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얼간이." "얼간이에 귀찮꼭꼬댁." "그러니까 죽인다!
네가 작전을 짜고 전원에게 정보를 전해." "저 커다란 게 지휘하고 사기를 높이고 있도다아아." " 우선 못된 지혜를 불어넣는 너를 죽인닷!
그러나 죄인은 용과 춤춘다의 기괴한 용모
오다르 퇴역군인회관의 축연 중 갑자기 등장한 세 마가츠시키 중 하나. 등장 시점에서는 이미 토벌당한 두 아이온 야난 가란과 암푸라의 아르콘(종복)으로, 주식탄두 '아바 돈'의 발동을 위한 주력 수집을 위해 소환된 예비전력이었지만, 채 소환되지 못하고 주인들이 죽어 동면상태에 있다가 갑자기 출현했다. 정식 명칭은 "혼돈의 698식-대식가" 모즈모. 식번호를 보면 알겠지만 아이온엔 못 미치는 기사급이다.
연회장에 깔려있던 요리와 애꿎게 휘말린 남자를 매개로[1] 출현했기에 돼지와 양과 닭의 머리를 가진 3두괴수 형상을 취하고 있다. 세 머리 모두에 지능이 있어 말을 할 때도 세 머리가 동시에 말한다. 전형적인 전위로, 고르기아의 지원과 파라레로토의 방어를 바탕으로 육중한 체구를 이용하여 주식사들을 밀어붙였다. 말투나 형태로 봐서는 어리석고 힘만 쓰는 악역으로 보이지만, 나름대로 전황을 분석하는 능력은 있는지 후위에서 토벌 전략을 입안하고 있던 야쿠트를 포착하여 그를 급습하여 중상을 입힌다.
그러나 야쿠트는 빈사 상태에서도 의식을 회복하여 새로운 작전을 입안한다. 이로 인해 고르기아의 지뢰원이 격파당하고, 돌격해오는 공성주식사들을 막기위해 전면에 선 모즈모였지만 공성주식사들의 연계플레이에 의해 순식간에 양과 닭의 머리가 파괴되어버린다. 하나 남은 돼지 머리로 어떻게든 막아보려했지만 이기의 생체 생성계 제 6계위 "아무도시야"에 의해 만들어진 맹독 가시넝쿨에 얽혀 온 몸이 결박당한채 중독되어 숨이 끊겼다.
[1] 그런데 반전으로 나중에 이 마가츠시키 트랩(?)을 꾸민 판하이마의 말을 들어보면 저 마가츠시키 소환에 사용된 인간들은 자기들이 마가츠시키가 되고 싶다고 자원한 놈들이었다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