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07:27:43

모드레드(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colbgcolor=#000><colcolor=#ffffff> 모드레드
Moedred
파일:필라스_모드레드.png
종족 인간 - 사바나족
세력 요양원
위치 브래큰베리
1. 개요2. 배경3.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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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의 등장인물. 요양원 소속의 심혼술사다.

2. 배경

디어우드심혼술사들은 민중들에게 '영혼 도살자'라는 모욕을 듣는 동시에 불신의 눈초리를 받고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평가들은 민중들의 무지함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심혼술사들 스스로가 쌓아온 업보이기도 하였다. AI 2704년에는 심혼술사들의 실험으로 인하여 무고한 이들의 영혼이 산산조각 났으며, AI 2809년에 와이드웬의 유산이 보고되자 심혼술사들은 동물의 영혼을 할로우본에 옮기는 이른바 '구원'을 해결책으로 제시함으로써 구제할 수 없는 괴물인 위히트를 탄생시키기도 하였다. 심혼술사들이 끔찍한 사고를 저지를 때 마다 디어우드의 민중들은 폭동과 린치를 통해 정의를 구현하였다.

요양원에서 근무하는 모드레드는 디어우드의 심혼술사들이 겪어온 수난과 민중들의 불신을 받는 요양원의 입장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었다. 심혼술사들의 악행이자 실패작인 위히트는 모드레드에게 일종의 소명의식을 불러일으켰다. 모드레드에게 있어서 위히트는 흉악한 괴물이 아니라, 와이드웬의 유산과 심혼술에 의해 상처입은 피해자였으며 치료해야 할 대상이었다. 모드레드는 오직 심혼술만이 위히트를 치료하고, 심혼술로 인해 고통받은 민중들을 구원할 수 있으리라 여겼다. 그러나 뒤늦게 요양원에 들어온 헬리그는 모드레드의 이상에 방해가 되는 인물이었다. 악명 높은 심혼술사 판드그람의 제자였던 헬리그는 스승의 악명에 걸맞은 치유법을 보여줌으로써 모드레드와 사사건건 대립하게 되었다. 헬리그의 치유는 치유라고 부를 수도 없었고 '영혼 도살자'라는 악평에 어울리는 실험에 가까웠다. 모드레드에게 있어서 헬리그는 요양원과 심혼술의 파멸을 앞당기는 위험인물일 수밖에 없었다.

모드레드와 헬리그, 두 사람의 의견 차이는 극에 달하였고, 결국 헬리그의 만행을 참지 못한 모드레드는 요양원의 평판과 심혼술의 미래를 위해 헬리그를 죽여버리기로 결심한다. 모드레드는 아무런 죄의식도 없이 잠자고 있던 헬리그의 심장에 단검을 꽂아넣었고, 헬리그의 시체는 코퍼레인의 지하도에 은닉되었다. 하지만 모드레드의 예상과는 달리, 헬리그는 지나칠 정도로 유능하고 교활한 심혼술사였다. 모드레드의 분노와 자신의 죽음을 예측한 헬리그는 스스로의 영혼을 육신에 고정시켜 죽음을 피해 갈 방안을 마련해두었다. 헬리그는 코퍼레인의 지하에서 부활하였고, 살인을 완전히 끝마치지 못한 모드레드는 헬리그에게 있어서 복수의 대상이 되고 만다.

3.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파일:필라스_모드레드 1.webp
파일:필라스_모드레드 2.webp
모드레드의 상자
심혼술사가 양피지 두루마리에 정신없이 글을 갈겨쓰고 있다. 나머지 손은 보이지 않는 물건들의 수를 세며 공중에서 춤을 추고, 입술에서는 소리 없는 중얼거림이 새어 나온다. 두루마리에 당신의 그림자가 드리우자, 당혹감과 짜증이 섞인 눈으로 그가 올려다보았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돌턴의 퀘스트 '과거의 목소리'와 관련된 인물이다. 돌턴은 코퍼레인의 지하묘지에서 옛 동료이자 연인인 로위나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주시자에게 묘지를 조사해달라고 부탁하게 된다. 묘지를 조사하면 모드레드에게 살해당한 뒤, 팸피르로 부활한 헬리그의 은신처를 찾을 수 있다. 헬리그에게 돌턴의 사정을 말해주면, 로위나의 영혼이 담긴 목걸이를 주는 대신, 모드레드의 사무실을 찾아가 상자를 열라는 지시를 하게 된다. 헬리그는 상자의 내용물이나 목적, 모드레드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어떠한 설명도 하지 않으며, 상자를 열기만 하면 된다는 식으로 말한다.

헬리그가 시킨 대로 모드레드의 상자를 열면, 상자 속에 갇혀있던 위히트가 튀어나와 곧바로 모드레드를 죽여버린다. 스크립트 이벤트로 진행되기 때문에 상자를 연 이상 모드레드의 죽음을 막을 수는 없다. 모드레드를 살해한 후, 헬리그에게 돌아가면 약속대로 로위나의 영혼이 담겨있는 목걸이를 건내준다. 헬리그와의 약속을 어기고, 모드레드에게 헬리그의 계획을 고발할 수도 있다. 이야기를 들은 모드레드는 상자 속에 흉악한 위히트가 있음을 밝히고, 헬리그를 살해한 과거를 고백한다. 그리고는 주시자에게 헬리그를 완전히 끝장내달라는 부탁을 남긴다. 모드레드를 살린 상태에서 헬리그에게 돌아가면 전투가 발생하며, 헬리그와 언데드들을 처치한 뒤에 목걸이를 얻을 수 있다.

4.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