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9-10 09:46:26

마테이스 더리흐트/플레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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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포지션3. 장점
3.1. 경합3.2. 빌드업3.3. 멘탈리티
4. 단점
4.1. 주력4.2. 안정감4.3. 부상이력
5. 총평

1. 개요

마테이스 더리흐트의 플레이 스타일을 서술한 문서.

2. 포지션

오른발 잡이 센터백으로 4백 기준 오른쪽, 3백 기준 우측 스토퍼와 스위퍼로 나선다.

3. 장점

3.1. 경합

수비를 할 때 적극적으로 다가가 공을 끊어내는 방식을 선호한다. 보통 전진성을 보이는 센터백들 중 간혹 수비적으로 불안하고 미숙한 모습을 보이는데 반해, 더리흐트는 뛰어난 위치 선정 능력과 신체 능력을 활용한 깔끔한 전진 수비 및 대인 수비를 보여준다. 위치를 잡는 움직임이 좋다 보니 넓은 배후 공간 커버에도 뛰어난 모습이다.

이러한 점은 공중볼에서도 큰 강점을 보인다. 유럽에서 가장 피지컬적인 축구를 하는 프리미어 리그에서도 거구의 공격진들을 상대로 본인의 존재감을 분명히 드러낸다. 또한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위력적인데, 공의 낙하 지점 파악과 빈 공간을 찾아들어가는 센스에 더해 점프력과 헤더 스킬까지 갖추고 있어 순도 높은 득점을 만들어낸다.[1]

3.2. 빌드업

아약스 유스 출신다운 후방 빌드업 전개력을 가졌다. 어렸을 때부터 패스교육이 잘 잡혀있던 덕분에 정확도 높은 장단패스를 보내줄 수 있는데, 전방의 동료를 향해 한 번에 보내주는 롱패스와 스루패스의 퀄리티가 상당하다. 빌드업 전개 시 양질의 장단패스를 뿌려주는 데 집중하지만, 공간이 발생했을 때에는 본인이 간헐적으로 공을 운반하면서 팀의 전체 라인을 한 칸씩 전진시키기도 한다. 그래서 수비수임에도 공격 가담이 잦으며, 중앙선 너머까지 치고 올라오는 경우도 많다

3.3. 멘탈리티

리더십에 수비 시의 침착함에 더해져, 아약스 유소년 시절부터 주장 완장을 차기 시작했고 리저브팀인 용 아약스에서 네덜란드 프로축구 역사상 최연소 주장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후, 18세의 나이에 아약스 1군팀의 주장으로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클럽 커리어에서 꾸준히 주장단으로 언급되는 선수이다.

4. 단점

4.1. 주력

여타 거구의 센터백들처럼 민첩성이 떨어지는 편이다. 거구의 선수이다 보니 순간적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등 역동적인 움직임을 요구하는 수비 상황에서는 둔한 모습을 보인다. 특히 챔피언스 리그나 대표팀 같은 대규모의 경기에서 순간 속력이 빠르고 탄력 있는 선수들에게 약점을 보인 게 그 예.
다만, 더리흐트가 순수하게 느린 선수는 아니다. 더리흐트의 최고 속도는 33.23km/h로, 한번 가속이 붙으면 상대를 따라잡아서 걷어낼 수 있는데, 유벤투스 시절 빠르기로 손꼽히는 페데리코 키에사와 주력이 맞먹을 만큼 빠르고[2][3] 대표팀 경기에서 앞서가던 음바페를 따라잡기도 했다. 자동차로 비교하자면 제로백은 단점이나 최고 시속은 문제없는 셈이다.

4.2. 안정감

적극적인 성향을 가진 중앙수비수 특성상 안정감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더리흐트는 기본적으로 수비 시 상대에게 튀어나가서 걷어내는 전진 수비나 강하게 압박하는 대인 수비를 선호하고 공격 시 적극적으로 전진하며 오버래핑을 과감하게 가져가는데, 이런 플레이스타일때문에 필연적으로 수비에 실패하거나 역습을 허용해 치명적인 실책으로 이어지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이 문제는 유벤투스 시절 특히 두드러져서 큰 이적료를 지불했음에도 수비가 불안하다는 소리를 듣는 원인이 되었다. 클럽뿐만 아니라 국대에서도 예외가 아닌데,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는 꾸준히 아쉬운 수비력으로 비판받으며 후보로 전락했다.[4]

4.3. 부상이력

무엇보다 꾸준한 출장이 생명인 센터백으로써 부상 이력이 잦다는 단점이 있다. 부상이 상수인 정도까지는 아니나, 꾸준히 잔부상이 있어왔고 특히 2023-24 시즌에는 부상때문에 구단 입장에서 골머리를 앓기도 했다.

5. 총평

아약스에서의 환상적인 데뷔 이후 무대를 가리지 않고[5] 유럽 유수의 클럽들에서 활약하는 선수이다. 그러나 프렝키 더용과 함께 데뷔 당시 세상을 놀라게 한 재능치고는 기대치만큼[6] 성장하지 못했다는 것이 중론.[7]
[1]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2018-19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유벤투스와 토트넘과의 경기.[2] 유벤투스가 공개한 훈련영상에서 키에사와 달리기 시합을 하는데 둘이 비등비등하다.[3] 그리고 공격적인 전술을 사용했던 에릭 텐하흐 체제에서 더리흐트는 후방에서 최종 수비를 맡은 바 있다. 라인을 올린 상태에서 주력이 느린 선수에게 최후방을 맡길 리가 없기에 더리흐트의 주력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4] 특히, 처음 경험한 국가 대항전인 유로 2020 체코전 어이없는 퇴장으로 팀이 그대로 탈락하는 원흉이 되기도 했다.[5] 네덜란드, 이탈리아, 독일, 잉글랜드[6] 두 선수는 18-19 시즌 활약으로 온갖 시상식을 휩쓸었고 큰 기대를 받으며 빅클럽에 입성했다.[7] 물론 같이 주목을 받았던 반더비크, 지예흐와 비교했을 때는 대단한 성공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