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그와트의 기숙사 유령 | |||
뚱보 수도사 Fat Friar | |
고향 | 불명 |
기숙사 | 후플푸프 |
Fat Friar
1. 개요
해리 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호그와트의 유령들 중 하나로, 후플푸프 담당이다. 영화판에서의 배우는 사이먼 피셔베커(Simon Fisher-Becker).[1]기존 번역본에는 원어를 그대로 음차한 뚱보 프라이어라고 표기되었는데, 20주년 개정판에서 뚱보 수도사로 수정되었다.
2. 작중 행적
1편인 마법사의 돌부터 등장한다. 해리 포터를 비롯한 신입생들이 입학식을 위해 대연회장으로 가던 중 마주친 유령 중 하나였다. 피브스의 처분을 두고 주름 깃옷에 타이즈를 입은 유령과 논쟁 중이었는데, 수도사는 피브스에게 기회를 주자고 했다가 몇 번을 봐주는 거냐고 극딜을 당한다. 하지만 신입생들과 마주치자 논쟁을 끝마치고는 환영 인사를 하는데, 이때 자신이 있던 기숙사 후플푸프에서 만나자며 생전 후플푸프 학생이었음이 밝혀진다. 입학식에 참관했으며, 수전 본즈를 향해 손을 흔들던 모습이 해리에게 포착된다.이후 다른 유령에 비하면 딱히 비중이랄 것도 없지만 유령들이 모인 자리에서는 간간이 등장한다. 4편인 불의 잔 편에서도 피브스에 대해 다른 유령들과 논쟁을 벌였는데, 이 자리에서도 피브스를 한 번만 더 봐주자고 했다가 이번에는 피투성이 남작에게 극딜을 당했다고 한다. 5편인 불사조 기사단 편에서는 어니 맥밀런의 입을 통해 언급되는데, 교장실에서 거절당해서 들어가지 못하는 덜로리스 엄브리지를 목격하고는 어니에게 말해줬다고 한다.
3. 기타
후플푸프 기숙사에 걸맞게 관대하고 친절한 성격의 소유자로, 다른 유령들이 피브스를 향해 벼르고 있지만 수도사는 몇 번이고 피브스를 봐주자고 말할 정도였다.생전에는 머글 사회에서 수도사(Friar)로 살며 소작농들의 병을 고쳐주는 삶을 살았다고 한다. 그러나 어느 날 술잔에서 토끼를 꺼내는 행동을 했는데, 이것이 결국 의심을 받아 처형당했다. 그래서 추기경이 되지도 못하고 죽은 게 한이라고. 다만 이건 중세에 대해서 흔히 떠올리는 이미지에 기초한 스토리로, 실제 역사와는 거리가 좀 있다. 중세인들은 마법을 백마법과 흑마법으로 구분했는데, 남에게 해를 끼치는 흑마법은 처벌 대상이었지만, 치유 마법 등 무해한 백마법에는 관대했다(그런 마법이 진짜 있었다는게 아니라, 당시 사람들이 그렇게 믿었다는 말이다). 그러니 술잔에서 토끼 좀 꺼낸다고 처형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마법이 종류 안가리고 공격의 대상이 된 것은 근대 초기인 16-17세기의 일이다.[2]
닉과도 절친한 사이이며, 어니와 대화를 나누는 것을 보면 닉처럼 자신의 기숙사 학생들과 친하게 지내는 모양이다. 이외에도 다른 기숙사 학생들하고 자주 말을 섞는 편. 남작의 경우에는 생긴 것부터 워낙 험해서 그런가 드레이코 말포이 등 기숙사 후배들이 혐오스럽게 본다는 묘사가 있고, 회색 숙녀의 경우에는 학생들과 대화하는 장면이 없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