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3 19:23:38

디아나(버려진 나의 최애를 위하여)

디아나
Diana
파일:디아나(웹툰).jpg
<colbgcolor=#f6dfee><colcolor=#010101> 신분 황태자비
생일 8월 20일
신체 165cm, A형
가족 남편 헬리오스
MBTI INFP

1. 개요2. 특징3. 성격4. 작중 행적
4.1. 평민 출신 황태자비4.2. 검소함을 강요하다4.3. 헤스티아와의 대립4.4. 스토크 남작가의 투자를 하다4.5. 외교관 사절단 만찬회4.6. 사교계에 고립되다4.7. 황태자비 폐위 요구를 받다4.8. 결말4.9. 외전
4.9.1. 헬리오스와 이혼하다4.9.2. 이혼 후4.9.3. 신전으로 돌아가다
5. 평가
5.1. 비판5.2. 결론
6. 여담7.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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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소설 버려진 나의 최애를 위하여의 등장인물. 이름의 유래는 달과 사냥의 여신 아르테미스의 로마 이름 디아나.

2. 특징

주인공이 보던 로판 소설이자 원작의 여주인공. 은은한 진주빛이 도는 분홍색 머리색과 바다빛과 녹색이 섞인 영롱한 청록색 눈동자를 가진 세계관 최강의 미녀.

3. 성격

원작에서는 올곧은 성격의 당찬 사이다녀였지만, 결말 후에는 본인의 정의와 검소를 실천해야 한다는 신념에 빠져서 다른 사람들에게 검소함을 강요하고, 위치에 따라서 바뀌는 모습을 경멸한다며 신관일 때의 검소한 신념을 황태자비의 내정 업무에도 그대로 적용하고, 본인만 옳다고 믿고 있고 남들, 특히나 헤스티아를 옳지 못한 악이라고 일방적으로 매도하고 있다.

'벽이랑 대화하는 것 같다' 라는 말을 자주 하게 될 정도로 자기 혼자만 옳고, 질책은 물론 아니라고 본인을 설득하는 말도 악이라고 일방적으로 매도한다.

다만 본인도 속으로는 틀렸다고 생각이 드는데 인정하면 자신의 신념은 물론 잘못도 인정해야 한다는 생각에 일부러 더 고집부린다.

4. 작중 행적

4.1. 평민 출신 황태자비

평민 출신이지만 치유력의 신성력을 가진 성녀. 원작 소설의 여주인공답게 항상 올곧은 신념을 가진 당찬 성격의 사이다녀였다. 원작 완결 후 현 시점에서는 헬리오스와 열렬한 사랑 끝에 그와 결혼한 후 황태자비가 되었다.

그러나 헤스티아가 회귀 전, 카엘이 죽은 이후에는 왜인지 신의 권능을 상실해 버리고 또한 헬리오스와도 불화가 생겨버렸다.

회귀 전에도 디아나가 권능 상실에 관한 사실을 비밀로 붙이면서 불화가 안 생길 수가 없었을 것이다. 거기다 카엘이 사망한 뒤 헬리오스 측에서는 보필해줄 인재의 부재에 나라가 혼란스러운 상황이 겹치고, 아내이자 황태자비인 디아나가 도움은 커녕 황태자비로서의 입지가 불안해지는 상황이었으니 헬리오스로서는 더 이상 디아나를 사랑으로 감싸주기 힘들었을 것이다.

4.2. 검소함을 강요하다

본작에서의 모습은 성녀 시절의 행적과 상반되게 자신의 올곧은 신념을 주변 사람들에게 강요하고[1][2] 헤스티아가 핑크 다이아몬드 반지는 사실 디아나 자신에게 준 선물이었던 걸 눈치챈 척하자, 그걸 부정하지 않는 등의 이기적인 태도를 자주 보여 헤스티아는 물론이고 독자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심지어 자신과 헬리오스의 오랜 친구인 카엘루스가 자살할 뻔했을 때 구해준 헤스티아에게 감사하기는커녕 갑자기 나타난 불청객이라며 경계한다.[3]

후에 결국 카엘루스를 찾아가 사과를 하긴 하지만 이마저도 남편인 헬리오스가 찍어주고 나서야 비로서 자신이 카엘루스를 상처 입혔음을 인지했으며 벽창호 이때는 이미 여론이 자신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는 데다 벼랑 끝까지 몰려있던 판국이었다. 위치에 따라 태도를 바꾸는 것을 혐오하는 본인의 신념에도 어긋나는 일이었던 것.

4.3. 헤스티아와의 대립

느닷없이 갑자기 나타나 카엘루스와 혼인한 헤스티아가 카엘루스를 속여서 사기결혼을 했다고 비난하고[4], 헤스티아가 디아나에게 개인적인 악감정이 있긴 해도 "디아나의 일방적인 강요가 옳지 않다"라는 헤스티아의 정당한 지적도 자신을 괴롭히는 거라는 피해의식을 갖고 있다. 헤스티아가 교활한 여자고 자신은 진실한 신의 종이라며 자신의 올곧은 신념을 더욱 굳히며 헬리오스조차도 벽이랑 대화하는 것 같다고 할 정도로 오로지 자기 혼자만 옳다고 주장한다.

헤스티아의 비누 사업이 "왜 평민들이 귀족들을 동경하도록 유도해서 비누에 향을 첨가했냐, 왜 무상으로 지급하지 않았냐"무상으로 지급하면 그게 사업인가, 복지지며 다과회에서 뜬금없이 버럭 성질 내며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데다[5] "그대의 출신을 부정하고 평민에게 신분 상승을 유도했다니 참으로 안타깝다"고 나무라듯이 말한다. '평민이었던 헤스티아가 신분상승을 한 건 옳지 않다'는 디아나의 뉘앙스에, 사실상 주위에서는 무논리로 트집 잡는 걸로 여겨졌다.

헤스티아는 "전하 역시 평민 출신 신관으로 저와 마찬가지 아니냐"고 반박하자 "나는 내 위치에서 노력하다가 우연히 헨리와 결혼하면서 황태자비가 된 거지 의도를 가지고 결혼한 부인(헤스티아)와 다르다"고 억지를 부리면서 '나는 연애결혼했으니 괜찮고 너는 정략결혼이니 안 된다'는 식으로 말하자, "그럼 세상 모든 정략결혼은 안 된다는 말씀이시냐"고 물어보자 "필요해서 하는 정략결혼이랑 그대는 경우가 다르다, 카엘이 그대에게 뭘 얻기 위해 무엇을 얻고자 정략결혼을 제안했겠냐, 모두가 알지만 말하지 못할 뿐이지 나와 헬리의 결혼으로 상심한 카엘루스의 옆자리를 차지하지 않았냐"고 헤스티아가 카엘루스를 속여서 결혼했다는 식으로 말한다.

헤스티아는 마치 자신이 디아나에게서 카엘루스를 뺏어갔다는 디아나의 본심을 눈치채고 대놓고 비웃으면서 "모두가 알면서 말하지 못했다니 저도 말해야겠다, 다들 이 차 정말 맛있게 드셨냐, 설마 맛있는 차 마시는 것도 욕망에 충실한 죄라고 생각하는 거냐"고 논리적으로 따지자 다아나는 아무 말 못하다가 헤스티아가 "그러고 보니 마담 페로페는 어디서 뭘 하고 계실지 궁금하네요"라며 황태자의 유모였으나 디아나와의 갈등 때문에 스스로 황궁에 나간 그녀를 언급하자, 디아나가 헤스티아의 '디아나에게 충성해봐야 마담 페로페처럼 쫓겨난다'는 의도를 눈치채고 헤스티아에게 찻물을 뿌린다.

그러자 주위 귀부인들은 기겁해서 닦을 걸 가져오는 등, 티파티는 한바탕 난리가 나는데 뜬금없이 황태자 헬리오스가 찾아와서 찻물을 뒤집어쓴 헤스티아를 보고 "딱히 품위있는 언쟁은 아니었나보군"라고 한마디 하면서 티파티는 흐지부지 끝난다.

이때 마담 하르모니아가 티파티 때 찻물을 뒤집어쓴 헤스티아를 챙기자, 디아나는 그녀에게 실망해서 그녀의 연락에도 무시한 채 그녀를 망설임 없이 내쳐버린다.

4.4. 스토크 남작가의 투자를 하다

자신을 찾아 온 디오케 스토크 남작 영애가 "후작부인이 투자하겠다고 약속해놓고 오히려 저희 부녀를 거짓말쟁이로 소문을 냈다"며 헤스티아에게 속았다면서, 디아나가 대신 자기 가문의 사업에 투자할 것을 부탁하자, 디아나는 헤스티아를 교활한 면을 알려한다는 피해의식과 열등감 때문에 흔쾌히 투자를 약속한다. 헬리오스가 헤스티아의 예언을 이유로 스토크 남작가의 투지를 말리지만, 오히려 디아나는 “나보다 헤스티아를 더 신뢰하는 거냐”고 화내고 헬리오스에게 실망했다고 말한다.

디아나와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한 헬리오스는 디아나를 설득하는 걸 포기하고, 헬리오스가 “황태자의 권력으로 디아나가 황실 내탕금으로 투자하는 건 허락하지 않는다”고 명령하자, 헤스티아 때문에 헬리오스도 키엘루스도 자신을 떠난 거라고 혼자만의 피해망상에 빠지면서, 성녀인 자신을 등지면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겠다고 결심한다.

4.5. 외교관 사절단 만찬회

그동안 영애들끼리의 사적인 티파티에서도, 귀부인들끼리의 공식적인 티파티도 모자라, 이제는 하다하다 외교관 사절단 만찬회까지 신전에 일임(=소박한 음식들을 내놓겠다)한다는 계획서를 헬리오스에게 제출하자, 헬리오스는 디아나에게 따지는 걸 포기하고 헤스티아와 카엘루스를 불러서 일부러 헤스티아의 취향을 맞춘 커피까지 내놓으며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6]

후작가에서 외교관 사절단 만찬회를 준비할 때쯤, 디아나는 백합궁 시녀들을 모두 신관으로 교체를 한다. 그런 디아나의 모습에 일부 사교계에서는 황태지비 폐위 요구 여론이 떠오르고 있었는데 디아나는 마담 하르모니아를 내치면서 여론을 모르지 않겠냐는 언급이 나왔었다.

기어이 디아나는 외교관 만찬회를 자기 신념대로 진행하고, 예상대로 만찬회는 망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다. 만찬회의 장소인 백합궁은 신전 예배당 같은 분위기에, 신전에서 먹을만한 샐러드만 나오면서, 그동안 디아나의 소박한 티파티에 참석한 적 없는 귀족 남성들도 외교관들도 대놓고 당황하면서 혼란스러워하는데, 헬리오스는 "오찬은 가볍게 했고 만찬은 후작가에서 진행될 거다" 라고 무마한다.

만찬회가 끝나고 디아나는 카엘루스를 불러 "당신도 내가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냐" 라고 묻는데, 자신을 총애하는 황제는 병환중이고 남편인 헬리와는 사이가 대놓고 최악이고 사교계에는 배척받고 있으니 카엘루스에게 자신이 원하는 대답, 즉 자신이 옳다고 지지하는 말을 듣고 싶어서였다[7] 웹툰에서는 디아나의 질문에 카엘루스는 "각자의 신념대로 행동한 것 뿐이다. 나는 과거로 돌아가도 같은 선택을 할 것이다"라고 말한 질문에 디아나는 "(나를 위해) 같은 선택을 할 것이다"라고 착각한다. 디아나는 스토크 상선이 무사히 돌아오면 해스티아의 간악함을 깨닫고 핼리오스도 카엘루스도 자신에게 돌아올거라고 믿는다.

4.6. 사교계에 고립되다

디아나는 기어이 신전의 1년치 예산으로 스토크 남작가에 투자를 하면서 스토크 남작가의 배는 예상보다 일찍 출발하게 된다.

한편 디아나는 디오케 스토크 남작 영애를 불러다 매일 같이 차를 마시는데 사교계에서는 디오케가 헬리오스에게 꼬리친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데, 디아나는 그것도 모른 채 디오케와 헤스티아를 뒷담까며 친하게 지낸다.

사실 그만큼 사람 볼 줄도 모르고 헤스티아를 뒷담 까는 일에 열중한 탓도 있지만, 그만큼 디아나가 주위에서 친하게 지내는 사람 하나 없이 사교계에 철처히 고립되어 있어서 알려주는 사람 한 명 없었기 때문이다. 안 그래도 신념을 강요하는 디아나가 불편한데 헤스티아가 찻물을 뒤집어쓴 일로 주위에서 평판이 나락으로 떨어졌고 디아나 역시 친하게 지내던 사교계의 마당발인 마담 하르모니아를 내쳤기 때문.

4.7. 황태자비 폐위 요구를 받다

디아나가 1년치 신전 자금을 끌어들여서 투자를 한 것을 시작으로, 귀족들에게 황태자비 폐위 요구를 받는다. 특히나 그렇게 챙기려했던 백성들에게도 욕을 먹기 시작하는데, 디아나가 귀족들을 멀리하고 신관들만 황궁으로 불러서 그들하고만 어울린 사실이 신전 세력을 키우고, 디아나가 헤스티아의 비누 사업에 불만을 제기한 사실이 황족의 특권에 반대하는 것으로 오해받으면서 백성들에게 배신자로 낙인 찍혀 백성들이 신전에 몰려와서 해명과 사과를 요구한다.[8]

4.8. 결말

그렇게 디아나는 귀족들에게 황태자비 폐위 요구를 받지만, 이미 디아나와의 사이가 파탄난 헬리오스는 명분이야 어쨌든 귀족들의 요구를 다 받아줬다가는 황권이 흔들리기 때문에 황태자비 폐위를 거절하고, 카엘루스 역시 헬리오스와 같은 이유로 디아나의 편을 들면서 디아나는 황태자비로 남게 된다.

공식적으로 헬리오스가 그녀의 신성력이 사라진 것을 인정하고, 그 뒤로 디아나는 조용히 지낸다고 언급된다.

4.9. 외전

4.9.1. 헬리오스와 이혼하다

황실에서는 공식적으로 디아나의 신성력이 사라졌다는 걸 인정하고 디아나는 귀족 영애를 자기 시녀로 두는 등 조용히 살긴 하지만, 후계자를 낳을 건지 자신과 이혼할 건지를 선택하라는 헬리오스의 말에 자신은 지금처럼 조용히 주어진 대로 사는 삶보다 이전처럼 열성적으로 봉사를 나가는 삶이 더 자신과 잘 맞다며 어떻게 할지 망설이는데, 우연히 황궁에서 카엘루스와 마주치며 카엘에게 상의할게 있다고 말을 걸자, 카엘루스는 바쁘다며 거절하지만 디아나는 "마지막 자비를 베풀수 있지 않냐"고 질척거린다.

결국 카엘루스는 디아나의 고집으로 인해 백합궁으로 자리를 옮기고, 디아나는 "아이를 낳을 건지 이혼 할 건지 헬리오스가 결정하라고 했다"고 카엘에게 말하지만, 카엘루스는 "저는 이제 두 분 전하가 어떤 결론을 나가든 관심이 없다" 라고 차갑게 대답하고 나간다.

결국 헬리오스와 이혼하는데[9] 황제의 간병은 여전히 그녀가 하기로 한다.

마지막까지도 헤스티아가 틀렸다고 생각한다(...). 본인이 한 행동이 옳지 않았다는 걸 인정하지만 왜 좋게 말할 수도 있었는데 그렇게 세게 나갔냐며 끝까지 헤스티아 탓을 한다.[10]

4.9.2. 이혼 후

이혼한 후로도 디아나는 황제의 간병을 도맡아하는데, 헤스티아는 만삭의 몸으로 황궁으로 가서 황제의 간병을 하는 디아나를 굳이 불러서 "요즘 어떻게 지내냐" 라고 묻는데, 디아나는 "헬리의 재혼에 내 생각이 궁금하냐, 나는 헬리가 재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고 나보다 황태자비로서 잘 어울리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게 내 본심이다. 이만하면 당신 복수는 된 거 아니냐" 라며 역으로 질문하는데, 헤스티아는 “마치 이혼하기 싫은데 나 때문에 이혼한 것처럼 들린다, 당신이 선택해놓고 왜 내 탓을 하냐”고 묻자, 디아나는 "나는 당신이 옳지않다는 생각은 변함 없고 당신이 틀렸다는 사실을 증명해보이겠다" 라고 말하며 보란듯이 홱 몸을 돌려 나간다.

4.9.3. 신전으로 돌아가다

카엘과 헤스티아의 아들 크리오스가 태어나서 황제에게 보여주러 오는데, 황제의 간병을 도맡아하던 디아나는 황제가 손자뻘인 크리오스를 안는 장면을 보며 한때 자신을 사랑했던 카엘루스는 다른 여자에게서 아들을 보고 디아나와 상관없이 평온하게 살아가고, 한때 디아나를 선택했던 헬리오스는 자신과 이혼하자마자 뒤도 돌아보지않고 냉정하게 바로 재혼한 걸 보며 다른 사람들은 자기 삶을 잘 살아가는데 자신만 멈춰산다는 걸 깨닫고 우울함에 빠진다.

황제가 승하하면서 디아나는 신전으로 돌아간다고 언급된다.

5. 평가

자기 혼자만 옳다고 생각하는 벽창호[11]에 여왕벌처럼 모두가 자신을 특별하다고 봐주길 바란다.

5.1. 비판

본인은 자리에 따라 태도가 바뀌는 사람을 혐오한다고 하지만 황태자와 결혼한 이상, 본인도 차기 황후이자, 귀족들의 상전으로서 그들을 짓뭉개고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것이 아닌, 상황에 따라서는 그들을 달래고 설득해야 할 필요성도 있었다.

귀족들이 사치를 하는 만큼 그 자원이 아래로 흘러갈 수 있는데, 무조건적으로 검소를 강요하는 디아나의 주장은 공예가나 예술가의 밥줄을 끊어놓는 서민들의 목을 조여버리는 허울좋은 탁상공론에 지나지 않는다. 해외사절을 접대하게 됐을 때도 마찬가지로 사신들을 제대로 접대하지 않고 본인의 사상대로 검소하게 접대한다는 건 사실상 그들을 박대하고 무시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밖에 없는 외교적 결례이다. 검소라는 자신이 믿는 가치에 지나치게 심취해서 손님을 접대하는 주인으로서 제대로 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디아나는 헤스티아에 대한 열등감 때문에 "평민들의 귀족에 대한 동경을 이용해서 비누를 사용하게 한 것이 욕심이다" 라는 말도 안 되는 논리를 주장하는 등, 디아나는 작중 백성들을 위한 모습은 커녕, 백성들을 이해하고 관심을 보이거나, 하다못해 민생을 살피려 하거나 배우려는 면모조차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평민 출신 황후로서 정작 가장 큰 지지세력인 평민들의 생활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려 하지도 않으면서, 그들을 위해 '귀족들이 사치하고자 평민들을 착취한다' 라는 명분을 내걸면서 귀족들에게 검소를 강요하는 것부터가 기만일 수밖에 없는 것.

거기다 디아나에게는 물심양면으로 자신을 보필해주는 하르모니아 부인도 곁에 있었으나 본인의 사상과 신념에 몰입되어[12] 자신의 지지세력을 스스로 내치기까지 하면서, 정치적으로 고립되기까지 한다. 웃긴 건 이후 주위 사람들과의 연이은 불화와 고립으로 인해 입지가 좁아지면서 사실상 자업자득이었다. 카엘루스에게 사과를 한다.

헤스티아와 카엘루스의 말대로 여러 목소리를 들어야 하는 정치가와는 맞지 않는 성향이었다. 비단 정치가에만 맞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도 사실 많이 미숙한 사람인데 자신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해치려 한 정적을 대신 해치움으로서 제 손을 더럽힌 카엘루스에 대한 감사를 표하긴커녕 비난을 가했다. 자기가 시킨 일은 아니더라도, 생명의 은인인 데다 자신이 황태자비가 될 수 있었던 것에 대한 감사인사조차 하지 않으면서, 그 이유에 대해서 '카엘루스가 잘못했기 때문'이라며 자신은 사이좋게 지내고 싶었다는 식으로 이야기의 처음부터 끝까지 반성은 커녕, 시종일관 남 탓만 하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카엘루스가 사적제재를 저지른 것이 맞지만, 카엘루스가 디아나의 은인인 것과는 엄연히 별개이다. 되려 남들이 카엘루스를 비난하더라도 카엘루스에 의해 구명지은을 입은 디아나만큼은 그랬으면 안되는 포지션이었음에도 역으로 남들도 비난하지 않는 카엘루스를 자기가 먼저 나서서 책망했다. 게다가 헤스티아가 회귀하기 이전 기어코 카엘루스가 사망했던 것을 생각하면 사실상 디아나가 죽인 것이나 마찬가지이므로 카엘루스를 비난할 처지가 못된다.

한 사람의 친구로서도 실격인 게 카엘루스의 행동으로 인해 가장 큰 이득을 보았음에도[13] 이후 폐인이 된 그에게 조금도 관심을 두지 않았다가 기어코 그가 일선에서 손을 뗀 것으로 인해 문제가 터지고 나서야 본인이 가장 혐오하는 인간상인 '자리에 따라 태도가 바뀌는 사람'이 된다. 적어도 친구라고 주장할 거였으면 자신이 질책한 뒤 실의에 빠져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는 친구를 위한 노력 정도는 보였어야 마땅하나 본인은 헬리와의 결혼생활에 빠져 친구가 죽어갈 때까지 방치했다.

그러면서도 정작 신전 측에서 문제가 생기자 자신의 지지세력인 신전 측에서는 대해 카엘루스의 때처럼 비난하고 질책하긴커녕, 무마하는 것에 급급해했으며[14] 차기 황후로서 마땅히 져야할 의무인 후계생산에 관해서도 등한시하면서도 작중 내내 차기 황후로서의 권력을 휘두르려 했다.

성녀, 여주라는 버프를 통해 원작에서 악역을 제외한 모두가 다 오냐오냐 해줘서 그런 탓인지[15] 자기 요구를 안 들어주면 감정적으로 들고 나서서 분노하며 자기만 옳고 남들은 다 틀려먹었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데다 자기가 잘못해서 제지를 당해도 혼자 억울해하는 상당히 글러먹은 인성을 가지고 있다. 디아나를 지키기 위해 헌신적으로 아내를 블로킹을 하는 황태자의 노력이 눈물겨울 정도다.

거기다 이미 결혼까지 해놓고, 결혼 전 자기가 차버리고 일방적으로 내치기까지 해놓고, 이제는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 상대에게 플러팅을 하는 모습까지 보이고는고백공격 이를 남편에게 들키자 당당하게 남편도 헤스티아에게 마음이 기운 것에 대해 지적질하며 당당히 대꾸하는데, 일단 기본적인 도덕관을 가지고 있다면 남의 배우자에게 껄떡대는 것이 비윤리적이고 도덕적으로도 매우 타락한 것이라는 사실을 모를 수가 없음에도 본인의 감정을 중시함으로 상대방에게까지 민폐를 끼쳤다.

자신이 신의 권능을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 선민의식과 평민들이 자신의 지지세력이 되어주는 것에 대한 반응 등을 보면, 흔히 주변에서보이는 종교인의 부정적인 면모는 다 보여준다. 신이 빡쳐서 권능회수한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수준이다.

그럼에도 이 모든 것을 헤스티아 탓으로 돌리고 여전히 헤스티아를 악으로 매도할 만큼 뻔뻔하기까지 하며[16], 원작에서의 사이다 여주인공의 모습이 무색할 정도로 발암 캐릭터로 활동하면서 독자들의 복장을 터트린다.

5.2. 결론

총체적으로 요약하자면 막장 종교인과 내로남불, 남탓 떼쟁이 잼민이 등 온갖 단점만을 집합적으로 보인 등장인물.

하다못해 그 검소와 정의라는 본인의 완강한 고집의 연유가 어릴 적부터 자고 나란 곳에서의 가스라이팅이나 세뇌, 납득이 갈 만한 과거사 등이었다면 불쌍하다, 이해한다는 평이라도 받았을지 모르나 그러한 언급조차 없으며, 신전 내 자정작용을 위해 발벗고 나서거나 백성들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라도 보였다면 독자들에게 다른 평가를 볼 수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원작 디아나의 장점이란 남주들과 헤스티아만 아는 내용일 뿐, 독자들은 조금도 보지 못한 탓에 원작의 평가와는 완전 정 반대의 찌질한 엑스트라 악역 급의 면모만을 보여주었다.

작중 인물들은 나름대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원작에서는 사이다 전개, 올곧고 정의로운 신념 등으로 보였지만, 오히려 본작의 독자들에게는 그러한 장점을 전혀 어필은 커녕[17] 작중 내내 단점만 부각된 캐릭터이다.

6. 여담

  • 원작에서는 외모, 인품, 성력 모든 것이 완벽했지만 유일하게 못 하는 것이 차를 못 탄다는 것인데, 그냥 맛 없는 수준이 아니라 정말 미친듯이 못 탄다고 한다.[18]

7. 인간관계

  • 헬리오스 - 남편. 열렬한 사랑 끝에 결혼했지만 현실에 부딪쳐서 사이가 틀어진다. 전생에서는 카엘루스의 부재와 혼란스런 외교 문제 때문에 안 그래도 혼란스러운 시기에, 갑자기 성력이 사라지고 황태자비로서의 지지 세력도 명분도 없어진 채 지위가 불안해진 디아나를 더 이상 헬리오스가 사랑으로 감싸줄 수 없었기 때문. 현생에서도 성력이 사라진데다 디아나는 사교계에 고립되어 둘의 불화가 깊어지는데 디아나는 이 와중에 헤스티아 탓을 한다.
  • 카엘루스 - 옛 친구. 자신을 위해 한 일을 두고 옳지않다고 일방적으로 매도해놓고 그로 인한 이익(=황태자비)을 취하고, 그런데도 여전히 카엘루스 탓을 한다. 그러면서도 자신을 위해 헌신적이었던 그의 마음을 잃고 싶지않아한다. 그러나 자기가 아쉬운 상황이 되니 그제야 사과를 한다. 사과와 동시에 다시 예전처럼 지내자고 말하지만 카엘루스는 냉정한 태도로 자신에게 선을 긋자, 자신에 대한 카엘루스의 마음이 떠난 일을 두고 헤스티아 탓을 한다. 디아나는 마지막까지도 카엘루스에게 질척거리지만, 카엘루스는 냉정하게 "아예 신경도 안 쓴다" 라고 대화를 거부하는 등, 헤스티아와 만나 구제된 카엘루스에겐 이젠 지나가버린 옛사랑에 불과하다.
  • 헤스티아 - 적대관계. 자신을 짝사랑했지만 자신이 일방적으로 내친 카엘루스와 갑자기 결혼한데다, 자신처럼 특별한 능력이 있고, 디아나의 검소한 신념이 옳지 않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하자 헤스티아에게 일방적인 피해의식과 열등감이 있다. 사실 헤스티아 입장에서도 자신의 최애를 죽음으로 몰고 갈 정도로 상처 입힌 디아나에 대한 분노를 품고 있기에 일방적인 적대관계는 아니지만 디아나의 행보를 보면 사실상 자업자득인데다[19]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무조건 헤스티아 탓을 해대고 있다. 마지막까지도 자기 잘못은 인정해도 끝까지 헤스티아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 마담 하르모니아 - 손절한 관계. 디아나가 평민 시절부터 친하게 지냈지만 디아나가 혼자만의 신념을 주장하면서 점차 사교계에서 고립되자 하르모니아는 디아나를 위해 헤스티아에게 조언을 해달라는 식으로 부탁하지만[20] 디아나가 헤스티아에게 찻물을 뿌리고 하르모니아는 헤스티아를 챙기면서, 하르모니아도 디아나에게 크게 실망한다. 디아나 역시 하르모니아를 일방적으로 손절하고 더이상 그녀가 연락해도 만나주지 않는다. 그래도 하르모니아는 디아나에게 일방적으로 내쳐졌음에도 디아나가 잘 되길 바란다.


[1] 신전의 가르침 대로 검소할 것을 귀족들에게 강요하지만, 무작정 검소함만을 강요하다가는 장신구, 의복, 그림 등 예술로 먹고 사는 평민들의 입지가 좁아질 것은 자명한 일이며, 평민이든 귀족이든 부유한 사람들이 금전을 유통시키지 않으면 국가 경제가 제대로 돌아가지도 않는다. 자신의 편협한 시각에 갇혀서 자신이 지키려 한 평민에게도 피해를 준 것을 알지 못하는 무지한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다.[2] 디아나는 성녀라는 지위로 평민, 신전의 지지를 받고 귀족이 아닌 평민임에도 시부와 남편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국내외 문제는 헬리오스와 카엘루스가 문제없이 해결하고 있던 상황인지라 찬찬히 배움을 익히고 적용한다면 크게 문제가 될 상황은 아니었다. 평민출신이기에 정무를 보는 일엔 약할 수밖에 없다한들 그런 디아나를 위해 하르모니아 부인이 곁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디아나는 도리어 자신에게 충언을 하는 이를 본인의 고집을 위해 내쫓기까지 했음을 보면 자업자득이라고밖에 할 말이 없다.[3] 정작 카엘루스가 자살을 시도한 사유는 디아나를 지키기 위해 더러운 일을 도맡아 했음에도 디아나가 그를 비난한 것이 원인이었다. 그럼에도 작중 후반부에 다다를 때까지 카엘루스에 대한 미안한 감정은 조금도 품지 않은 채, 그가 죄를 지은 탓이라며 도리어 비난하고, 본인은 물론 카엘루스 역시 엄연히 헤스티아와 결혼한 유부남임에도 '카엘루스는 변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하며 다가가는 덕분에 독자들의 비호감도를 최악으로 찍게 된다. 웹툰 시즌 1 마지막 화에서는 "그 여자(헤스티아)에게서 카엘루스를 되찾아와야 해"라고 발언해, 본인도 상대도 양쪽 다 기혼자임에도 남편과의 불화 때문에 쪼르르 찾아가는 모습에 어장관리한다, 성녀라더니 기본적인 윤리의식도 없다는 등의 비판을 받는다.[4] 헤스티아가 카엘루스를 속였다는 증거나 의심할 여지조차 없었던 상황이었다.[5] 결국 이 사실이 평민들에게 알려지게 되는데 '무상 지급'에 관한 것은 헤스티아가 고의로 누락시킨 탓에 이미 신전이 수차례 일으킨 병크에 더해 자신이 그토록 편들던 평민들로부터 반감을 사고 외면당하게 된다.[6] 이 세계관에서는 커피보다 차를 내놓는 게 일반적인데, 헤스티아가 커피를 좋아하니 일부러 헤스티아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커피를 내놓은 것이다.[7] 문제는 물어본 상대가 자신이 내치다못해 비난까지 한 카엘루스에게 물어봤다는 것이었다. 정말 디아나가 얼마나 자기 잘못은 1도 안 하고 자기 생각만 하는지 알 수 있는 장면(...)[8] 헤스티아가 교묘하게 비누 사업의 무상 지급에 대한 불만을 일부러 빼먹고 알렸기 때문에 백성들은 이미 신관들이 헤스티아에게 치료에 관한 특권에 대해 항의한 일과 디아나가 비누 사업에 대해 불만을 제기한 일이 같은 논리라고 생각했다.[9] 이때쯤 카엘루스와 헤스는 정치가는 여러 목소리를 들어야 하는데, 디아나의 옳고 그름이 명백하고 담백한 성격과는 맞지 않았다고 평가한다.이조차도 작중 디아나의 내로남불적인 행각을 보면 엄청 고평가해준 셈이다.[10] 애초에 좋게 말할 이유가 없는 게 헤스티아가 디아나에게 적대시한 것은 디아나를 위해서가 아닌 디아나가 상처 입힌 카엘루스를 위해서이다. 헤스티아로서는 카엘루스가 디아나를 해치려 한 부녀를 죽게 몰아넣었던 것을 디아나가 비난한 것을 헤스티아가 역으로 디아나를 비난했는데, 그것을 가지고 여전히 헤스티아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걸 보면 끝까지 정신 못 차리고 개소리를 하는 걸로 밖에 보여지지 않는다.[11] 다름을 다름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틀렸다고 주장하며 자신과 의견이 반대되는 상대에 대해서는 악이라고 생각한다.[12] 본인의 정의와 검소를 실천해야 한다는 것에 빠져서 그로 인해 실질적으로 손해를 입고 피해를 입는 이들에 대해서는 외면하고 알 생각조차 없었다.그리고 모든 나쁜 것은 헤스티아 탓을 하면 그만[13] 본인이 주장하는 정의의 잣대로 보자면 애초에 그 이득조차 받지 않는 것이 정상이다. 이후 카엘루스의 복수를 하기 위해 나선 헤스티아가 이익 중 하나인 신전의 토지를 도로 찾아간다.[14] 하다못해 신전 측이 돈 문제를 일으켰을 때 자신의 지지기반 1순위인 것을 감안하고서라도 본인의 종교적 신념을 지켜 물질에 집착하는 신전 측을 꾸짖고 신전을 지원하는 데 들일 자원을 국민들을 위해 사용했다면 국민들에게까지 버려지진 않았을 것이다.[15] 평민과 신전에 대해서는 회복능력을 가진 성녀로, 권력층에 대해선 공작과 황태자가 발벗고 나서줬을 테니.[16] 물론 헤스티아가 유도한 면이 아예 없진 않지만 모든 선택은 그들 스스로가 한 것이며 남들에게 그렇게 지독하게 강요해댄 정의에 대입하자면 마땅히 본인이 손해입는 것도 감수했어야 할 일들에 대해서는 소극적으로 나섰다.[17] 원작의 행보가 무색하게도 디아나를 지지해주던 아군 중에 하나인 카엘루스가 빠졌다는 이유만으로 몰락의 길을 걷는 데다 장점으로 지목된 신념에 과몰입한 나머지 무례함과 무지조차 분별하지 못한다.[18] 헤스티아 또한 디아나만큼 차를 못 탄다.[19] 디아나의 일방적인 사상 강요로 인한 주변인들의 반목 및 본인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내친 아군과의 불화[20] 말이 좋아 조언이지 사실상 성격 좀 죽이고 지내라는 경고 및 충고를 해달라는 얘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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