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05 00:08:20

마왈리

피보호자라는 뜻의 아랍어우마이야 왕조때 급격하게 팽창한 이슬람 제국의 계급이다. 아랍인과 같은 무슬림이었지만 사실상 2등 국민 취급을 받았다. 주로 시리아나 구 페르시아 지역의 토착민들을 이렇게 불렀다. 개종을 했고 군인이 돼도 월급을 적게받거나 직업 선택의 제한이 있거나, 인두세를 내는 차별이 있었고 아랍 귀족들은 이들을 노예로 여기기도 했다. 따라서 우마이야 왕조를 붕괴시키는데 이들의 역할이 주요하였다. 2차 피트나 때에도 많은 마왈리들이 이라크를 장악한 무크타르의 휘하에 들어가 우마이야 조와 이븐 주바이르 등 아랍 기득권층에 맞서 싸워다.

그 뒤 우마르 2세의 차별타파와 그 정신을 이어간 아바스 왕조코스모폴리탄 정책으로 이들에 대한 차별은 사라졌다. 한편 현대 걸프 지역의 무슬림 가사 노동자들이 비슷한 대우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