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북한의 정치인, 의료인.2. 생애
1924년 함경북도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방북한 현봉학 박사가 물어본 바에 따르면 함흥시 출신이라고 한다. 서울의 중앙고등학교를 졸업하였는데 남한의 정치인 채문식과 동창이었다고 한다. 이후 세브란스 의전에 진학했으나 2년을 다닌 후 사상범으로 체포되어 함흥형무소에 수감되는 바람에 퇴학처리되었다. 현봉학은 그의 3년 선배이다. 해방 후 모스크바 의대에 유학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현봉학 박사와의 대담에 따르면 해방 후 석방되어 함흥의전을 다녔다.이후 북한에서 의료인으로 사업하였으며 보건 대표단장으로 1979년 5월 스위스에 다녀오면서 보건부 부부장 임명이 확인되었다. 1981년 2월, 소련과 동독에도 보건 대표단장으로 다녀왔다. 1985년 5월, 남북 적십자 회담에 조선적십자회 부위원장 자격으로 북측 대표단장으로 참석, 8, 9. 10차 회의에 참석했다. 1985년 11월 19일 정치국-중앙인민위원회 연합회의에서 박명빈의 후임으로 보건부장에 임명, 1986년 2월 6기 11중전회에서 당중앙위원회 후보위원에 보선되었다. 1986년 11월, 8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선출되었으며, 최고인민회의 8기 1차 회의에서 정무원 보건부장에 유임되었다. 1987년 4월, 김일성 75세 기념 김일성훈장을 받았으며, 1988년 3월, 6기 13중전회에서 당중앙위원회 위원으로 승진했다. 1989년 3월, 보건대표단장으로 체코슬로바키아, 불가리아, 폴란드를 방문했으며 1989년 9월 인도네시아, 1989년 11월 쿠바를 방문했다. 1990년 3월, 정부대표단장으로 중국을 다녀왔다.
1990년 4월, 9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선출되었으며, 최고인민회의 9기 1차 회의에서 보건부장에 유임되었다. 1991년 5월 WHO 44차 총회에 참석하였으나 1992년 김수학에게 보건부장 자리를 물려주고 해임되었다. 이후 보건부 산하의 보건경영학 연구소장 및 조소 친선협회 위원장을 지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동정보도는 없다.
3. 참고문헌
- (最新)北韓人名辭典(서울: 北韓硏究所,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