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석 (임시완 扮)
여기 사람 많이 타는 비행기가 뭐예요?
나는... 이 비행기에 탄 사람들이... 전부 죽었으면 좋겠어요!
나는... 이 비행기에 탄 사람들이... 전부 죽었으면 좋겠어요!
1. 소개
1985년 12월 1일생. 행선지를 정하지 않고 공항에 온 승객. 사상 초유의 항공재난에 빠진 비행기에 홀로 올라 혼란한 상황을 주시한다. 이 영화의 메인 빌런으로, 비행기 전체에 바이러스를 살포하고 자신도 죽었다. 사람들이 바이러스로 죽어가는 상황에서 살려고 발버둥치는 모습이 재미있다고 이런 짓을 저지른 광기어린 소시오패스2. 작중 행적
작중 만악의 근원이자 빌런으로, 그의 정체는 저명한 미생물공학자이신 그의 어머니 밑에서 매우 유복하나 공부만 알고 자란 공학전문가로 외국계 제약회사 BRICOM 소속된 청년. 작중 시점에선 몇 년 전 바이러스 사고로 인해 이미 파면된 상태였으나 객실 승무원들은 이를 확인할 방법이 없어 류진석이 아직 소지 중이던 명함만 보고 신원을 확인할 수밖에 없었다. 행선지를 정하지 않고 공항에 온 데서 이미 문제를 일으킬 것이었음을 유추할수 있다. 티켓 구매 창구에서는 아무 비행기나 골라달라고 하는데 절차에 따라 왜 그러는지 물어봐도 대답은 안 하다가 결국 못 사자 오히려 걸레 같은 놈이라고 욕설을 내뱉으면서 가 버린다. 그리고 화장실에서 겨드랑이 부분을 칼로 갈라 그 부분에 뭔가를 심어서 나오고, 피치못할 사정으로 남자 화장실에 온 상태였던 재혁의 딸에게 이를 들키고 만다. 이에 진석은 재혁 부녀에게 관심을 갖고 하와이에 가는걸 알아내자 하와이행 표를 끊었다.그러는 한편, 경찰들 쪽에서는 초등학생들의 테러영상 제보로 인호가 그의 집을 수사하고 있었고, 이내 집안에서 바이러스 실험을 하며 즉효성을 강화하는 실험을 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된다. 이에 인호가 이 하와이행 비행기에 알리려고 했지만, 이 사실이 알려지기도 전에 진석은 자신의 몸에 심어서 가져온 걸 빼내어 사전에 천식 환자라며 가져온 분사 호흡기에 뭔가를 심어서 화장실에서 이 뭔가의 안에 있던 가루가 흩뿌려지게 만든다. 이게 문제의 '바이러스'였던 것.
결국 승객중 한 명이 감염되어 증상을 일으키는데, 바이러스가 얼마나 강력한 건지 눈알이 터지는 묘사가 나올 정도로 잔혹한 연출이 나왔다. 일단 다행히도 승객의 죽음 이후로 비행기에 류진석이 범인이라는 제보가 알려진데다 재혁의 딸[11]의 제보가 더해져 그를 잡아들인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도망치던 진석이 승객들에게 결국 잡혀 객실 바닥에 쓰러지는 순간 남은 바이러스를 온통 방출하면서 감염이 급속화된다. 승무원들은 그를 결박해서 승객들이 오지 않는 곳에 격리한 후 지상과의 나름의 협상을 진행하며 대체 왜 테러를 감행한건지 묻는데, 오히려 반사회적인 성향을 보이며 미친 사람처럼 그냥 도망칠수도 없는 폐쇄된 공간에서 자신과 같이 죽이려고 했다는 말만 남기고 조롱을 일삼고는 현수의 앞에서 피를 토하고 비행기가 급하강의 위기를 넘기는 초반부에 사망한다.
정말로 이런 이유 뿐이였는지는 명확히 엔딩까지 불명확하게 남게 되나, 그의 모든 신상이 털리면서 미생물 관련 지식을 악용한 이유로 그에게 모든 목표를 정해 주며 기른 어머니가 사건 발생 수 개월 전 사망한 이후 그를 통제할 사람이 없어졌다는 추측성 조사가 나온다. 그리고 해고당한 이유도 작중에서 설명하는 바로는, 이 바이러스가 중동에서 들여온 변이 바이러스이고, 관리자가 이 외국계 제약회사의 직원이였던 류진석이였는데, 감염자들이였던 3명의 피해자가 경찰에 찔러서 해고당했던 것.[12] 이후에는 다른 직원에게 자신은 억울하다며 바이러스 샘플을 달라고 호소했고, 이 직원은 속아서 샘플을 주게 되고 진석은 이걸 테러에 쓰게 된 것이다. 실적과 동물실험 결과에 필요 이상으로 집착하고, 급기야 절대금기사항인 인간실험을 하고도 죄의식은 커녕 3명의 동료들에게 했던 실험을 자택에서 또다시 자행한 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고 시신을 방치하는 매드 사이언티스트이다. 가까스레 생존한 피해자는 그가 감염시킨 바이러스의 자료만 보아도 공포에 질릴 정도이며[13] 피해자와 그에게 속은 직원의 증언을 조합하면, 상대가 어떤 고통을 겪을 지 뻔히 알면서도 속여서 감염시키는 면모가 있으며 성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면, 자신의 미형으로 동정심과 호감을 산다는 점에서 사이코패스가 아닌 소시오패스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