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19 16:17:13

라카(혹성탈출 시리즈)

혹성탈출 시리즈의 등장인물
파일:혹성탈출 : 새로운 시대_라카.png
이름 라카
Raka
성별 수컷
종족 오랑우탄
소속 시저 기사단[1]
등장 작품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담당 배우 피터 메이컨

[Clearfix]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파일:planet of the apes_Raka.jpg
There was a time... when humans and apes lived side by side. But it ceases to exist.
인류와 유인원이 어울려 살던 때가 있었다. 믿기 힘든 얘기지만.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에 등장하는 오랑우탄. 전작의 모리스의 성격과 외모를 일부 계승한 캐릭터로 학자 오랑우탄이다.

과거의 역사에 대해서 살짝 왜곡된 것을 빼면[2] 학식이 상당히 깊으며 시저의 문양 모양의 목걸이를 찬 것을 보면 본래는 시저의 말들을 전하는 지식인 집단 소속이었던 것으로 추측되는 인물이다.[3] 현재 본인을 제외하면 동료들은 대부분 사망한 상태다.[4]

2. 작중 행적

작중에선 죽은 동료를 화장시키는 모습으로 첫 등장을 하며 이때 우연히 천장에서 떨어진 노아와 만나게 되었다. 처음엔 프록시무스의 군대인줄알고 그를 경계 했으나 이후 관련없는 침팬지 인걸 알아보고는 우호적으로 바뀐다.
Kingdom of the Planet of the Apes I "Campfire" Official Clip
노아에게 시저에 대해 알려주고 [5][6], 둘을 따라온 메이[7]에게도 친절하게 대해준다. 그러다가 야생화된 인간들을 만나는데, 이 때 노아가 떠나려 하자 본인이 가지고 있던 시저의 상징 목걸이를 건네주며 작별인사를 하지만 하필 프록시무스 시저의 부하들이 곧바로 공격해오는 바람에 급히 도망칠 수밖에 없었고, 노아가 잡히려 할 때 구해준다.
Kingdom of the Planet of the Apes I The Bridge
프록시무스 시저의 영토로 이어지는 외다리까지 동행하지만, 프록시무스 시저의 부하들이 나타나 사투가 벌어지던 중 떨어진 메이를 구하러 다리 아래의 그물에 내려가 메이를 대신 올려주고 본인은 간신히 매달린 채였는데 프록시무스의 부하가 그물을 칼로 끊어버리는 바람에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가버린다.

이 때 남긴 그의 마지막 말"유인원은 뭉치면 강하다."

3. 기타

노아와 잡담을 하던 도중 긴팔원숭이를 언급하는데 사람과 유인원인 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 보노보만 나오던 혹성탈출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사람과가 아닌 유인원을 언급하는 장면이기도 하다.[8] 대화 맥락으로 보아 이들은 사람과 유인원과는 달리 ALZ-113의 영향을 받지 않아 말을 하지 못하는 야생동물의 삶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서 메이에게 친절을 베푼 유인원이다. 극중에서 다른 유인원들은 투석구로 때리거나 혹은 벌레취급을 했음에도 라카만은 유일하게 그녀를 존중해 주었었다.

분명 수컷 오랑우탄임에도 얼굴에 수컷 오랑우탄 특유의 거대한 기름주머니가 없는데 이는 1968년 혹성탈출의 오랑우탄들도 기름주머니가 없던것에 대한 오마주로 추정된다.[9]

그가 알고있는 지식들은 정황상 모리스가 그 기원으로 추정된다, 사실 극중에서 모리스는 지식인, 현자 포지션으로 많이 나오기도 했고 지능이 높아지기 전부터 무척 영리한 유인원이었으며 시저의 유산과 지식들을 알리고 퍼뜨리기 위해 힘썼을테니 아예 앞뒤가 안맞는 이야기는 아니다.
[1] 라카가 자신을 소개할 때 'Order of Caesar'라고 말한다. 영화관 자막에서는 시저의 후예라고 나왔지만 시저 기사단이 제대로된 번역에 가깝다.[2] 처음부터 유인원이 인간보다 영리했다고 알고있었다.[3] 인류의 지식을 전달하는 매체를 고이 모셔두고 있었으며 거기 적힌 기호에는 의미가 있다라고 굳이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언어와는 달리 문자에 대한 지식을 후대에 전달하는 것에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4] 본래는 본인 포함 2명 정도 있었지만 프록시무스 시저의 군대에게 살해되었다고 하며 노아와 조우했을 때 이미 한 명의 시신을 화장하고 있었다.[5] 설명하면서 프록시무스는 시저의 가르침을 왜곡해 이용하고 있다며 크게 비판한다.[6] 아예 시저에 대해서는 모르거나 왜곡된 지식으로 알고 있는 다른 유원인들과는 달리 시저에 대한 지식이 상당히 잘 온전히 전달된 것인지 시저가 어떤 한 인간에게 거두어져 길려졌다는 것 또한 알고 있었다.[7] 스케빈저라며 에코(인간)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노아의 경계심을 서서히 풀어주며 둘이 어느정도 가까워 질 수 있게 유도하였다.[8] 영화판 한정으로, 2024년에 출간한 오리지날 시리즈를 토대로 한 코믹스판에서는 '길버트'라는 이름의 문명화된 긴팔원숭이가 등장한 적이 있다.[9] 현실에서도 갈기 없는 숫사자처럼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 기름주머니가 없는 수컷 오랑우탄이 간혹가다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