름 만큼 게으르고 밝히는 성격
- 통키 : 닭 무리의 이인자. 명랑하고 순박함
- 흑장미 : 사자의 본처이자 암탉들 사이에서 사모님 노릇하는 미끈하게 잘 빠진 암탉. 오골계의 피가 섞였는지 온몸이 새카맣고 목 부분만 하얀 털이라 마치 밍크를 두른 귀부인을 연상케 한다고
- 흰부리 : 유난히 체구가 왜소하고 부리가 하얀 암탉
- 그 외 : 노랑머리라서 노리, 느릿느릿한 걸음걸이 때문에 대감, 맨날 뛰어다녀서 향단이, 자꾸 연못에 뛰어들려고 해서 심청이 등
4. 만화
2013년 〈마음의 지배자〉를 표제작으로 소설집이 나왔을 때, 편집부가 홍보를 겸한 별책부록으로 원사운드가 만화화한 작품. #5. 웹툰
2019년 리디북스에서 전자책이 만들어지면서 12부작 웹툰으로도 만들어졌다.묘생만경 | |
그림 | 겅생 |
원작 | 김현중 《묘생만경》 |
장르 | 드라마 |
기획 | 책 끝을 접다 |
출판 | 책끝을접다 |
연재기간 | 2019.10.23. ~ 2019.12.04. |
연재처 | 리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