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25 12:23:53

마수드 라흐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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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スード・ラフマディー/Massoud Rachmadi

기동전사 건담 00의 등장인물. 성우는 후쿠마츠 신야.

아자디스탄의 종교 지도자이자 보수 온건파의 영수로 통칭 '라사'로 불리는 정신적 지주.

마리나 이스마일이 황녀로 즉위하기 전부터 친분이 있지만, 보수파의 수장이 되었기에 현재는 그녀와 정치적으로 대립하는 입장에 있다. 하지만 이는 개혁파와 보수파의 충돌을 막아 아자지스탄이 전쟁의 업화에 휘말리는 억제하기 위해 일부러 그런 것이다. 과거 회상에 따르면 마리나가 개혁파의 얼굴마담이 된다는 건 잘 알지만 아자디스탄의 평화를 위해 이 한 몸 바치겠다는 비장의 각오를 보이자 자신은 그 반대 입장을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나라가 새롭게 태어나더라도 아자디스탄 사람들에겐 역사가 있으며 가족이 있고 신의 가르침이 따르는 사람들, 변화를 싫어하는 자들도 많음을 역설하며 분쟁을 일으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도 그들의 마음을 짊어질 존재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즉, 두 사람의 사이는 대외적으로 보이는 것과 같이 나쁘기는 커녕 오히려 서로를 존중하는 입장에 있다.

보수파 간부들은 무장 투쟁을 벌여 마리나를 필두로 한 개혁파를 당장 쓸어버리는 게 최선이라며 국민들을 선동하자고 주장하지만, 라사는 앞서 언급된 대로 국민들 간의 충돌을 막는 게 목적이기 때문에 "개혁파 녀석들이 잘못하고 있다는 건 나도 일지만, 세상 만사는 모두 신의 뜻으로 굴러가기 때문에 언젠가 그들에겐 신의 벌이 내려질 것이므로 우리가 당장 움직여 동포들끼리 피를 흘릴 필요는 없다."라는 식으로 거부한다. 이러던 중 마리나가 UN의 지원을 받아 태양광 송수신 시설을 지어 나라를 부흥 시키려고 할 때 PMC 소속의 용병 아리 알 서셰스에게 납치되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보수파에선 라사를 납치한 게 개혁파의 음모라 생각하여 무장봉기를 일으키고 곳곳에서 쿠데타가 일어나 아자디스탄이 망하기 직전까지 가지만, 홍롱이 그 일당으로부터 구출하면서 솔레스탈 비잉에게 보호를 받아 왕국으로 돌아가면서 구출된다. 그 고결한 인품 덕분에 세츠나마저도 경어로 대하는 진귀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후 2기에선 어로우즈에게 압박을 받고 있는 아자디스탄에 대한 상황을 언급할 때 그가 죽었다고 언급되는 것을 보면 2312년 이전에 사망한 것으로 여겨진다. 정황 상 암살을 당했을 가능성이 높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