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4 11:02:17

린프레드

Linfred of Stinchcombe

1. 소개2. 일대기3. 기타

1. 소개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설정상으로만 존재하는 인물.

2. 일대기

12세기 영국의 스틴치콤에 살던 마법사. 평소 멍하고 얼빠진 사람이었지만[1] 천재 의사로 소문났기 때문에 머글인 이웃들은 병이 나면 린프레드를 불렀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의 평가에 의하면 이상한 식물을 키우지만 사랑스러운 이웃이었다고. 당연히 린프레드가 키우던 식물은 마법 식물이고, 이웃들을 고칠 때 마법을 썼지만 머글들은 그 누구도 린프레드가 마법사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한다.

머글 사회에서 별 의심을 받지 않았지만 실제로는 집에서 마법의 약을 제조했으며, 마법사들을 상대로 약을 거래했다고 한다. 뼈를 자라게 하는 뼈가 쑥쑥, 후추가 뿌려진 감기약 등 온갖 획기적인 약의 개발로 떼돈을 벌며 후세 마법 세계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게 되었다고 한다.[2][3]

그의 첫째 아들 하드윈은 이올랜시라는 이름의 여성과 혼인하였는데 이올랜시의 본가는 죽음의 성물을 만든 피브렐 가문으로 아내 이올랜시에게서 그녀의 조부 이그노투스 피브렐이 만든 투명 망토를 받고 일족의 가보로 삼는다.

3. 기타

생전 불리던 별명은 포터러(Potterer)였는데, 이것이 포터로 변형되어 그 후손들은 포터 가문이 된다.[4]

작중에서는 전혀 등장이 없고, 그의 존재 자체도 작가가 포터모어에서 언급한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그가 만든 약인 스켈레그로는 2편 비밀의 방에서 길더로이 록하트 때문에 뼈가 사라진 해리가 회복을 위해 마시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해리는 약의 개발자가 자신의 선조라는 것을 몰랐다.[5]

살던 지역 때문에 스틴치콤의 린프레드(Linfred of Stinchcombe)라고 불렸는데, 린프레드가 살던 마을인 스틴치콤은 더즐리 마을에 실제로 있는 지명이다. 그 후손이 어떤 집안에서 얹혀살았는지 생각해보면 아이러니한 작명센스. 다만 실제로 해리가 살았던 프리빗가 4번지는 영국 남부인 서리주에 있고 스틴치콤은 영국 서남부인 글로스터주에 있다.


[1] 그의 별명인 '포터러' 역시도 이런 성격과 관련이 있다. 그도 그럴게 포터러(potterer)는 '불규칙하게 행동하는 사람'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2] 다만 그의 발명품인 '뼈가 쑥쑥'을 보면 효능은 확실히 뛰어나지만 부작용이나 맛 같은 세심한 쪽에서는 조금 부족한 모양.[3] 후추가 뿌려진 감기약은 2편에서 얼굴이 창백해 보였던 지니 위즐리퍼시 위즐리의 강요로 먹었는데, 그녀의 붉은 머리카락과 연기가 합쳐져 불이 난 것처럼 보였다고 한다.[4] 포터러와 포터 모두 '도공, 옹기장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5] 애초부터 해리는 자신의 부모님과 할아버지가 마법 세계에서 어떤 업적을 남겼는지 자체를 몰랐으니 자기 선조에 대해서 알 리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