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헬스 용품
흔히 바벨 칼라(Barbell Collar)를 헬스장에서는 마구리, 또는 조임쇠라고 부른다.말 그대로 원판을 고정시켜주는 장치이며, 헬스장에서 구비해놓는 경우가 보통이지만 다른 사람이 쓰고 있는걸 찾기 귀찮다는 이유로 개인용 마구리를 사는 사람도 많다. 그만큼 도둑도 있으니 주의.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 중 하나로 벤치프레스 할 때 마구리를 끼우는 것이다. 만약 벤치프레스 하다가 깔리게 되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바벨을 돌돌돌 굴려서 빠져나오는데, 이것이 가능하다면 다행이지만 만약 불가능한 경우 원판을 떨어트려서 나와야 한다. 그런데 이 때 마구리를 끼우면 당연히 원판을 떨어트리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사고 방지를 위해 끼우지 말라고 하는 것이다.
2. 속어
요새는 거의 쓰이지 않는 속어지만 두 가지 뜻이 있다.첫째로는 성기나 성교를 뜻하는 것이다.
둘째로는 다른 속어로 하자면 후루꾸와 비슷한 뜻이다. 아마도 같은 뜻인 일본어 마구레에서 왔다고 추정된다. 이 경우 파생된 거 같은 뜻이 하나 더 있는데, 예를 들어 그 홈런은 후루꾸였다, 그 홈런은 마구리였다고 한다면 같은 뜻이다. 헌데 마구리라도 해야 홈런이건 안타건 친다라고 할 경우 뜻이 좀 달라진다. 운이건 뭐건 어쨌든 대충이라도 일단 한다 비슷한 뜻이 된다.
00년대까지는 어쩌다 쓰였던 것도 같은데 지금은 사실상 쓰이지 않는다고 보인다. 아마 그 때 쓰던 사람들이 어쩌다 한 번씩 쓰는 거 말고는....
검색해볼 경우 쇠고기의 부위, 노가다 용어 등도 나오긴 하지만 마구리라고 하면 대중적으로 통용되던 뜻은 저 속어 두 가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