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스윙댄스의 하위장르인 린디합(Lindy Hop) 은 1928년 경 미국 뉴욕에서 개발된 파트너 춤이며, 스윙재즈의 시대(SwingEra) 시기에 발생했다. 린디합 이전 20년대에는 찰스턴, 폭스트롯, 탭댄스 가 있었다고 하며 린디합 베리에이션에 활용된다. 린디합의 어원은 1927년 찰리 린디버그(Charles Lindbergh)라는 비행사가 쌍발 비행기로 대서양을 횡단하는 이벤트가 당시 뜨거운 이슈였는데, 이 '린디' 라는 말과 린디합 특유의 바운스인 뛰어오르는 모양 혹은 비행기가 이륙하는 모양인 '합(hop)'을 붙여 린디합이라는 말이 탄생했다고 알려져 있다.초창기에는 주로 프랭키 매닝 (Frankie Manning), 노르마 밀러 (Norma Miller), 쇼티 조지 ("Shorty" George Snowden), 알 민즈(Al Minns)등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린디합 댄스 운동을 메인 주축으로 전개했으며 추후 백인 댄서들도 많이 생겨났다.
한국 스윙댄스동호회에서는 이제 막 지터벅과정을 이수한 초보자 댄서가 중급, 고급 레벨로 올라갈때 린디합 베이직과 '스윙아웃'을 배우는 과정에서 꽤나 고생하는데, 특히 스윙아웃이 완성되면 동기 동호회원들끼리 자축하기도 한다. 자연스러운 스윙아웃이 가능하냐 아니냐에 따라 초보인지 중수이상인지가 보통 갈리며, 동호회활동의 목적이 유흥 위주에서 본격적인 춤덕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2. 특징
음악에 맞추어 몸을 위아래로 움직이는 '바운스', 싱코페이션 기반 스윙리듬인 트리플 리듬에 맞춘 '트리플 스텝', 파트너와 유연한 연결성과 균형인 '텐션'과 '카운터 밸런스' 가 린디합 댄서들의 기본 소양이다. 린디합은 전형적인 파트너 댄스로 춤을 시작할때 '오픈 포지션' 혹은 '클로즈 포지션'으로 시작한다. 6카운트 위주의 지터벅과 달리 린디합 과정 부터는 8카운드의 기초 루틴을 배우기 시작하는데 대표적인 예가 스윙아웃(Swing Out)이다.
3. 주요 커리큘럼
린디 초,중급의 경우 전 세계 거의 모든 스윙댄스 커뮤니티에서 거의 동일한 내용으로 아래 강습 내용으로 배운다. 한국의 동호회의 경우 린디합이 초심자에게는 어려워 '지터벅'이라는 강습 이수 이후에 린디합을 배우기도 하는데 지터벅 루틴을 그대로 활용해 트리플 스텝과 섞어 제너럴을 할 수 있도록 마중물 강습을 열기도 한다.
또한 경력자 댄서의 경우도 은퇴없이 스윙댄스 커뮤니티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경우 평생을 베이직을 재점검 하고 갈고 닦아야 한다.
- 트리플 스텝(Triple step), 바운드(Bounce)과 스윙 리듬(Swing Rhythm)
- 6카운트와 8카운트의 차이(The Difference 6 Count and 8 Count)
- 텐션(Tension)과 카운트 밸런스(Count Balance)
- 샌드아웃(Send Out)
- 스윙아웃(Swing Out)
- 린디 서클(Lindy Circle), 서클 브레이크(Circle Break)
- 텍사스 토미(Texas Tommy)
- 슈가푸쉬(Sugar Push)
- 에어리얼(Aerial)
4. 고난이도의 린디합과 고수의 길
상기 클래스를 이수했다고 고수가 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이후 많은 시간 투자와 수련을 해야 한다. 간혹가다가 전문공연팀에서 팀원을 모집하기도 하고, 고랩이 되어 최근에는 해외 린디합씬에서도 인정받아 한국대표로 각종 해외행사도 다니는 것 같다.극악의 빠르기에 도전하는 '패스트 린디합', 매트 등 안전장비를 갖춘 경력자 대상 '에어리얼 강습'을 보통 동호회 강습이 아닌 외강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이 모든 것을 위해 꾸준함과 성실함 그리고 베이직은 백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5. 참고자료
- 프랭키 매닝의 린디합 베이직 강습 (1) https://youtu.be/um0VleA8jRE
- 프랭키 매닝의 린디합 베이직 강습 (2) https://youtu.be/iPOZ30Ccs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