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 체페슈의 오빠. 16권에 등장하였으며, 그는 체페슈 일족의 명예나 야망(발레리의 신기를 이용해서 뱀파이어들이 인간을 지배하는 것)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고, 그저 연구를 몰두하기만 하는 그저 연구자에 불과하였다. 개스퍼의 발레리를 해방해달라는 요구를 듣고 선뜻 들어주는듯 보였으나, 말리우스가 말한 해방은 성배의 척출을 말하는것이었고[1], 결국 발레리의 사망으로 각성한 개스퍼에게 저항하나 하지못하고 사망한다.[2]
동생인 발레리조차도 그저 연구재료 및 연구도구로 밖에 보지 못한다. 또한 리제빔의 지원을 받아 신기 연구를 한 것이었으나 사실 리제빔에게 이용당한 것이며 발레리의 신기 척출에 의한 정신적인 충격으로 각성한 개스퍼에게 끔살당한다.
[1] 작중 초반 레이나레가 아시아의 트와일라잇 힐링을 뽑아낸것 처럼 신기를 제거당한 소유주는 목숨을 잃는다.[2] 처음에는 성배의 능력을 믿고 여유를 부려댔으나, 이내 개스퍼의 능력에 팔다리를 잃고도 성배의 치유가 작동하지 않는것에 조금씩 당황하더니 결국 발레리의 클론을 만들어주겠다는등 목숨을 구걸하다가 개스퍼가 만들어낸 마물들에게 산채로 잡아먹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