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pad> |
モモ
창술사(랜서). 친구들에 비해서 비교적 성숙한 외모에다 솔직하고 적극적인 속성을 갖고 있다. 3000년 만에 처음으로 나타난 남자 요우타에게 흥미를 갖고 있으며, 굉장히 호의적인 태도로 대하면서 좋아하고 있다. 카루들이 요우타를 보고 도망갔단 소리를 듣고 웃으면서 우스갯소리로 그를 알몸으로 만들어서 문앞에 세우자고 한다. 16화에서 요우타와 미사키가 야외섹스를 하고 있는 모습을 숨어서 엿보는데 그렇게 남자를 싫어하는 미사키가 남자와 거리낌 없이 섹스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남자와 하는 교미가 그렇게 굉장하냐고 놀라는 모습을 본다. 17화에서도 엿보고 있다가 카루들의 습격을 받는데 카루들과 동등한 괴력을 발휘하고 복부도 발로 공격하나 카루의 입쪽에 있는 구멍에서 음경 같은 촉수가 튀어나와 당할 뻔했지만 요우타에게 구해진다. 18화 막바지에 요우타가 잠든 사이 묶어놓고 깨어나자 묶어놓은 채로 교미한다. 요우타와 교미를 한 이후 호의적인 태도에서 츤데레로 돌변했다. 가리아를 상대한 뒤 늑골이 부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게 되었다. 그 뒤 한동안 등장이 없었으나...
208화에서 성의 지하에서 멀쩡한 모습으로 재등장해 리메어리와 마주하고, 이곳이 금기라는 걸 알고 있지 않느냐며, 무슨 일로 왔냐고 거만하게 묻는다.[1]
209화에서 음악실로 가려는 리메어리를 막아선다. 리메어리가 자기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냐고 묻자, 인간이었을 때라면 무리였다고 한다. 인간을 버린 이유는 가리아와 싸우고 난 후, 붕월의 저주가 풀려도 이런 세계에선 쉽게 목숨을 잃는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원한 생명을 준다는 국모를 따라 설령 다른 사람의 목숨이 필요해도 자기는 생물로서 당연한 선택을 한 거라고 능글맞게 대답한다. 리메어리가 지나가려고 하자, 아무런 움직임도 하지 않은 채 리메어리가 서있던 자리를 폭파시킨다. 직후 금방 피해 자신에게 검을 겨누며 왜 요우타가 이 세계를 바꾸기를 기다리지 않았냐는 리메어리의 질문에 자기는 요우타가 세계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남에게 목숨을 의지할 정도로 태평하지 않다고 한다. 리메어리가 어째서 요우타를 믿지 않았냐고 하자 웃음을 거두고 차갑게 노려본다.
210화에서 리메어리의 설득을 들으면서 짜증난다며 다시 공격하다 배에 칼을 맞지만 이미 마녀가 됐기 때문에 통하지 않았다. 약점을 물어보는 리메어리에게 당연히 알려주지는 않고 다시 공격하나 폭발로 시야가 가려진 사이 리메어리가 안으로 들어가자 한탄하며 쫓아간다. 리메어리가 안에 있는 걸 보고 당황하자 여기는 음악실이 아니라 성의 자궁이라고 가르쳐준다.
211화에서 성의 자궁을 보여주며, 여기서 하루에 인간이 21명씩 태어난다고 알려준다. 이것은 질투심 많은 신, 즉 카네죠가 바랐던 것으로, 여자들은 그저 그를 위로하기 위해 만들어진 생물이라고 알려준다. 자비심 많은 신인 니시나가 카네죠를 봉인한 덕분에 최근 3천 년 동안 평화로워졌다고 알려준다. 그 뒤 리메어리가 국모가 인간의 피를 빨아 젊음을 유지하고 있다는 건 사실인지 묻자, 음악실이라는 걸 알았으면 당신도 알고 있는 것 아니냐고 대답한다. 그리고, 리메어리가 더 이상 볼 일이 없다고 돌아가려 하자, 능글맞고 거만하게 자기는 진실을 안 리메어리를 그냥 보낼 수 없다며 막으려고 한다. 그러나, 오히려 리메어리의 격노한 발언과 살기에 억눌려, 자기도 국모에게 충성심이 있는 건 아니라면서 순순히 보내준다.[2] 그리고 리메어리가 떠나자, 주저앉아 화를 낸다.[3]
216화에서 리메어리가 야루야에게서 도망칠 때 계단으로 이어지는 통로에서 등장해 길을 가로막은 채 죽으라고 한다.
219화에서 요우타랑 폐인이 된 리메어리 잎에 나타나고는 꼴사납다며 조롱한다.
220화에서 요우타에게 리메어리를 고칠 방법이 있다고 얘기하는데 나쁜 마나를 빼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는 요우타 일행과 리메어리를 과거에 카네죠가 사용했던 고문실로 데려가더니, 육체적 고통을 줘야 제령된다면서 채찍질을 하게 한다. 요우타가 적당히 하자 자기가 나서더니 리메어리에게 칼을 채우고 계속 채찍질을 한다. 애초에 거짓말이었기 때문에 그냥 채찍질만 하다 때려 죽일 셈이었고 자기에게 대항하다 이렇게 된 거라며 용서를 구하라며 아주 사디스틱한 기질을 뿜어댄다. 그런데 그 순간, 정말로 리메어리의 정신이 원래대로 돌아와 죽여줄 테니 풀으라며 모모를 노려보자 겁먹는다.[4]
221화에서 정신이 돌아온 리메어리가 위협하자 허세는 어디로 갔는지 겁을 제대로 먹는다. 이때 한 가디언이 당장 풀어주려고 하자, 폭발 공격을 해 저지하는 것을 본 요우타에게 마녀가 됐냐는 말을 듣고 능글맞게 자기에게 백 년의 수명은 부족하다고 대답한다. 그리고는 거만하게 리메어리를 구속해두면 당신들 정도는 문제없다며 몰살하겠다고 한다. 그러나, 오히려 요우타에게 리메어리라면 그런 목제 구속 도구는 도움이 안 된다며 진짜로 너무 낙관적인 바보라고 디스당하고, 그 말대로 리메어리는 스스로 칼을 풀어버린다. 모모의 능력이 자신이 보고 있는 상대를 공격하는 것임을 간파한 리메어리는 바로 모모의 양 눈을 찔러 뭉개버려 무력화시켰고, 곧이어 모모는 눈을 가린 채 꽁꽁 묶여서 아이언 메이든에 갇히게 된다. 갇히기 전에도 끝까지 자기는 리메어리를 구하려고 했다는 둥 거짓말로 둘러대지만 소용없었다. 결국, 아이언 메이든에 갇혀 온몸에서 피를 쏟아내며 비명을 지르지만 마녀가 되었기 때문에 죽지는 않았다.[5] 괴물로 변신해서 싸우거나 도망치지 않은 것을 보면 다른 마녀들과 달리 변신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253화에서 재생된 후 눈을 가리고 묶인 채로 감옥에 갇혀있는데, 위병들에게 이 나라에 남자가 있고, 리메어리가 남자를 독차지하고 교미하고 있으며, 자신은 이 나라의 모든 여자가 평등하게 남자와 교미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것 때문에 리메어리가 자신을 가둔 거라며 교미하고 싶지 않냐고 꼬드겨 구속을 풀게 만든다. 그리고 풀려나자마자 위병들을 다 죽여버리고는 여전히 리메어리에게 엄청난 적개심을 보이며 죽이려고 쳐들어간다.[6]
254화에서 국모 앞에 서서 자기에게 리메어리를 죽일 기회를 달라고 하지만, 국모는 리메어리 같은 건 상관없다며 무시하고 모모의 머리에 손을 집어넣고는 뭔가 힘을 부여한다. 이후 요우타가 있는 곳으로 찾아가 국모의 약점이 뭔지 알고 있다고 소리치며, 알려주는 조건으로 리메어리를 내놓으라고 한다. 리메어리가 이에 수긍하고 나가자, 리메어리의 모습을 보고 대놓고 미친듯이 비웃는다. 그리고는 약점을 알고 싶으면 꿀꿀하고 울어보라며 거만하게 말하고, 리메어리는 이렇게 그릇이 작은 것에 질린다는 말로 거절하자 그대로 리메어리를 폭발시켜 죽이...는 줄 알았지만, 이성을 유지한 채 다시 멧돼지 괴물이 된 리메어리에게 얻어맞는다.[7]
255화에서 돼지가 더욱 추한 멧돼지가 됐다고 뭘 어쩌려는 거냐고 비웃으며 뭔가 하려던 찰나, 자기 역할은 리메어리를 쓰러트리는 게 아니라 요우타를 국모에게 데려가는 것이라는 걸 떠올리고는 갑자기 도게자를 하며 항복하고, 일단 이야기를 듣기 위해 두 눈을 가린 채로 안에 끌려온다. 왜 국모의 약점을 알려주러 온 거냐는 질문에는 자기가 다음 국모가 되기 위해서 요우타가 죽여줬으면 하니까 알려주러 온 거라고 한다.[8] 그리고 국모의 약점은 푸른 칠흑의 밤에 국모의 심장을 꿰뚫는 거라고 알려준다. 푸른 칠흑의 밤은 붉은 달인 초승달과 푸른 달의 월식이 동시에 일어나는 밤으로, 현재로선 4일 후에 뜨고, 그 다음은 7년 후에 뜬다고 한다. 당연히 리메어리는 타이밍도 딱 맞는데다가 적이 되어버린 모모를 신뢰할 수 없기 때문에 수상해하지만, 요우타는 리메어리의 말대로 모모를 신용할 수는 없지만 사실일 수도 있기에 어쩔 수 없이 4일 후에 국모를 치는 수밖에 없다고 한다. 본인은 그 와중에도 계속 인상을 쓰며, 꿍꿍이를 꾸미고 있다.
270화에서 국모가 푸른 칠흑의 밤에 자신을 죽일 수 있다는 건 모모의 거짓말이라고 말하면서 거짓말이 맞다는 것이 드러난다.
280화에서 숙소가 있는 곳에 번개가 떨어졌고, 그 여파로 눈가리개가 벗겨져서 능력을 사용해 도망쳤다.
[1] 그래도 님자를 붙어서 표면상으로는 예의를 지킨다.[2] 사실인 듯한데 본인도 국모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 이상 충성심이 있을 리가 없다. 마녀가 된 것은 단지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서였고.[3] 앞으로의 행적이 주목되는데 정이 없는 성격은 아니라서 다시 한 번 요우타 일행과 함께 할지 아니면 제 3자로서 끝까지 대립할지 아니면 중립적으로 지켜만 볼지 주목된다. 마녀라 해도 마녀인 사냐와는 적대하지 않았고 아직까지 악행을 저지르지 않았으며 마녀가 된 이유도 납득이 되기 때문에 모모가 악행만 저지르지 않는다면 요우타 일행도 마녀란 이유로 동료였던 모모와 싸우고 싶지 않기에 놓아줄 것이다.[4] 이때, '거짓 속의 진실'이라는 문구가 나온다.[5] 마녀가 된 이상 특정한 약점을 명중하지 않는 이상 죽지 않고 계속해서 고통을 느끼기 때문에 매우 비참하지만, 리메어리의 말처럼 스스로 인간이기를 포기하고 마녀가 되는 걸 선택한 만큼 스스로가 자초한 자업자득이므로 동정할 필요가 없다.[6] 독자들은 이제 모모가 주인공 일행으로 돌아가기엔 틀렸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마녀가 된 것까지는 납득될 만하지만 자신이 잘못해서 이렇게 되었는데 죄없는 위병까지 죽였으니 이제 그녀는 돌이킬 수 없는 악인이 된 것이기 때문.[7] 자기 겉모습보다 모모의 마음이 더 추하다는 일갈을 듣는 건 덤. 그리고 그릇이 작다는 말 역시 팩트폭력 그 자체인데 실체를 알았음에도 그런 국모에게 간청했으나 정작 무시당하고 이용만 당할 뿐이고, 결국 마녀가 되었어도 그녀의 거만함 때문에 리메어리를 상대로 복수심만 보이면서도 정작 복수는커녕 당하고만 있다.[8] 물론 죄다 거짓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