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4 18:10:10

메이지 비색기담


1. 개요2. 등장인물
2.1. 주인공2.2. 주연2.3. 토우인 가문2.4. 아키야마 가문2.5. 기타

1. 개요

동서양의 만남인 메이지 시대의 유곽에서 만난 소녀 스즈코와 청년 츠가루의 만남 이야기.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후속작으로 메이지 멜랑콜리아가 있으며 11권으로 완결되었다.

2. 등장인물

2.1. 주인공

  • 토우인 스즈코(10세)
몰락귀족 출신으로 친언니 유카와 함께 유곽으로 팔려간다.
유카가 유녀의 삶에 절망하고 자살후에 츠가루에게 낙적된다.
사실 토우인 가문의 친딸은 아니고 양어머니의 친정 여동생의 딸인데 친어머니가 스즈코를 낳고 돌아가시고 토우인 가문에 입양된다.
강하고 올곧은 성격의 소유자.
친할아버지를 만나지만 대를 잇는 일이나 유산 상속을 거절하지만, 메이지 시대의 여자임에도 스스로 운명을 선택하고 그럴수있는 시대를 만들기위해 사업을 만들겠다고 결심하면서 유산을 상속받기로 한다.
  • 후지시마 츠가루(22세)
스즈코를 낙적한 큰 가게인 후지시마 포목점의 후계자. 이론적이면서 혼자선 뭐든지 다 해내고 자기 자신에게 둔감하다.
유곽에서 만난 어린 스즈코를 인연이라고 생각하며 그녀를 낙적한다.
그 시대에서 누구나 그렇듯이 장남으로서 가업을 물려받는다외의 선택지가 없었기 때문에 삶을 달관하는 어린시절을 보냈으나, 스즈코를 낙적하는 비용을 본가에 빌리는 대가로 후계자가 된다.
스즈코를 만나기 2년 전에, 3년 동안 사귄 연인인 엔죠지 히나가 있었으나 히나는 귀족 아가씨라서 다른 남자와 정략결혼을 하자 떠나보낸 과거가 있다.
이후 히나가 죽은 줄 알았는데, 히나가 "츠가루의 아이를 낙태한 탓에 나는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원망하는 편지를 보내자, 히나가 결혼 전에, 자신과 교제 중일때 괴한들에게 끌려가 폭행 당하고 원치 않는 임신을 하고, 아무것도 모르던 자신이 히나를 돕지 못하고 떠나보낸 탓에, 해맑게 웃던 히나가 어두워진 모습을 보고 츠가루는 죄책감에 히나의 거짓말에 침묵하며 동조한다.
한편 비색기담까지는 스즈코를 단순히 여동생 같은 아이로 여겼으나 멜랑콜리아에서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게 되고, 스즈코에게 고백한 뒤 키스한다. 이후 2년간 헤어져지내다 돌아오지만 스즈코는 곧 히나가 일으킨 사고로 기억을 잃고 스즈코와 갈등이 생기고, 스즈코가 아이젠에게 유괴되지만 스즈코를 구출하는 과정에서 죽은 줄 알았던 아이젠이 다시 스즈코를 죽이려고 쐈던 총에 히나가 대신 맞고 사망한다.
히나는 세상에 잊혀질까봐 두려워했는데, 츠가루는 그런 히나애게 히나에게 "널 잊어버리겠다"고 협박해서 납치된 스즈코의 위치를 알아내고, 히나는 죽기 전에 "나를 잊어도 돼" 라고 츠가루에게 유언을 남긴다. 그렇게 히나의 사망 이후 츠가루는 히나를 돕지 못한 일에 대해 죄책감에 한동안 넋을 잃고 지내지만, 스즈코가 머리를 짧게 자르고 충고하자 정신을 차리고 정식으로 스즈코와 연인관계가 된다. 이후 스즈코가 유곽에 유괴되는 일도 있었지만 무사히 구출해내어 11권 마지막에 스즈코와 결혼하게 된다. 이후 마지막 장에 어린 아들과 딸을 안고 걸어가는 뒷모습이 나온다.

2.2. 주연

  • 카와치 신이치로
부유한 자작가문의 장남. 귀신같은(?) 여동생때문에 3번의 이혼끝에 유녀와 혼전임신 결혼을 한다[1]
놀기좋아하는 난봉꾼같은 인물이지만 알고보면 그저 수다스럽고 순진한 인물.
  • 토우인 하루토키
스즈코의 친오빠. 다만 스즈코는 양녀이고 하루토키는 아버지 하루히코와 첩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서자.
그래서 두 사람은 친남매가 아니며 스즈코와는 피가 섞이지 않았다.[2]
하루토키는 서자라도 장남이자 후계자라는 이유로 아버지 하루히코는 그를 무조건 편애했으나 양어머니 타카코와 장녀인 유카는 가정에 무관심하고 방탕하고 무관심한 아버지 하루히코를 싫어하고 그 때문에 애꿎은 하루토키까지 싫어했다.
게다가 하루히코는 집에 잘 들어오지도 않고 그럴때는 타카코가 집안을 통솔해서 하루토키는 늘 투명인간취급이었다.
그래도 하인 시노지와 어려서 아무것도 모르는 스즈코만이 유일하게 하루토키의 편이 되어주었다.
하루토키는 집안을 이어받지 않으려 했으나,10년만에 처음 만나는 생모가 눈앞에서 자살하는 모습을 지켜보고난뒤부터 종종 친모의 망령을 환각으로 보게되고 이후 양어머니가 병으로 죽고 아버지를 꼬드겨 유카와 스즈코를 유곽에 팔아버린다. 이후 아버지는 빚 때문에 집안이 몰락하자 자살한다.
양어머니와 달리 그녀의 여동생이었던 스즈코의 생모는 하루토키에게 호의적이었는데 스즈코를 임신하고있을당시 혼자있는 하루토키에게 동료를 만들어주겠다며 "뱃속의 아이가 남자아이라면 친구가 여자아이라면 신부가 되어 많은 동료들을 데려와줄것"이라는 말을 남겼고 유일하게 스스럼없이 자신에게 다가와준 스즈코는 하루토키의 유일한 삶의 이유였다.
3년후에 낙적된 스즈코를 찾아오는데, 본래는 스즈코가 정식으로 유녀로써 몸을 팔게될때쯤 하루토키가 첫 손님으로서 사서 데려오려 생각하고 있었다.
아버지가 죽고 난후 토오미네에 의탁하고 잔혹한 방식으로 사업을 크게 성공하여 스즈코를 집으로 데려온다. 반항하는 스즈코에게 가족들의 진실을 알려주고 스즈코에게 일부러 미움받을 행동들을 하면서도 스즈코가 위험에 빠지면 필사적으로 구하려하곤한다.
토오미네 집안 문제가 해결되지만 죽기 얼마전의 유카와 비슷하게 위태로워보인다.
비색기담의 완결 당시 스즈코에게 자신은 스즈코를 여동생으로 여긴적없으며 신부로 생각하고 있었다고 고백하지만 스즈코가 16살이될 때까지는 남매인 채로 계속 있겠다고 말한다.
병역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3년동안 스즈코와 사노지의 곁을 떠나 다른 일을 해보고, 멜랑콜리아에서 스즈코가 기억상실에 걸리자 잠시 갈등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다.
사실 행복이 사라지는게 두려워서 자살까지 생각하며 히나처럼 상대방의 눈앞에서 죽으면 나는 편안히 죽을 수 있고 상대방의 기억 속에 남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히나의 죽음에 크게 슬퍼하는 스즈코를 보고 끝내 스즈코의 행복을 위해서 스즈코와 진짜 가족(남매)으로써 살아가는 길을 선택한다.
  • 카와치 테마리/테루리
카와치의 13살 아래의 쌍둥이 여동생. 순진한 오빠랑 다른 의미로 수다스럽고 활기찬 인물. 둘다 로맨스 소설을 좋아한다.
테마리는 하루토키를 잘 따라서 (연애 의미가 아닌)다들 혼자라면 말년을 같이 보내자고 제안한다.

2.3. 토우인 가문

  • 토우인 하루히코
스즈코의 양아버지이자 유카, 하루토키의 친아버지.
가부장적이고 가정에 무관심하고 사치와 여자관계가 꽤나 복잡했다고 한다.
서자지만 장남이자 후계자인 하루토키를 편애했지만 집에 자주 들어가지않아서 하루토키가 차별 받고있다는 사실을 모른 듯하다. 하지만 사실 편애했다기보다는 하루토키에게 모든걸 떠넘겼다고 봐야 한다. 하루토키의 과거 회상을 보면 방탕하고 자기 자신밖에 모르는 이기주의자에 아내인 타카코를 자존심만 세고 귀여운 맛이 없다고 귀찮아했으며, 장남이라는 이유로 어린 하루토키에게 집을 떠넘기고 놀러다니기 일쑤에 하루토키가 빚쟁이들이 찾아왔었다고 하자 빚은 하루토키가 집을 이어 갚으면 된다고 떠넘겼다. 겉으로는 후계자라고 파티장에 하루토키를 데려가서 유카 모녀에게는 편애하는 걸로 보였지만 실상은 파티장에서 남색가(라기보단 아동성애자)인 귀족에게 하루토키를 팔아넘기까지 했다[3]
아내가 죽은 이후 두 딸을 유곽에 팔아버리고도 빚을 갚지못해 하루토키를 남기고 자살한다.[4]
  • 타치바나 타카코/토우인 타카코
스즈코와 하루토키의 양어머니이자 유카의 친어머니.
자존심이 세서 가정에 무관심하고 방탕한 하루히코와 자주 싸웠다.
병약해서 장녀 유카에게만 의지하고 하루토키에게 화풀이를 자주 하기도 했다.
친조카이자 양녀인 스즈코에게도 다정한 어머니이기도 했지만 병약해서 자주 돌보진못했다. 결국 병으로 사망했다.
  • 토우인 유카/키리후네
토우인 가문의 맏딸.
어머니를 닮아 자존심이 세고 미인이었다.
어머니와 마찬가지로 가정에 무관심하고 방탕한 아버지 하루히코와 애꿎은 하루토키를 싫어했다. 그러나 스즈코에게는 상냥한 언니였다.
아버지 하루히코의 사치때문에 귀족 아가씨임에도 평민 집안에 시집갈 예정이었으나[5] 하루토키 때문에 스즈코와 함께 유곽으로 팔려간다.
유곽에서 스즈코의 앞에서 하루토키를 저주하고, 유녀가 된 운명에 절망하며 다른 유녀들과 스즈코를 독살하고[6] 자살한다.

2.4. 아키야마 가문

  • 아키야마 토쿠지로
스즈코의 친할아버지. 부유한 상인 출신이자 전 의원.
실력은 좋지만 악독하기로도 유명하다.
그래서 아들 타카요시 부부를 습격한것도 그에게 원한을 가진 인물들이자 그의 친척들로 추정된다.
아들이 죽던 날, 심한 말다툼을 한후 화해하지 못한 채로 아들이 죽자 후회하던중, 아들이 죽고 5년후에 친손녀인 스즈코를 데려와 대를 이을 후계자, 그리고 "아들을 대신할" 증손자를 낳게하려하지만 스즈코를 설득에 그만둔다[7]
  • 아키야마 타카요시
스즈코의 친아버지. 아키야마 가문의 유일한 후계자였지만 자식없이 사망해서 친척들끼리 유산상속 싸움의 원인이 된다.
결혼전 이미 약혼자가 있었으나, 남몰래 스즈코의 친어머니인 타치바나 쿄카와 교제를 했었다. 아마도 스즈코의 존재는 모른채 파혼후 유학을 간다.
그 후 다른 여자와 결혼을 했으나 2번의 유산끝에 자식을 두지 못했다.
아버지 토쿠지로에게 원한을 가진 사람들에게 습격을 받고 사망했다.

2.5. 기타

  • 타치바나 쿄카

토우인 가문의 처가인 타치바나 가문의 차녀이자 스즈코의 친어머니.
스즈코의 친아버지인 아키야마 타카요시와의 교제끝에 결혼전에 스즈코를 임신했으나 왜인지 두 사람은 결혼하지 못했다.
타카코와 사이좋은 미인 자매로 유명했다고 한다.
스즈코와 똑같이 귀여운 인상의 미인.
스즈코를 임신했을 당시 울고있는 하루토키에게 자신이 임신하고 있는 아이가 "남자라면 친구가, 여자라면 신부가 되어줄거야"라고 위로했다. 스즈코를 낳고 사망했다.
  • 엔죠지 히나

카와치의 먼 친척이자 츠가루의 전 연인
귀족 아가씨지만 머리를 묶지 않고 야산에 놀러다니는 괴짜. 그래서 귀신 들렸다는 소문도 있었다.
같은 괴짜(?)끼리인 츠가루와 교제를 3년동안 했지만 히나는 아이젠과 정략결혼 후 외국에서 죽었다고 알려졌지만....
사실 그녀는 츠가루와 사귀고 있을 때이자, 결혼 전에 괴한에게 끌려가 폭행 후 원치 않은 임신한 적이 있었다.
처음에는 가족들에게조차 폭행 당한 사실을 알리지 않고 한동인 집에서만 지냈지만[8] 임신했다는 사실에 히나는 츠가루의 아이라고 자기합리화를 하며 츠가루에게 결혼하자고 재촉해봤지만 당시 학생이었고 아무것도 모르던 츠가루는 무리라며 거절했다.
절망한 그녀는 스스로 물 속에 들어가 자신의 임신한 배를 때려 남들 몰래 낙태했고 죽을 뻔했으나 네덜란드인 의사의 치료덕에 살아남았다.
그녀는 원치않은 임신이었음에도 생명을 빼앗았다는 사실에 괴로워하다가 아이젠과 정략결혼 후 그를 사랑하게 되지만, 심한 낙태를 한 탓에 불임과 불치병 시한부가 되어버려 세상에 잊혀질까봐 큰 절망에 빠진다. 히나는 전부터 '핏줄을 남기면 세상에 남는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내로써 아이를 가져다 줄 수 없게 된 히나는 아이젠의 야망을 대신 이뤄주기 위해 "츠가루의 아이를 낙태한 탓에 나는 살 날이 얼마 남지않았다"라고 거짓말해서 츠가루를 불러들이고[9] 스즈코를 위험에 빠뜨리고 츠가루가 자신을 잊지 못하게 하려 하기도 했다.[10]
절벽에 떨어져 죽은 줄 알았던 아이젠이 스즈코를 죽이려 총을 쏘지만 그걸 막아서 사망했다.
"나의 생명을 이어줬다"는 스즈코의 말에 기뻐하고 아이젠에게 "(츠가루보다)제일 사랑했다"고 말하며 츠가루에게 "나를 잊어도 된다"고 말하고 사망했다.
  • 아이젠

히나의 전 남편이자 귀족출신 외교관.
집안이 명문가가 아니라서 세상에 대한 불만이 많은듯하다.
히나와는 정략결혼후 같이 유학을 하러 해외로 떠났다.
정략결혼한 사이에 병약하고 불임인데도 히나와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다.[11]
스즈코를 죽이려다가 그걸 막아선 히나를 살해해버리자 포기하고 츠가루와 경찰에 붙잡힌다.
[1] 귀족 집안이기때문에 집안 어른들이 반대할거라 생각했지만 신분 문제가 사소하다고 할정도로(...) 3번이나 이혼한 탓에 반쯤 포기한채 허락한다[2] 유카와 하루토키는 어머니가 다른 이복남매이고 유카와 스즈코는 어머니들끼리 자매관계이기때문에 사촌관계이다.[3] 심지어 스즈코도 2~3년후에 넘기려고했던 것으로 추정된다.[4] 마지막에는 마약에도 손을 댄것으로 보인다.[5] 부유한 집안이었지만 본인은 싫어했다.[6] 다만 스즈코는 알고있어서 몰래 약을 바꿔치기했고 본인의 차례에는 일부러 죽은 척 연기했다.[7] 사실 아들이 죽기전 말다툼을 하다가 화해하지 못하고 아들이 죽자 크게 후회하지만 스즈코가 “이제 제가 있어요”라고 말하자 스즈코의 존재를 위안 삼고 가문에 대한 욕심을 버린다[8] 안그래도 히나의 가족들은 히나의 괴짜같은 성격때문에 히나를 멀리했다[9] 츠가루는 히나를 치료했던 네덜란드인 의사를 만나서 이미 진실을 알고 있었지만 히나에게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던 츠가루는 히나를 위해 침묵해서 거짓말에 동조했다[10] 그런 히나에게 츠가루는 반대로 히나의 존재를 완전히 잊어버리겠다고 협박해서 유괴된 스즈코의 위치를 알아내기도 했다.[11] 다만 히나의 과거회상을 보면 결혼 초반때 히나가 불임이라는 사실을 몰랐고 알고 난 직후에 갈등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