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 개요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소설. 잡지 숏숏랜드 1982년 여름호에 수록되었다.무라카미 하루키의 기담류 작품으로 이 작품 역시 온갖 동물들이 마치 사람인 것처럼 행동한다.
나는 문지기의 만류를 뒤로하고 7시까지는 돌아오겠단 약속을 하고 문 안으로 들어간다. 전등을 켜니 너머에 초원이 있었고 초원엔 기린이 많이 있었다. 기린 무리를 지나 육식 지하철을 만나 몸을 피한 뒤 우물에 도착한다. 우물 앞에는 매발톱꽃이 술판을 벌이고 있었다.
매발톱꽃한테 술을 얻어먹은 뒤 우물 안으로 내려간다. 지하도를 지나 해안가에 다다라 갈매기에게 말을 걸었다. 갈매기에게 물어 잃어버린 물건의 행방을 묻자 거북이가 소나무 밑에 묻고 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땅을 파서 잃어버렸던 주소록을 찾았다. 우물을 다시 올라가 문으로 돌아와 문지기와 매발톱꽃주를 나눠 마시면서 이야기는 끝이난다.
줄거리 요약을 보면 알겠지만, 처음 부터 끝까지 말이 되는 장면이 없는 슈르한 단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