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디는 기원전 4세기경 켈트족의 마을로 시작되었으며, 로마 시대에는 '라우숨 베투스(Lausum Vetus)'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 1158년 신성 로마 제국 황제 프리드리히 1세에 의해 파괴되었고, 이후 1158년 프리드리히 1세는 아다강 우안에 로디를 재건했다. 중세 시대에는 밀라노 공국의 지배를 받았으며, 1796년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이끄는 프랑스군이 점령했다. 이후 오스트리아 제국의 지배를 거쳐 1859년 이탈리아 왕국에 편입되었다.
로디는 풍부한 문화유산을 자랑하는 도시이다. 로마네스크 양식의 로디 대성당과 15세기에 지어진 인코로나타 사원 등 역사적인 건축물이 많이 남아있다. 또한, 매년 5월에는 '로디 축제'가 열려 다양한 문화 행사가 개최된다. 2017년에는 로디 사진 축제가 개최되어 로디의 역사, 예술, 건축물을 기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