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7-04-29 01:11:37

라붐(아이돌)/사건사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개요2. 논쟁 중인 논란
2.1. MISS THIS KISS 음반 사재기 의혹

1. 개요

이 문서는 라붐과 관련된 사건사고를 다룹니다.

2. 논쟁 중인 논란

2.1. MISS THIS KISS 음반 사재기 의혹

4월 라붐이 사재기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그동안의 음반 사재기 사건 중 상당히 심각한 편으로, 라붐의 경우 지난 앨범까지 판매한 판매량 전체를 훨씬 뛰어 넘는 초동판매량을 보여주고 있어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이번 두 번째 미니 앨범 <MISS THIS KISS>의 초동이 2만 5천장을 넘겼는데 이 수치가 얼마나 대단한 수치냐면, 팬덤이 강고한 것으로 유명한 러블리즈의 2017년 정규 2집 초동 판매량과 2016년 음악방송 29관왕을 차지했던 현재 세대 걸그룹의 선두주자 중 하나인 여자친구의 2017년 미니 4집 초동 판매량을 넘겨버렸다. 심지어 막강한 팬덤을 가지고 있었던 I.O.I의 데뷔앨범 초동과 거의 비슷한 수치다.

라붐의 경우 지난해 나왔던 앨범의 가온차트 총 판매량이 2000~3000장에 그쳤을 정도로 음반 판매량이 안 나왔던 걸그룹이다. 또한, 이번 앨범의 경우에도 음원사이트에서는 제대로 된 진입순위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음원 발매 5일차의 멜론 음원순위는 일간순위가 300위권 밖이다. 유튜브 조회수 또한 60만건에 불과하다.[1] 한마디로 팬덤이 늘만한 일이 거의 없었는데 이런 식의 비정상적인 초동 판매량을 기록함에 따라 사재기를 거의 확정적으로 보고 있다.
또, 이러한 의심을 키우는 예를 들어 보자면 한터차트[2], 뮤직뱅크 음반 점수 집계 양 쪽 다 첫 주에 집계되는 곳은 온라인은 신나라레코드, 오프라인은 신나라, 핫트랙스이다. 그 외엔 뮤직뱅크에선 집계되지 않는다. 즉 컴백 첫주 때 1위후보를 유추해보자면 저 2군데에서의 순위와 판매량으로 유추가 어느정도 가능하다. 라붐의 MISS THIS KISS같은 경우 4월 17일에 10위, 18일엔 14위, 19일엔 10위, 20일엔 30위, 21일엔 49위이다. 저정도 순위면 다 합쳐서 1000장정도도 안된다. 그렇다면 대부분의 음반을 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했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파일:Hottracks_물량.jpg
이미지는 4월 21일자 MISS THIS KISS의 전국 핫트랙스 재고표이다. 전국에서 수량이 100장도 안되는데, 천장단위로 팔려 나갔다.[3]
파일:etc_program1-20170423-152536-000.jpg
주말엔 GOT7의 Flight log:Arrival 앨범활동의 마지막 팬싸인회가 잡혀있었다. GOT7같은 경우 팬덤의 화력이 굉장히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화력마저 팬싸인회 없이 잡았다. 초동판매 집계 기간중 팬싸인회는 한번 있었는데, 100명을 모집한 팬싸인회에 130명정도가 응모했다. 팬싸인회 컷인이 2장이면 당첨이었다는 이야기가 된다.[4] 아이돌 음반 판매량을 늘이기 위해 쓰는 홍보수단이 팬싸인회인걸 생각해볼때,[5] 온라인과 오프라인만으로 검증된 앨범 판매량이 1200장 정도라면 나머지 2만장이 넘는 양이 오프라인에서 팔렸는데 정작 어디서 팔리고 있는지는 확인할 길이 없다. 그 흔한 구매 영수증 인증도 의문이 제기된지 6일이 지나도록 여전히 안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또, 의심해볼만한 이유는 직전 활동에서 앨범 초동이 800장, 총 판매량은 3000장정도 된다. 그런데 공급량이 말도 안되게 많다. 대체로 초판을 생산할 때, 전 활동을 기준으로 생산한다. 전 활동보다는 팬이 늘었을꺼라 판단하여 전 활동때보다 더 생산하기는 한다. 하지만 앨범 판매추이가 한창 활동할 때 많이 팔리고, 활동 종료후에 서서히 소모된다는 걸 생각했을때, 너무 과하게 생산할 경우 앨범이 반납되는 양도 상당해지기 때문에 소속사 입장에선 부담이 되기 마련이다. 라붐 같은 경우 위에서 언급했듯이 초동이 800장, 총판매량이 3000장인데, <MISS THIS KISS>같은 경우 초동 판매량이 직전 앨범에 비해 무려 30배를 넘기고 총 판매량의 거의 10배에 근접하게 판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초판이 다팔렸다는 기사가 단 한번도 나지 않았으며, 어느 매장에서도 매진되어 재생산분을 기다려달라는 공지도 없었다.[6] 즉 시장에 내놓은 양이 상당하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이 '시장에 내놓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앨범 양'이 전 활동들로 예측할 수 있는 범위를 아득히 초월했다. 이는 아래 언급될 소속사의 해명 부분에서 "앨범 판매량에 대한 판단근거를 갖고 시장의 요구치에 맞게 생산했다."는 주장이 논리적으로 반박의 여지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팬싸컷수와 판매량은 관련이 없다는 주장을 펴기도 하지만 그렇다면 지금까지 있었던 타 아이돌들의 팬싸인회 컷수와 판매량 상승에 대해서도 설명할 수 있어야 하는데 옹호하는 팬이나 소속사나 이에 대해서는 설명을 못하고 있으니 사람들의 의심이 커질수 밖에 없다.

이 논란은 2016년 오마이걸의 <내 얘길 들어봐>와 관련된 사재기 논란과는 다르다. 오마이걸의 논란때는 단 하루 한터정보시스템에 공시된 하루 판매량이 9000여장으로 '단 한명'의 큰 손이 8600장을 구매하여 초동 10000여장을 달성한 것과는 다르게, 라붐의 논란은 하루만에 판매량이 크게 올라간게 아니라, 초동 집계일 내내 고르게 많이 팔렸다. 큰 손 1~2명이 2만장을 전부 사들였다고 보기도 논리적으로 생각해보았을 때 무리가 있다.

4월 25일 라붐갤러리의 한 유저가 담당자가 통화를 했고, 그 내용이 올라왔다. 링크 유저의 질문과 내용은 이러하다
*은 유저의 질문, -는 소속사측의 답변이다.

* 초동 판매량이 28000장이 넘었다. 이렇게 급작스럽게 늘어난 이유가 무엇인가? 음원, 영상의 증가폭은 크게 다르지 않는데 음반만 폭발적인 증가가 가능한 인가?

- cf도 많이 찍었고, 인지도가 올라서 그렇다.

* 공급량이 엄청나게 늘었다. 그건 어떻게 설명되는가?

- 유통사인 인터파크에서 생산해달라고 요청이 와서 방대한 양을 생산했다, 소속사측에선 전부 소모가 안될 경우 책임지겠냐고 유통사에 물었더니, 책임을 지겠다고 하기에 믿고 찍었다.

* 다른 사재기 논란이 일어난 그룹들은 해명할 만한 명확한 지표라도 있었다. 한 순간에만 몇 천장이 올랐다던지, 특정 온라인 음반 발매사의 순위가 1위를 달성했다던지로 의혹을 해명할 길이 있었는데, 라붐은 그런 것도 아니였다. 몇 백장 단위로 꾸준히 일주일 내내 팔려나갔는데, 해명이 필요하다.

-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연계되는 곳이고 해외 판매상이라든지 돗대기 시장이라든지 루트는 다양하다. 혹은 큰 손이 한 곳에서 주문을 했는데 한 곳만으로는 물량이 감당이 안되니 그 곳에서 경로를 동원해서 다 모아서 판매한 것일수도 있다. 어디서 누가 사갔는지 일일이 물어볼 수도 없다. 크게 몇 천장 터진 곳도 없어서 딱히 물어볼 특정 대상도 없다.

* 그렇다면 그 많은 수요가 온라인 차트에도 보여야 하는데, 왜 대형 5대 음반 판매사에서의 라붐 앨범 판매 순위는 특별할 게 없는가? 오프라인에서 팔려나갔단 소린데 2017년에 오프라인에서 앨범을 사간다는게 말이 되는가?

- 우리는 유통사에 수수료를 떼고 앨범을 보내는 것만으로 끝이다. 어디서 어떻게 팔려나갔는지까지는 모른다. 해명을 해달라고 하는데, 뭐 영수증이 올라오거나 그런게 있어야 해명을 하지 해명할 이유를 모르겠다. 사재기를 이야기 하는데, 이번 앨범 퀄리티 보지 않았나, 사재기를 할 꺼면 퀄리티를 안 좋게 해서 앨범을 사재기를 하는게 손해가 적을텐데 우리가 왜 그러겠냐? 우리는 다 찍어냈고 인지도 다 구매해서 정상적으로 유통했다. 결백하다. 오프라인에서 인기가 있을 수도 있고, 온라인에서 인기가 없을 수도 있는 것 아닌가?

* 바코드만 찍어서 수량을 늘리는게 아니냐는 의혹도 있는데, 이건 반박해야하지 않나? 초동 판매분 발주신청을 한 문서나 인지에 관해서 자료를 넘겨줄 수 있는가?

- 전체적으로 반박이라는 건 뭔가 진행이 되었을때 반박하는게 맞다. 자료를 넘겨주는거는 저희가 생각을 조금 해볼테니 기다려달라.

*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온라인 판매 차트는 변화가 없으니 오프라인에서 판매한다는 게 맞는데 금요일 저녁 대형 음반 오프라인 매장인 핫트랙스의 전국 재고가 100장이 안되었는데 주말에만 6천장이 또 팔려나갔다. 대부분이 오프라인에서 팔려나갔단 소리인데 이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 우선 어디서 팔려나갔는지까지는 정확하게 우리도 모른다. 하지만 오프라인 음반사가 핫트랙스만 있는 것도 아니고, 또는 한터차트가 허술하게 관리가 될 수도 있지 않나. 평일에 판매한 걸 주말에 넘겨서 집계할 수도 있지 않나. 그럴 확률이 있지 않나.

이정도의 답변이었다. 요약해보면, 초동판매량이 늘어난 이유는 라붐의 인기가 늘어서 판매량이 증가하였으며, 초동생산량이 엄창난 양이었던건, 유통사인 인터파크에서 요청해서 생산하였고, 수요량이 엄청난 증가가 있을것이라고 판단한 지표는 소속사도 모르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매량의 차이도 원인을 모르겠고, 핫트랙스 재고와 한터차트에 팔려나간 물량의 차이는 매장이 핫트랙스만 있는 것도 아니고, 한터차트에서 관리를 허술하게 해서라고 한다.

문제는 팬들의 숫자가 많다면 당장 해당 항목이 이리 적막할 수가 있는 거..겠지?

그래서 라붐의 소속사가 라붐의 뮤직뱅크 1위를 위해 무리수를 쓰는 것 아니냐는 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라붐의 음반판매량이 반영되는 주의 경우 잘 팔리는 음반판매량의 가수가 없는 상황이다. 한마디로 적당수준의 판매량만 올려주면 음반점유율을 상당히 많이 차지하면서 뮤직뱅크 1위의 확률이 높아지긴 한다. 거기다 방송점수도 많이 차지한다면 금상첨화...

결국 2017년 4월 28일 뮤직뱅크에서 아이유를 방송점수와 음판점수에서 크게 앞서며 1위를 하게 되면서 오히려 논란이 더 커졌다.[7] 사재기에 대한 안좋은 인식이 수면 위로 떠오른 상황에서 해당 기사의 베스트 리플에는 '멜론 300위권 밖 노래가 1위'냐고 할 정도.[8]

1위를 하는 바람에 그동안 잠잠했던 언론기사도 하나 둘씩 사재기 의혹과 관련한 기사여럿 내고 있다.




[1] 유튜브 조회수가 중요한 이유는 유튜브가 해외팬들이 K-POP을 접하는 가장 큰 창구이기 때문이다. 만약 팬이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면 유튜브 조회수가 짧은 시간에 폭증한다.[2] 대부분의 음악방송 음반 점수 집계 기준[3] 앨범 출하는 평일에 이뤄진다. 주말엔 출하가 되지 않는다.[4] 참고로 라붐이 꺾은 러블리즈의 경우 팬싸인회 당첨컷이 13~15장, 여자친구 같은 경우 12~14장 아이유는 14~16장 트와이스는 18~20여장은 되야지 안전권이라고 할 정도이다.[5] 팬이 아이돌을 초근접한 상태에서 만나고 대화도 하는 기회가 거의 없기때문에 정말 심할 경우 20장이고 30장이고 구매한다.[6] 팬싸인회가 연속으로 잡힐경우 아예 현장에서는 앨범을 수령하지 못하고 차후 배달이 되는 경우도 흔하다. 그리고 이정도 상황이면 초판 다 팔았다는 뉴스는 어떻게든지 낸다.[7] 점수는 아래 언론기사 참고[8] 물론 멜론도 믿을만한 차트는 아니다. 사재기보단 정당하지만 어찌보면 공정한 경쟁을 하지 못하게 하는 특히 남자 아이돌 수록곡까지 쫙 순위에 올려놓는 스밍이 대부분 멜론에서 이루어지기 때문. 하지만 낮이면 정상화(?)되는 멜론차트에서 300위권 밖의 곡이 뮤뱅 1위를 했다면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다. 무엇보다도 이 날 라붐의 뮤직뱅크 1위에서 기록한 음원점수 116점은 1위 음원 최저점 갱신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