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3 17:59:01

리슈 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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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성능

1. 개요

リシュウ・トウゴウ / 稲郷 利秋 / Risyuu Tougou[1]

슈퍼로봇대전 OGs에 등장하는 시현류 검술의 달인으로 테슬라 라이히 연구소의 모션관련 고문으로 초빙되어, 주로 그룬가스트 시리즈 등의 특기 개발에 관여하고 있다.성우는 사토 마사하루.

시현류의 제자로 무라타, 젠가 존볼트, 브루클린 럭필드를 두고 있으며, 무라타는 파문시켰다. 나이는 66세.

머리가 하얗게 센 노인임에도 상당한 검술 실력을 자랑하며, 그룬가스트 영식 등의 검술 모션 패턴을 직접 작성하거나,[2][3] 검에 대한 지식을 살려 로봇용 검[4]제작도 진두지휘 하기도 한다.

기본 탑승 기체는 그룬가스트 영식. 다른 그룬가스트 계열 기체로만 갈아태울 수 있고, OG 외전에선 그룬가스트 삼식 메인 파일럿으로 태우면 흉악한 성능을 자랑했다. 다만 어느 기체를 타더라도 기체의 컷인은 있지만 본인의 컷인은 없었다.

2. 상세

정식 파일럿 교육을 받은 사람은 아니고 나이가 많은만큼 신기술에 익숙한 모습은 보이지 않아 보통은 스토리상 조연으로 등장, 과묵한 스타일은 아니라서 여기저기 등장하며 잘못을 저지르는 제자들에게 일갈하거나 실의에 빠진 파일럿들에게 조언을 하는 등 정신적 케어를 자주 하는 편이라 존재감이 뚜렷하다. 또한 그룬가스트 영식이 등장하는 시나리오에서는 조건부로 파일럿이 되기도 한다. 초기에 아이비스의 훈련을 위해 그룬가스트 2호기에 탔을 때는 자기는 로봇같은건 잘 몰라서 조종 못한다고 주장했지만, 테슬라 연구소가 위기에 처하자 "영식만 멀쩡했다면..." 이라는 걸 되뇌이는걸 보아 조작보다 모션인식조종의 비중이 크고 자신이 모션 패턴을 작성한 영식만큼은 다룰수 있다.

또 스토리상 기지가 직접 적 요원이나 외계인 습격을 당하여 사령관이 위기에 순간 지팡이로 위장한 시라사야를 꺼내들어 보디가드 역할을 하는 경우도 많다. 인스펙터 사건 때는 인스펙터의 바이오로이드 다섯을 졸 오리할코니움으로 만든 시코미즈에로 적의 탄환을 튕겨내며 때려눕히는 모습을 보여 노익장을 과시했다. 맨 몸으로 총알을 튕겨낸 것부터 이미 인간을 넘어섰다. [5] 이런 숨겨진 괴력에 대한 묘사는 코믹스 RoA에서도 반영되는데, 제1차 DC 전쟁 당시 랑그레 기지가 파괴되었을 때 혼절한 마리온을 왼쪽 어깨에 들쳐메고 검을 든 채 시체의 산에 눈을 번뜩이며 서있는 장면이 있다. 정황상 혼자서 마리온을 데리고 DC병사들을 쓸어담으며 탈출한 듯.

그리고 급기야 OG 외전에서는 진짜로 직접 그룬가스트 영식을 몰고 나와 불초 제자 무라타를 두들겨 패고, 이후에도 아군으로 합류해 적들을 도륙하기도 한다. 당시의 대사가 젠가의 대사로 유명한 "닥쳐라! 그리고 들어라! 나는... 악을 베는 검이다!". 이를 보면 젠가가 사부 리슈의 말투에 영향을 받은 걸로 보인다.[6] 그밖의 특징은 중국인들처럼 그룬가스트 영식의 무기를 한자로 바꿔 부른다는 것.[7]

결혼은 했지만 부인은 일찍 죽은 듯. 본인 말로는 부인이 쿠스하를 닮았다고 하며, 그래서인지 쿠스하를 친딸처럼 아낀다. 친자식이 있는지는 불명.

또한 리슈의 선조인 토고 류마가 19세기에 부활한 용호왕에 탑승했었기 때문에, 쿠스하가 타고 온 용호왕과 처음 만났을 때 용호왕이 리슈를 보고 반응을 보이는 장면이 있다. 류마가 기록한 것들이 가문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 덕에 초기인에 대해서도 상당히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인물. 다만 염동력은 없어서 용호왕에 탈 수는 없었다.[8]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에서는 초기인 관련 스토리에서 중역을 담당하고, 그밖에도 연륜에 의한 부대원들의 멘토 역을 맡는다. 첫 등장은 18화로 제법 빠르지만, 용호왕을 노리고 쳐들어온 요기인들을 상대하며 용왕기와 호왕기를 강탈하러 온 쿠쿠루를 막아서지만, 쿠쿠루를 신경쓰느라 하늘에서 날아온 카난 준의 기습에 대처하지 못해 기습을 허용해 버리고, 이를 놓치지 않은 쿠쿠루에게 공격을 당해 중상을 입어 40화나 돼서야 재합류한다.

기본 탑승기는 여전히 그룬가스트 영식이며, 신기술 '영식참함도 질풍노도'와 함께 캐릭터 컷인도 추가됐다. 그룬가스트 계열이라면 갈아태울 수 있지만 그랬다간 영식에 탈 사람이 젠가밖에 안 남아서, 어지간해선 영식에 태우는 게 편하다. 영식의 성능이 절대 낮지 않은 점도 있지만, 고유 스킬 '인파이트'가 Lv.7까지 올라 이동력+2 효과로 영식을 타고도 맵을 맘껏 활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호룡왕과 트윈을 맺으면 우정 보정 효과까지 걸려 더더욱 강해지는 무서운 어르신.

3. 성능

게임 속 파일럿으로서의 리슈는 노익장 그 자체다. 슈우와 함께 적 보스급만이 가진 성격 대물(大物)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로,[9] 능력치도 에이스급. 특히 기량 능력치가 아군 최고에다 에이스 보너스가 크리티컬 발생률+40%라서 거의 100% 크리티컬이 터지는 무시무시한 분. 높은 기량 덕분에 크리티컬뿐만 아니라 정신 커맨드 봐주기를 가지고 있어서, OG 외전에서 가장 까다로운 미션인 '~의 HP를 ~% 이하로 한다' 도 이 사람만 있으면 누워서 떡먹기로 클리어 가능하다. 트윈 정신기도 매우 유용한 대격려.

2차 OG에서도 능력치는 여전히 엄청나게 강하다. 특히 정신 커맨드 '불굴'의 소모 SP가 5밖에 안 되는 건 수치를 잘못 입력한 게 아닌가 싶을 만큼 충격적.[10] 트윈 정신기는 트윈 양쪽에 철벽 + 상태 이상 방지 효과를 주는 '신념' 으로 변경되었다.

[1] 시현류의 창시자인 토고 시게카타의 이름을 따온 듯.[2] OG1 본편(GBA, PS2 둘 다)에서 마리온이 모션 데이터 빨리 만들라고 닦달하는 이벤트가 있다. 그리고 마리온의 노인공격에 못이겨 퇴장하는 노사범님[3] 디 인스펙터에서도 "로봇에게 검술을 가르치다니, 시대 참 많이도 변했구먼. 허허..."라는 대사를 한다.[4] 참함도, 시시오 블레이드 등[5] 시현류 특유의 기합과 '체스토'라고 외친 것을 봐서 전부 두동강 내버린 듯...[6] 1인칭도 똑같이 와레(我)다. 다만 캐릭터 자체나 대사는 젠가 쪽이 먼저 등장해서 사용했다. 오히려 리슈를 만들때는 젠가 쪽을 참고 했을것이나, 설정상 젠가의 스승이므로 젠가가 리슈에게 특유의 말투를 배웠다고 보는 게 맞다.[7] 부스트 너클 → 분사권(噴射拳), 하이퍼 블래스터 → 초절열선포(超絶熱線砲) 등. 굳이 한자를 고수하는 꼰대스러움은 오키타 쥬조의 오마쥬다.[8] 류마도 염동력자가 아니었지만 자신의 혼을 소모해가며 용호왕에 탔다. 손광룡도 "영감님, 기세는 좋은데 염동력이 없어서 용호왕한테 간택도 못받은 양반이 너무 무리하시는 거 아뇨?"라고 비꼰다. 리슈는 "선택은 받지 못했지만 자신에게는 선조에게서 이어져 내려오는 의지가 있다"며 맞받아쳤다. 여기에 손광룡은 리슈를 보며 좀더 젋었다면 그 남자처럼 싸울 수 있었을텐데라며 은근히 아쉬워한다.[9] 조금만 전투를 하다 보면 기력이 진짜 미친 듯이 올라간다. 기력 한계돌파는 꼭 달아주자.[10] 그밖에 '필중' 도 10밖에 안 든다. 기백(SP 40)만 아니면 정신기가 거의 소모되지 않는 수준.애초에 이 캐릭터에게 기백이 필요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