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名曲일반적으로는 좋은 음악을 뜻하나, 가끔은 매우 특이하고 괴상한 곡도 반어법으로 명곡이라 한다. 익살스레 '띵곡'이라고 하기도 한다.
명곡의 기준은 주관적이지만, 기본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 듣는 인기곡이어야 명곡이 될 수 있는 최소 조건을 만족한다. 인기가 없어 듣는 사람이 매우 한정적이면 명곡으로 인정을 하는 사람이 없고 일부 리스너가 명곡이라고 주장해도 대다수는 그에 동의하지 못하게 된다. 그렇다고 인기곡(유행가) = 명곡은 아닌데, 시대와 세대를 넘는 힘이 있어야 명곡의 반열에 오를 수 있어 특정 세대나 시대에 잠깐 유행하고 곧 잊혀지는 유행가는 명곡으로 인정받기 어렵다. 즉 빌보드 핫 100 1위를 몇 주 찍었다 한들 그 곡이 명곡이 된다는 보장은 없다.
비슷한 개념으로 명반이 있지만 명반과 명곡이 무조건적으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자면 퀸은 명곡은 많지만 명반은 적고, 반대로 핑크 플로이드는 명반은 많지만 명곡은 적다는 평가를 주로 듣는다. 이는 명반의 개념이 얼마나 각 곡을 통일성있고 혁신적으로 묶어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만들었는지에 달린데에 반해, 명곡의 개념은 최대한 개성있고 듣기 좋아야하기 때문이다. 명반에서는 굳이 음악을 독특하게 만들지 않아도 음반 전체를 개성있게 만들면 명반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명곡이 들어있다고 반드시 명반인건 아니며, 명반이라고 꼭 명곡이 수록되어있는 것도 아니다. 물론 비틀즈, 롤링 스톤스, 밥 딜런 등 명반과 명곡 둘다 많은 음악가들도 많다.
보통 명곡은 가사와 멜로디 모두 조화롭게 뛰어나야 하는데, 대표적으로 Imagine, Like a Rolling Stone 등. 평론가들에게는 그냥 듣기 좋은 멜로디 뿐만 아니라 Happiness Is a Warm Gun, Anarchy in the UK 등 당대로서는 혁신적인 시도로 음악사에서 이정표가 된 곡들이 명곡으로 여겨지곤 한다. 멜로디가 평이해도 가사가 매우 좋은 음악도 명곡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다. 이를테면 영웅적인 묘사를 담거나 희망적인 곡조가 있거나 가족애가 담겨있는 경우.
일종의 밈으로 노래 자체는 좋지만 가사가 폭력적/선정적인 것, 애니메이션 음악처럼 사회적으로 편견이 심한 곡 등 공공장소에서 크게 듣거나 부르기 적합하지 않은 노래는 숨어 듣는 명곡이라고 하기도 한다.
나무위키의 "음악" 항목의 맨 위에 링크되어있는 곡들은 대체로 명곡으로 여겨지는 곡들이다.
2. 관련 문서
-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곡
-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이 곳에서 다양한 명곡을 찾을 수 있다. 물론 한 단체에서의 집중된 서술의 가능성도 있으므로 주의하며 나만의 명곡을 찾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