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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트(마왕까지 한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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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스포일러】
라글라드[1]
성별 여성
나이 불명[2]
종족 마족(블러디)
직위 전대 로드
제2신관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유리아 VS 사마엘3.2. 교회3.3. 사마엘의 과거
4. 능력
4.1. 전투력4.2. 마력

1. 개요

마왕까지 한 걸음의 등장인물.

2. 특징

제1신관이자 마왕 사마엘을 보좌하는 블러디족. 그 정체는 인간의 왕 이전의 블러디 로드이다.[스포일러] 동시에 마족 중에 가장 강한 전대 마왕이기도 하다.

사마엘 앞에서는 존댓말로 깍듯이 대하지만, 그외의 사람들에게는 반말로 일관하며 오만한 모습을 보여준다. 전대 블러디 로드였던 만큼 스스로의 힘에 자부심이 많으며 오만하다. 이 때문인지 자신과 같은 블러디 로드이자 한참 어린 라글라드를 애송이 취급한다.[4]

현 마왕 사마엘의 유일한 부하이자 보좌관이며, 동시에 그 정체를 알고 있는 유일한 마족이기도 하다. 과거 자신과 대적했던 용사에게 봉인됐으나 사마엘에 의해 풀려났고, 이때 사마엘의 힘에 매료되어 싸우기도 전에 패배를 인정하고 무릎을 꿇고 충성을 맹세했다.[5] 이후 2천년 동안 사마엘의 뜻에 따르며 그를 돕고있다.

사마엘을 향한 충성심이 상당한데, 작중에서 '목숨마저 버릴 수 있는 충성심'이라고 공인됐다. 또한 단순한 충성심을 넘어서 사마엘에게 연심을 느끼고 있는 듯한 묘사도 자주 나온다. 사마엘이 자신의 능력을 칭찬하자 꼬리를 흔들며 좋아하고, 사마엘과 떠날 때도 손을 잡고 꼬리로 그를 휘감은 채 나란히 걷는다. 또한 사마엘보다도 훨씬 강한 존재가 앞에 나타났음에도 목숨을 바치면서도 그 적과 맞서려는 등 사마엘에게 헌신적이다. 이외에도 패배해서 추태를 보였다며 사마엘에게 사과하거나, 라글라드가 사마엘을 은근히 까자 분노했다가 화를 삭히는 등. 전반적으로 주군인 사마엘에 대한 애정이 상당하다.

마찬가지로 사마엘 또한 릴리트를 굉장히 소중히 생각하는데, 릴리트가 죽자 자신의 힘으로 다시 부활시킬 수 있음에도 눈물을 흘리며 슬퍼했다.[6] 로맨스 묘사와 커플링이 적은 이 작품에서 드물게 거의 확실하게 커플링이 인정된 이들이기도 하다.

블러디족답게 상당한 미모와 몸매를 자랑하며, 민소매에 허벅지가 드러나는 반바지라는 기본 복장도 노출가 적은 편이 아니라 이 점이 꽤 부각되는 편이다.[7] 릴리트보다 예쁘다 평가받는 주역 인물은 디아브엘과 아리 정도. 작중 가장 잘생겼다 평가받는 게 라글라드이고, 그 라글라드도 블러디족이니 원래 종족부터가 외모가 뛰어난 모양. 또한 특이하게도 하트 모양의 꼬리 다섯 개가 달려있다.

이후 사마엘이 은근히 멍청함+개그캐라는 게 밝혀지면서 라글라드와 마찬가지로 두뇌 및 참모 역할을 한다는 게 밝혀졌다.

작중 등장한 인물 중에도 나이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 현 마왕인 사마엘이 2천년 동안 마왕으로 군림했고, 릴리트는 그전에 수천 년 동안 봉인당하고 이전에 마왕으로 군림한 만큼, 최소 수천에서 만년 단위의 나이인 셈. 속세에서 벗어나 완전히 다른 세상에서 살아가는 수준인 요정을 제외하면 현재 릴리트보다 나이가 많은 인물은 거의 없다.

모시는 주군인 사마엘과 유리아가 서로 대치되는 점이 많듯, 릴리트와 라글라드도 대치되는 점이 많다. 일단 성별부터 반대에, 주군과의 만남과 복종 방식[8], 이후의 태도.[9] 또한 릴리트는 예전부터 마왕으로 군림하며 마족을 지배한 것과 달리, 라글라드는 성인식도 치르지 않아 이름조차 없는 마족이다.

3. 작중 행적

3.1. 유리아 VS 사마엘

유리아가 패왕을 상대하기 위해 물병자리의 마지막 봉인을 풀었을 때 사마엘과 함께 나타난다. 사마엘과 유리아의 싸움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패왕과 라글라드를 동시에 상대하며 호각 이상으로 싸운다. 봉인이 불완전하게 풀린 유리아가 사마엘에게 압도 당하고, 유리아 일행 역시 릴리트의 상대가 되지 못해 전멸할 위기에 처하는데, 그동안 위기의 상황을 대비하고 있었던

패왕이 아리에게 육체 주도권을 빼앗겨 사라지자 나머지 유리아 일행을 전멸시키려고 했으나, 심해족 전사 크샤르가 나타나 릴리트의 팔을 물어뜯는다. 유리아와의 싸움으로 힘을 많이 소비한 사마엘은 유리아의 죽음이 거의 확정된 현재 굳이 손실을 감수해서 유리아를 상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릴리트를 데리고 물러난다.

릴리트는 역시 그래도 확인사살하는 것이 좋지 않냐고 진언했으나, 사마엘은 어차피 죽을 것이라며 크게 신경쓰지 않고, 만약 천운의 확률로 유리아가 살아남는다면 그것은 세계의 뜻이니 어쩔 수 없다고 말한다. 세계의 뜻(인과)이 성물 인과율의 법칙과 관련이 있냐고 묻는데, 사마엘은 인과율의 법칙은 세계의 뜻을 모방한 가짜에 불과하다고 말하며 세계의 뜻은 자신을 중심으로 움직인다고 말한다.

3.2. 교회

이후 이면세계로 가는 통로로 만들 수 있는 제3신관이 교회에 있다는 걸 알아낸 유리아 일행이 교회로 쳐들어간다. 릴리트는 유리아의 상대가 안될 것이라 판단해서 유리아는 보내주고 라글라드를 상대하는데, 자신이 로드였던 시절에는 심해족조차 블러디족을 두려워했으나, 일족의 명성을 지키기는 커녕 멸족시킬 정도로 약한 라글라드에게 실망을 금치 못한채 압도한다. 그러나 유리아가 이면세계로 넘어간 영향으로 심해족의 비술이 폭주한 라글라드가 폭발적인 힘을 얻자, 이 상태로는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해서 아리와 싸우다가 패배하고 온 신관을 흡혈해서 전력을 발휘한다.

각성한 라글라드는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었고, 그 상태에서 아리까지 합류하는 바람에 결국 패배하고 죽지지만 사마엘이 자신의 마력으로 릴리트를 부활시킨다. 추태를 보여 죄송하다며 사과하고, 사마엘은 자신이 상대의 힘을 잘못 가늠해서 내버려둔 탓에 죽은 거라며 릴리트의 잘못이 아니라고 두둔해준다.

이후 이면세게에서 돌아온 유리아와 사마엘이 대담을 나누는데, 사마엘은 인족과 마족의 평화를 원해서 마왕의 이름으로 마족들을 통솔, 신관으로서 인족들을 통제해서 균형을 맞추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사마엘과 동급 이상의 강자인 유리아의 등장으로 마족들에 대한 통제력이 떨어진 탓에 유리아를 죽이려 했다는 걸 밝힌다. 유리아는 유리아대로 전력이 아니라고는 하나 자신을 이긴 사마엘의 존재를 용납하지 못해서 호승심을 보인다.

그러나 두 세력의 대치는 이면세계에서 넘어와 현재의 세상을 파괴하려 드는 점쟁이의 난입으로 중단된다. 이후 요정 장로로부터 세상에 대한 진실을 듣게 된 후 잠시 휴전을 벌인다.

3.3. 사마엘의 과거

2천년 전 인간의 왕이 마족들을 배신하고 인족의 편을 들어 불안정해졌을 때, 릴리트를 부활하려는 마족 세력이 있었다. 아직 어렸던 시절의 사마엘은 릴리트 부활을 위한 제물로서 사로잡혀왔었는데, 세계의 선택을 받아 마력을 각성한 사마엘은 자신을 죽이려 하는 마족들을 전부 물리친다. 이후 릴리트가 있는 감옥으로 들어가 서로의 존재를 인지하게 된다.

지금까지 본 생물들과는 차원이 다른 힘을 가진 릴리트를 보며 감탄한 사마엘이 누구냐고 묻자, 자신은 온 대륙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블러디의 수장이자 전 마족을 통치했던 마왕이라는 사실을 밝힌다. 하지만 몇천년 전에 인족들에게 봉인당해 충분한 마력을 제물로 바치지 않으면 구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인족치고는 굉장히 강한 마력을 가진 사마엘의 속내에 생명의 추악함에 대한 원한이 느껴진다며, 자신을 풀어주면 사마엘이 세상을 파괴하거나 생명을 고문해서 죽이는 등 그가 원하는 무엇이든 주겠다고 유혹한다. 하지만 예상외로 사마엘이 마족들을 통치할 수 있는 마왕이라는 이명을 요구하자, 인족인 사마엘이 마왕으로서 존재하려면 역사에 남을만한 대학슬을 일으켜야 인정받을 것이라고 말하며 도대체 목적이 무엇이냐고 묻는다. 이에 사마엘은 평화를 원한다고 답하며 마력을 나눠줘서 릴리트의 봉인을 풀어준다.

봉인에서 풀린 릴리트는 감히 자신의 앞에서 평화를 논하냐며 말한 만큼의 실력은 있어야 할 것이라면서 달려들지만, 자신에게 마력을 나눠주고도 코앞에서 보아야 제대로 보일만큼 강대한 힘을 지닌 사마엘에게 굴복해서 패배를 인정하고 마왕의 이름을 넘겨준다.

4. 능력

4.1. 전투력

…굉장히 초 치는 소리 같긴 한데, 아마 는 저자를…
유리아

전대 블러디 로드이자, 한때 마왕이라 불리던 굉장히 강력한 마족이다. 당연히 수천 년 전 마족 중에는 가장 강했으며, 자신의 입으로 모든 존재가 공포에 빠지고 세상을 지배할 수 있다 단언할 정도. 파워 인플레가 엄청 진행된 현재도 릴리트와 버금가는 강자는 패왕과 비술로 각성한 라글라드 외에는 없으며, 확실하게 릴리트를 이길 수 있는 존재는 사마엘, 유리아, 놈, 점쟁이 외에는 없다. 이들이 사실상 인과에 의해 만들어진 세상을 멸망시킬 수 있는 존재들 임을 감암하면 순수한 존재 중에는 가장 강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아예 대적 자체가 불가능한 위의 인물들과 다르게, 레이드 파티를 꾸리면 상대하는 게 불가능하진 않은 모양이다. 실제로 수천 년 전에는 당시 용사에게 봉인당하기도 했고, 성물의 힘으로 각성된 라글라드와 인족 최강이라 할 수 있는 아리가 힘을 합쳐서 확실하게 쓰러트리기도 했다.

블러디 로드답게 피를 이용해서 싸우며, 피를 다루는 능력으로는 라글라드보다도 뛰어나다. 제법 섬세한 운용이 가능한 건지, 라글라드가 사용한 기술을 천박하기 짝이 없다고 깠다.

4.2. 마력

시체를 조종할 수 있다. 작중에서는 사마엘이 되살린 육체를 조종해서 하수인으로 다뤘으며, 인간들에게 흔히 마왕이라 알려진 인간의 왕도 릴리트가 조종한 것이다.


[1] 라글라드라는 이름의 진정한 주인으로, 본디 유일한 개체로 존재했던 최초의 라글라드였으나 외로움을 이기지 못해 자신과 같은 블러디족을 창조했다고 한다. 즉, 블러디족의 시조이자 어머니되는 존재였던 것이다.[2] 본인 스스로 수천년을 살아왔다고 하며 적어도 인간의 왕보다는 많다.[스포일러] 그리고 블러디족의 창조주이다.[4] 릴리트가 로드였던 시절엔 블러디가 이렇게 약한 일족이 아니었다며, 고작 라글라드 따위가 로드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말한다.[5] 릴리트 말로는 마족은 어지간히 삐둘어지지 않으면 자신보다 강한 자를 따른다고 하는데. 릴리트와 비슷하면서 다른 상황인 라글라드는 유리아에게 얻어터지고 계약을 하고서야 충성을 다했고, 이후로도 유리아를 죽일 생각만 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물론 당시 유리아는 심각할 정도로 약화된 상황이긴 했다.[6] 사마엘은 마족이 자기 가족을 죽이고, 인족은 서로를 잡아먹는 광경을 어린 나이에 눈앞에서 목격했음에도 모든 종족의'평화'를 진심으로 바랄 정도로 대단한 정신력을 가진 인물이다. 그런 사마엘도 눈물을 보일 정도로 릴리스가 그에게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7] 릴리트 혹은 릴리스라는 이름부터가 주로 섹시한 악마 계열 캐릭터에게 주로 붙는 이름이다.[8] 릴리트는 사마엘 덕분에 봉인에서 풀려나고 바로 복종을 맹새했으나, 라글라드는 유리아에게 무력으로 굴복당하고도 한동안 유리아를 죽일 기회만 엿봤다.[9] 릴리트는 모두에게 반말을 하는 와중에도 사마엘에게는 깍듯이 대하지만, 라글라드는 여전히 유리아에게 반말을 하고 가끔은 바보 취급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