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2-20 14:57:01

모르모트(강식장갑 가이버)

강식장갑 가이버에 나오는 인물로 단행본 1권 1화, TVA 1화에만 나오는 단역이지만 가이버의 인기 캐릭터라 해도 될 정도로 꾸준한 출연을 자랑하며, 사실상 이 작품의 시작점인 인물.

크로노스에 납치되어 생체실험을 당하던 자로 타입은 실험용 조아노이드인 모르모트. 단행본판에서는 유닛G를 훔쳐서 크로노스로부터 도망가던 도중, 트럭을 히치하이크했는데 트럭운전자가 유닛G를 넣어둔 가방에 관심을 가져 그를 폭행하고 열어보고 이게 뭔가 하고 놀라게 된다. 뒤에서 수화한 모르모트는 트럭운전자를 찢어죽이게 되는데, 이 시체가 발견되어서 괴담기사가 되었다.[1] 결국 크로노스에게 따라잡히게 되고 크로노스의 포획대에게 발각되어 저항하지만 포획대의 그레골의 힘에 무참하게 밀리고 만다. 자폭하기 위해 준비한 수류탄으로 자폭을 시도하고 사망. 실험체인데다가 생체실험 때문에 온갖 중병에 시달리고 있었으며 근력 증폭도는 보통 사람의 7배 수준이다. 트럭을 들어서 땅에 처박는 등 작중 묘사를 보면 그래도 완전 허약한 건 아니겠지만, 양산형인 그레골은 15배고, 전 세대에서 쓰이던 근력증폭형 양산형에 조제 안정도도 높은 라모치스는 10배이니, 결국 제대로 된 양산형들보다 나을 게 없는 셈.

가장 먼저 나온 OVA인 아웃 오브 컨트롤에서는 트럭에 치이지 않고 트럭 운전사에게 태워 달라고 부탁해서 같이 타지만 가방속에 뭐가 들어있냐는 물음에 대답하지 않자 쳐맞고 쫒겨난다. 이후 조아노이드 형태로 변해서 트럭 운전사를 죽이는 건 똑같다. 조아노이드체는 생김새가 매우 그로테스크한데, 거의 언데드 몬스터 수준으로 괴상하다.[2] 그런데 최후가 좀 이상한데, 분명히 수류탄 같은 것은 안 가지고 있었고 조아노이드 상태에서 그레골에게 온 몸이 꺾이고 머리가 깨져 죽었음에도 원작과 똑같이 폭발은 그대로 일어난다. 아무튼, 이후 원작대로 유닛G가 후카마치 쇼우 앞으로 날아온다. 참고로 여기선 유닛G 사건이 유일하게 한밤중에 일어났다.[3]

1989년판 OVA에서는 수류탄을 몸 속에 숨기고 있었다. 위력은 자폭할 때 그레골에게 큰 데미지를 주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서는 누군가에게 유닛G를 빼오면 몸을 원래대로 돌려준다는 약속을 받고 빼내왔으나, 그 누군가에게로 도망치던 중 트럭 운전사에게 치이는데 나리사와 산의 숲 속에 숨지만 들켜버리고, 그레골이 "멍청하긴! 너같은 실험체는 우리 크로노스에서 벗어나면 1주일도 못살아. 이러나 저러나 넌 어차피 죽을 목숨이었던거야."하고 비웃자 자기가 속았다는 걸 깨닫게 된다.

TVA에서 등장한 모르모트가 유닛G를 탈취한 이유는 병을 치료하고 납치당하기 전의 가족들을 다시 만나기 위해서였다.


[1] 후카마치 쇼우가 첫등장시 친구들이 이 뉴스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이 나온다.[2] 병 때문에 근육조직이 붕괴했는지 그레골에게 죽기 전에는 손목 부분은 뼈만 겨우 남아있었고 온 몸에 뼈가 돌출되어 있었다.[3] 다른 경우는 해 지기 직전에 벌어진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