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8-01-27 21:55:35

망향초 사랑

꽃다발 걸어주던 달빛 푸른 밤 부두
떠나가는 가슴엔 희망초 핀다
돌아서 울어도 나는야 웃는다
오월달 수평선에 꽃구름이 곱구나

물가에 우는 새야 네 이름이 무어냐
뱃머리에 날리는 테프가 곱다
물새는 울어도 나는야 웃는다
굽더리 화물선에 쌍고동이 정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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