룬(오메가 스트라이커스)

룬은 또 다른 세계의 에너지로 휩싸여 있습니다. 몸에 흐르는 옵스큐라의 힘이 룬에게 경기의 흐름을 왜곡하는 능력을 제공하여 지도를 가로질러 순간이동하고 상대를 경기장에서 추방할 수 있습니다.

룬은 사랑스러운 가족과 친구가 있는 평범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또래들에게 인기가 좋았고 성적도 최상위였습니다. 성공적인 미래가 눈앞에 펼쳐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미래는 룬에게 무미건조하고 지루했습니다. 룬은 평범한 삶보다 좀 더 흥미진진한 삶을 원했고, 가장 친한 친구와 암흑 마법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방과 후, 몰래 고대 문자를 연구하고 금지된 의식을 실험했습니다. 이 미지에 대한 탐구는 흥분되는 일이었고 룬은 늘 한층 더 깊이 파고들고 싶었습니다.
결국 호기심에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문서에 나온 의식을 거행하던 중에 룬은 옵스큐라로 알려진 세계에서 고대의 힘을 불러냈습니다. 어둠의 에너지가 거칠게 밀려 나와 친구를 붙잡고 그림자 속으로 삼켰습니다. 룬은 기를 쓰고 힘을 봉인하려 했지만 저지할 수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잠시 뒤 그림자는 사라졌고 친구도 함께 사라졌습니다.

룬이 절망하여 흐느낄 때 옵스큐라에서 친구가 부르는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사악한 협상 조건이 머릿속에서 메아리쳤습니다. 룬이 암흑의 힘으로 물드는 데 동의하고 목소리가 시키는 대로 힘을 사용하면 친구를 인간 세계로 돌려준다는 말이었습니다. 하지만 룬은 옵스큐라의 정수에게 점점 자신을 잃게 됩니다. 죄책감과 공포를 느끼며 룬은 동의했습니다.

옵스큐라의 목소리는 여러 가지 요구를 합니다. 최근에는 룬을 프로 리그로 이끌었습니다. 옵스큐라는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룬에게 챔피언십에 나가라고 시킵니다. 하지만 룬은 이유 따위 신경 쓰지 않습니다. 친구가 돌아올 수만 있다면 그걸로 만족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