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플레이 영상, 해피엔딩 |
1. 개요
1986년 테크모가 발매한 봄 잭의 후속작. 가정용 게임기라 장시간 플레이 가능하기 때문에 강화 아이템 개념과 시뮬레이션 RPG 요소를 넣어 아케이드판과 상당히 달라진 게임이다. 파워드링크로 봄잭의 능력치를 강화할 수 있고, 왕국을 구하기 위해 피라미드 내부를 탐험하며 적들과 맞서야 한다.
멀티엔딩을 채택하여 국왕과 왕비, 공주를 구하는 해피 엔딩과 배드 엔딩이 나뉘며, 숨겨진 방들이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공략하며 코인 아이템과 각종 보너스 아이템, 인물들을 만나야 한다.[1]
반다이 파티조이(문방구 보드게임)로 나온 봄잭이 바로 이 게임을 기반으로 한 것. 보드게임 내용이 오락실과 너무 달랐기 때문에 오락실 봄잭을 생각하고 보드게임을 샀던 당시 꼬마들이 어리둥절하게 했던 작품이다. 꼬마들을 혼동스럽게 만든 비슷한 경우로 젤다의 전설 1편을 토대로 한 문방구 보드게임인 '마왕성의 결투'의 말판에 쓰여진 '화미콘 정보'가 있다. 서비스로 각 맵에 숨겨진 비밀 요소를 말판 종이에 '패미컴 정보'라는 이름으로 표기해 두었는데, 당시 한국에서 게임을 산 꼬마들이 패미컴에 대해 몰라 '보드게임서 전혀 쓰이지 않는 이상한 요소(화미콤 정보)' 때문에 혼란했던 경우들이 있었다. 거기다 일본어 ファミコン을 그냥 패미컴도 아니고 쌩으로 화미콘이라고 음차했으니...[2]
2. 관련 문서
[1] 단, 코인을 너무 많이 모으면 고문실(Torture Room)으로 강제 이동되며 고문실에서 탈출하려면 적에게 닿지 않고 50번 점프해야 한다.[2] 한국에서 패미컴 및 패미클론은 북미 NES 정발명을 따라 컴보이로 불리거나, 아니면 패밀리라고 불렸다. 보통은 패미클론이 이렇게 불렸다. 일판 정품을 의미할수도 있지만 일판 패미컴 하드 정품을 소유한 이들은 드물었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