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15 02:13:39

마른꽃병


1. 개요2. 증상3. 원인4. 치료법?5. 이 병에 걸린 캐릭터

1. 개요

웹툰 천지해에 등장하는 질병.

2. 증상

몸의 면역을 빼앗아가는 병. 기침을 하거나 열이 나는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지만, 병자의 몸에서는 꽃향기가 나고[1] 병이 심해질 수록 향이 더 짙어진다. 숙주는 꽃이 지듯이 몸이 서서히 약해지고 감각을 잃어가다가 결국에는 몸이 꽃잎으로 변하여 사라져버리는 무서운 질병이다. 가끔 식은땀을 흘리거나 갑자기 쓰러져 버리기도 하며 잠이 들고 나서 안 깨어나는 경우도 존재.

3. 원인

선천적/후천적 이 두 가지 경우가 있으며 저주가 원인이라는 설도 있다고 한다.

[스포일러]
마른꽃병이 처음 발생하기 시작한 시기는 2대 상제의 실종 이후로 알려져 있었으나, 정확히는 1대 상제가 떠난 이후에 창궐하기 시작한 질병이다.

청량의 추측으로는 마른꽃병이란 행복 도깨비가 끌어안기를 포기한 천계인들의 부정적인 사념의 뭉터기들이 일으킨 병일 가능성이 있으며, 청량이 사라진다면 마른꽃병 또한 사라질 수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부정적인 기운은 (황룡 같은 특이 개체가 아닌 이상은) 누구나 가지고 있기에 부정적인 기운을 끌어모으는 중간 매개체로서의 청량 본인이 사라지더라도 부정적인 기운을 계속 만들어내는 천계인들이 존재하는 한 다른 병과 저주들이 창궐할지도 모른다고.

4. 치료법?

현재로써의 치료법은 없다.

치료 사례가 있기는 하지만 이는 제대로 된 치료법이 아니라 여우구슬에 소원을 빌어 치료한 것으로 여우 일족이 아니면 힘들고 여우 일족이라도 천 살이 되어야 소원을 빌 수 있기에 쉬운 건 아니다.

다른 치료법으로는 개구리 일족에 전해지던 거의 만능의 치료 효과가 있는 주술인 요람의 술로 치료하는 것인데, 이쪽도 효율이 떨어지는 편인데다 주술의 적용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후에 불로초 일족이 치료제를 개발하고 불치병에서 난치병이 되었다. 치료제의 재료는 기존의 치료제에 환자의 체질과 꽃의 종류에 따라 다른 약재, 그리고 순환하는 청호랑꽃.

원리는 환자가 꽃이 시들어 말라가듯 죽는다는 점에서 시들지않는 청호랑 꽃의 생명력과 환자에게 나는 꽃향기에 맞춰 꽃이 시들지 않도록 하는 것으로, 실질적으로 병 자체는 남아있지만 증상이 나타나는 걸 완벽하게 막은 것이다. 이 약이 개발됨에 따라 마른꽃병은 불치병에서 난치병으로 전환된다. 참고로 약은 불로초 일족에서 독점 제조하고 있으며, 정확한 제조법은 단사 수장을 포함한 소수의 몇몇만 알고 있다고.

5. 이 병에 걸린 캐릭터

이미 사망한 캐릭터는 ♤표시.
주연 캐릭터인 경우는 굵은 글씨로 표시.
완치된 캐릭터는 @표시.

노을@[2]
모래
서하♤
효단♤[3]
[1] 꽃의 향은 환자마다 각자 다 다르다.[2] 천혜향이 거북 일족의 조상령을 해방함으로 저주가 풀려 완치되었다. 거북 일족 수장에게 전해지던 힘에는 마른꽃병에 걸리는 저주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 저주가 거북 일족 혼혈이기도 한 노을에게 걸렸으나 천해향이 이를 풀어주면서 사라진 것.[3] 륜이 치료제를 주었으나 이를 거부하고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