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티스(드래곤빌리지 컬렉션)

자연을 탐구하는 마공학 드래곤

지식의 나무가 자라며 지혜의 땅이라 불리우는 땅, 위키우드에서 드래곤이 태어났다.


"지헤의 여신과 닮았으니, 이 드래곤의 이름은 메티스다!"

메티스는 알에서 부화되자마자, 위키우드의 자연 속으로 눈을 돌렸다.

새의 노랫소리, 바람에 흩날리는 잎사귀, 향긋하고 화려한 꽃들.

자연을 이루는 수많은 요소를 탐구하기 시작한 메티스는 이런 의문을 품었다.

'내가 이토록 아름다운 자연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메티스는 그 의문을 넘어, 머릿속 넘치는 지혜를 갖고 연구를 시작했다.

자연을 향해 끊임없는 호기심을 던진 끝에, 자연 변환 장치를 만드는 데에 성공했다. 이 장치로, 자신이 원하는 기적을 자연에 선사하길 바랐다.

'따뜻한 날에도 하얀 눈꽃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

눈을 감으며 자연 변환 장치 위에 엎드리자, 정말로 햇빛이 내리쬐는 곳에서도 흰 눈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어디서든지 꽃을 피우거나 앙상한 나무에도 열매를 맺히게 할 수 있었다.

"아름답고 환상적이구나. 내가 자연을 변화시키다니!"

메티스는 자신의 앞에 펼쳐지는 기적을 보며 놀라워하면서도 동시에 보이지 않는 머나먼 곳을 바라보며 말했다.

"지혜가 만들어 낸 기적을 모두가 경험할 수 있다면, 온 세상이 행복해질 거야!"

그렇게 메티스는 또 다른 곳으로 날개를 펼쳤다. 메티스의 날개가 닿은 곳은 메말라가는 바르라키 대륙이었다.

메티스는 이 대륙이 기적을 선사할 곳이리라 확신했다.

"영원한 설경이여, 펼쳐져라!"

대륙 위에 모습을 드러낸 메티스는 자신의 장치를 환하게 비추면서 대지가 설경으로 변하는 모습을 상상했다.

"지혜의 여신을 닮은 자가 우리에게 기적을 선사한다!"

일족들은 회복되어 가는 대지를 보며 하나 둘씩 바닥에서 일어나 메티스를 바라보았다.

"우리에게도 다시 일어날 힘이 주어지다니! 감사합니다, 여신을 닮은 자여!"

그들은 메티스의 지혜와 기적을 향해 하늘 위로 손을 뻗기 시작했다.

자연의 지혜가 넘치는 알이다. 정령의 힘이 더해지면서 지혜의 빛이 잔잔하게 떠다닌다. 자연 속에 두면 그 힘이 중앙에 모여 정령의 날개로 형상화된다. 날개가 완전한 모습을 갖추었을 때, 비로소 알을 깨고 부화한다.

해치 때부터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자연을 바라본다. 언제나 눈이 자연을 향해 있다. 자연 속을 거닐며 자연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에 관해 관심을 가진다. 모르는 것이 있다면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탐구하기도 한다.

진화한 해츨링은 자연을 변화시킨다. 자신이 직접 만든 장치를 들고 다니며 자연환경을 변화시킨다. 지혜로운 메티스는 적절한 때에 장치를 켜 능력을 활성화한다. 메티스가 원할 때 장치는 활성화되며, 상상한 것을 자연에 그대로 발현시킬 수 있다.

- 바르라키 대륙의 눈이 모두 녹아내리기 시작할 때, 이를 발견하고 메말라가는 대지 위에 다시 눈을 내리게 했다. 바르라키 대륙의 드래곤들은 메티스의 도움에 감사하며 신성한 존재로 받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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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신을 닮아 지혜와 호기심 모두 갖고 있다. 호기심으로 가득 찬 두 눈은, 항상 반짝이며 자연을 향해있다. 스스로 자연 변환 장치를 만들어낼 수 있을 정도로 넘치는 지혜를 지녔다. 메티스의 지혜는 항상 옳은 곳에 쓰이며 틀어지는 법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