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이후의 모든 드퀘에서 등장하는 아이템으로 아군 한 명의 MP를 10~20 회복한다. 기도의 반지와 달리 1회용. 일반 성수와 완전히 다른 효과를 지니고 있다. 드퀘에서는 다른 RPG에 비해서 MP 회복 수단이 적기 때문에 여차할 때 써주면 눈물나게 고마운 도구이다.
드퀘 4~7까지는 비매품. 대신 맵 이곳저곳에서 꽤 여러 개 입수할 수 있다. 그렇다고 막 쓰면 나중에 눈물나고 그렇다고 안 쓰면 남아도는 비극이 종종 벌어진다. 적절하게 사용하자.
예외로 드퀘 6에서는 상점에서는 안 팔지만 카지노에서는 팔고 있다. 하지만 카지노 코인으로 이것까지 살 필요는 거의 없다. 이걸 살 코인이면 더 모아서 세계수의 잎을 사는게 낫다.
드퀘8에서는 나중에 후반가면 상점에서 350G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다. 후반엔 대량으로 사서 MP 팍팍쓰는 것도 가능. 연금으로는 신기한 씨앗 + 성수로 조합 가능한데 아무리 생각해도 지뢰 연금... 신기한 씨앗을 그냥 처먹는게 나을 것이다. 드퀘8에선 MP 회복 용 말고도 연금용으로도 자주 쓰인다. 수경의 방패라든지.
드퀘9에서는 초반만 넘기면 바로 살 수 있다. 가격은 500G. 이것 때문에 MP에 대한 부담이 전체적으로 줄어들어서 게임의 감각이 기존과 크게 달라졌다.
드퀘8,9에서 이 아이템을 너무 쉽게 입수할 수 있게 되어 후반 전략이 확 바뀌었기 때문에 달갑지 않게 보는 플레이어도 있다.
상위 아이템으로는 엘프의 물약, 현자의 성수 등이 있다.
드퀘11의 경우 일반 상점에서 입수가 불가능하다. 대신에 가끔 특정 보스전 앞에서 몇개를 입수할수 있다.그리고 시리즈 전통에 충실하게(?) 이번작에도 카지노에서만 대량으로 구입 가능한데 카지노 노가다만 견뎌낸다면 입수 난이도는 그럭저럭. 드퀘8이후의 작에서 MP회복이 쉬워졌다는 의견이 받아들여졌는지 원점 회귀한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