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3-08 14:54:05

린 러셀


작은 숙녀 링의 주인공. 성우는 미유키 사나에(레이디 레이디!!), 니시하라 쿠미코(헬로! 레이디 린) / 비디오판은 정경애, KBS판은 송도영, SBS판은 김수경.

조지의 둘째딸. 어머니인 미스즈가 동양인이라 할아버지인 공작에겐 사생아 취급을 받았다. 아직 어린만큼 순수하고 명랑한 성격. 중학생이 되었을 땐 눈물이 많아진 것도 있어서 독자들에게 툭 하면 운다고 까이기도 했다. 워번성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파티 때 조지에게 아기 고양이 '퀸'을 선물 받았다. 주위 사람들에겐 예쁘장하고 귀엽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마나에게 말하길 귀족 교양으로 다도, 꽃꽃이, 피아노를 익혔다.

아서와 처음 만났을 때부터 푸른 눈과 금색 머리카락이 화사한 왕자님이라고 생각해서 좋아하고 있다. 일본으로 가기 전 마구간에서 자다가 아서가 볼에 키스를 해준 꿈[1]을 꾼 이후 아서가 옆에 있다고 스스로 위안 삼는다. 메리에게 세라와 아서가 서로 좋아하고 있다는 말을 들은 뒤 둘의 관계를 응원하는 입장. 다만 감정을 온전히 숨긴 것은 아니라서 세라와 아서는 눈치채고 있었다. 세라와 자신을 동일시 시키는 묘사가 종종 나타나는데, 아서가 세라에게 청혼한 상황에서 자신은 아직 아서를 사랑한다며 아서에 대한 미련을 끊어내지 못하고 있다가 약혼식 드레스를 준비할 때쯤에야 겨우 미련을 끊어낸다.
에드워드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기에 모드린의 협박에 세라의 행복을 위해 프랑스로 잠시 가출했을 때 에드워드가 좋아한다고 고백하자 당황했다. 캐시가 에드워드에게 안겨 있는 것을 보고 왜 같이 있냐고 생각한 건 덤 여담으로, 린이 에드워드를 아서의 동생이 아니라 에드워드로 제대로 인식한 것은 자신의 사교계 데뷔 당일이다. 그제서야 꿈속의 인물이 아서가 아니라 에드워드였음을 알게 되며, 둘이 마구간에서 키스하는 것으로 연인이 된다. 세라는 이것으로 린을 놀린다.

<레이디 린!!>에선 올림픽 준비를 위해 코치인 그리피스 남작의 집에서 지내면서, 에드워드의 만류에도 퍼시발과 데이트를 나가 파파라치에게 사진을 찍혀 곤혹스러워 한다.

가만보면 하는 게 아무 것도 없다 아닌 게 아니라, 정말 코믹스에선 막달리나와 메리의 협박에 쉽게 굴복해 세라, 아서, 에드워드가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인다.

애니메이션에선 조지가 모드린과 결혼하지 않아 사업이 더 어려워져 마블관이 은행에 넘어간 후 일본으로 돌아가지 않고 고모할머니 (공작의 누나)의 저택에서 살고 있다. 마블관을 구매할 것이라는 메리의 말과 조지의 사업이 악화된 상황 속에서 승마대회 우승하여 조지, 세라와 마블관에서 다시 살 수 있게 된다.


[1] 사실 린에게 키스를 한 것은 에드워드였지만, 린이 잠결에 금발만 보고 아서라고 단정지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