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睡眠姦잠들거나 의식이 없는 상대방에게 성행위를 하는 행동. 줄여서 수간(睡姦) 또는 면간(眠姦)이라고도 부르며[1] 이에 성적 흥분을 느끼는 것을 솜노필리아(Somnophilia) 혹은 수면기호증이라고 한다.
수면간이란 용어는 일본 성인매체에서 나온 용어로 포르노적 뉘앙스를 띄기 때문에 현실의 사건을 가리킬 때는 절대 쓰지 않는다. 대신 법률적인 용어인 준강간이라고 부르거나 "의식/정신을 잃은 피해자를 성폭행/강간하였다." 같은 표현을 쓴다. 영어권 뉴스 매체에서도 약물에 취한 뒤 강간 당하였다(drugged and raped)나 무의식 피해자의 강간(rape of an unconscious victim) 같은 표현을 쓴다.
영단어인 Sleep sex와 매우 혼동하기 쉬운데 Sleep sex는 본인이 깊은 수면 중 무의식적으로 성행위를 하는 수면 섹스 장애를 뜻하는 것으로서, 깨어있는 자신이 잠든 상대에게 성행위를 하는 행동인 수면간과는 다르다.
2. 현실에서의 수면간
2.1. 성범죄로서
사전 합의가 없다면 현실에서는 잠들었거나, 의식이 없거나, 의식이 몽롱한 사람을 범하는 것은 준강간에 해당된다. 이에 대한 법률 및 대처에 대해서는 준강간 항목을 참조하자.2.2. 성적 플레이로서
솜노필리아 성향이 있는 양측이 진심으로 수면간 플레이에 동의하고 잠든 동안 어떠한 성행위를 허용할지 사전에 구체적으로 합의를 하였다면 BDSM 플레이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현실적으로 그렇게 섹스를 하며 몸을 뒤척이는데 당연히 상대방이 곤히 잠잘 수 있을리가 없으므로 보통은 상대방이 잠자는 척을 하거나 안전한 수면제를 먹는다.모닝섹스 중 아침에 먼저 일어나서 잠자는 애인을 섹스로 깨우는 것 역시 수면간 플레이에 해당된다 할 수 있겠다. 좀 더 가볍게는 잠자는 배우자나 연인에게 키스하고 포옹하며 스킨십을 하는 등의 행위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