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바키아인이면서 중립국인 노르덴나빅 왕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다가, 전쟁이 발발하자 홀로 승용차를 몰고 에메리아의 수도 그레이스메리아를 향하는 여성. 에스토바키아에 점령된 그레이스메리아를 향해 가는 목적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고, 후에 같이 동행하는 멜리사 허먼에게 조차 이야기를 안하는 수수께끼에 싸인 인물.
나중에 슈트리건 편대원인 토샤 미샤지크를 찾으러 직접 찾아온 것이 밝혀진다. 빅토르 보이첵 중령이 샹들리에 관련 정보를 에메리아에게 넘기도록 설득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하며, 후에 포로수용소에서 토샤와 결혼식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