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3 20:15:49

랫백

파일:Ratbag.jpg


1. 개요

Ratbag

미들 어스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오르크.

2. 작중 행적

2.1.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

겁쟁이 오르크로 다른 오르크들에게도 멸시받는다. 검은 손을 추적하는 탈리온에게 '내가 군단장이 되도록 도와준다면 검은 손을 끌어내겠다'라고 제안하여 협력관계를 맺는다. 이후 탈리온의 도움으로 군단장으로 진급했지만, 사우론의 동상이 파괴당한 것에 분노한 사우론의 망치에게 철퇴를 맞고 날아가 사망한다.
단역 엑스트라지만 게임 분위기를 살리는데 많은 역할을 했고, 랫백이 겁쟁이였기에 탈리온과 협력했지 다른 오르크들이 탈리온과 협력할 일은 절대 없기때문에 이 녀석이 아니었으면 탈리온은 워치프 사냥하는 법을 배울수도 없었을 것이다. 어떻게 보면 힘은 없는데 주인공 빽만 가지고 전쟁군주가 된 낙하산 인사에 가깝지만 워낙 오르크들 사회가 흉폭하다 보니 선역으로 나오고 있다.

참고로 이름인 Ratbag은 구역질나는 놈이라는 뜻이다(...). 언행을 보면 탈리온이 처리한 군단장의 시신에서 징표로 쓰기 위해 귀를 잘라내려고 하는데 자기 칼이 들지 않자 "저, 칼 좀 빌리...?(Could I borrow your...?)"라는 드립을 시전하는 등 여러모로 개그 캐릭터 포지션.죽을때 너무 아쉽다. 랫백이 죽기 전까지 모르도르를 여행하다보면 다른 우루크들이 랫백이 대장이 된 일에 대해 잡담하는 일이 많은데 아무도 탈리온이 개입한걸 모르는 것같다. 모든 우루크들이 랫백이 비겁한 수를 써서 결투에서 승리했다고 믿고있으며 맞는 말이긴 하다. 가라 탈리온, 다이렉트 어택자기였다면 죽은 놈처럼 당하진 않을 거라는중 은근히 랫백 관련 잡담이 많다.

2.2. 섀도우 오브 워

전작에서 사우론의 망치에게 뚝배기가 깨져 그대로 죽었나 싶었지만 살아돌아왔다. 탈리온도 놀라서 어떻게 살아왔냐고 물으니까 하는 대답이 그때 맞은 건 두통 정도 밖에 안 됐어랜다. 덤으로 '오르크를 확실하게 죽이려면 머리를 잘라' 라고도 말한다.[1] 이후 노예상에게 팔려갔으나 같은 노예 출신인 올로그-하이를 만나 탈출하고 자신의 뛰어난 전략으로 누르넨의 대군주 자리에 올랐으며 그 동료인 올로그-하이는 전작에서 불려진 "순찰자"라는 이름을 붙여줬다고 한다. 이래저래 대군주에 오르게 된 계기는 사실상 "순찰자"가 다 랫백의 이상한 계획을 무력으로 해결해버린 느낌으로 랫백의 역할은 그저 기괴한 계략을 세우고 대장들 밥그릇 채워놓는 역할.(...)[2] 탈리온을 본 이후 반갑다며 자리를 내주며 본작에서는 높은 위치에 왔더니 추종자 먹여 살려야지 챙겨줘야지 이것저것 신경쓸게 너무 많다며 순순히 대군주 자리를 탈리온에게 넘겨준다. 이후 브루즈의 배신으로, 자신의 의형제인 "순찰자"와 떨어지게 되는데 그의 행적을 추적하며 브루즈에게 복수하기 위한 미션이 브루즈 임무 중후반부의 내용. 해당 임무에서 보여주는 랫백의 개그씬은 꼭 챙겨보자.오르크 답지 않게 진짜 귀엽다. 전부 완료하면 결국 구출해낸 자신의 의형제 "순찰자"[3]와 재회하며 정신이 붕괴된 브루즈를 보고 소름 끼친다고 한 마디 하면서 스토리에서 퇴장한다.

3. 기타

랫백이라는 이름은 게임 내에서 이 오르크 한명만 사용하며 철자가 같은 비슷한 오르크가 나와도 켈레브림보르는 '러드박'이라고 발음한다.

[1] 전작에서도 참수당하지 않은 우르크가 가끔 되살아나 플레이어를 쫓는 경우가 있었으며, 본작에서도 머리가 제대로 참수되지 않으면 되돌아오는 경우가 있다. 다만 참수당하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던 전작과 달리, 이번에는 참수를 했다 해도 나중에 자기 몸을 기계로 개조하거나 누덕누덕 기워서 되돌아 오는 놈들도 있다.[2] 하지만 대장들이 약해빠진 놈을 따라야된다고 투덜대긴 해도 확 반란 일으켜 엎어버리지 않은 걸 보면 "순찰자"가 아랫오르크 단속을 잘했거나 랫백이 대장들 대접을 제법 괜찮게 한 것으로 보인다.[3] 순찰자는 아예 요새같은 것에 관심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